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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베개

신기한 베개

  • 김영욱
  • |
  • 을파소
  • |
  • 2010-11-12 출간
  • |
  • 216페이지
  • |
  • 149 X 212 mm
  • |
  • ISBN 9788950927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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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10년 겨울, 베개 속에 감춰 두고 싶은 신기한 동화가 나타났다!

어린이들의 바람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놓은 기념비적인 동화의 탄생!
베개 밑에 책을 두고 잠들기만 하면 책 한 권을 몽땅 외울 수 있다! 그야말로 신통방통한 자동 암기 베개. 이런 베개가 세상에 진짜 있을까? 『신기한 베개』는 이런 깜찍한 상상에서 태어난 이야기다. 별셋 초등학교 3학년 성태영은 우연히 갖게 된 자동 암기 베개 덕분에 신 나는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이 베개에는 수수께끼가 담겨 있다. 자꾸 사용하다 보면, 사고 능력이 떨어져서 오히려 바보가 된다는 것! 자칫 잘못하면 엄마 아빠를 못 알아볼 지경에 빠질 만큼 아주 위험하다. 하지만 더 위험한 것은 바로 이 베개의 중독성이다. 구슬땀 흘리지 않고 쉽게 공부를 할 수 있으니, 바보가 되어 가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베개를 찾게 된다는 사실이다. 태영이도 이 엄청난 위험을 피해 갈 수 있을까?
자동 암기 베개를 만든 건 다름아닌 고양이다. 그냥 평범한 고양이가 아니라 4천 년 전 이집트에서 신으로 대우받던 고양이의 후예들이다. 이들은 본래 명왕성에 사는 외계인들인데, 그 옛날 이집트 사막에 불시착한 뒤 지구에서 쭉 살게 된 것이다. 단지 지금은 그저 ‘평범한 고양이’로 대우 받고 있을 뿐이다. 실제로 이집트 신화 속에서 고양이는 신으로 등장한다. 김영욱 작가는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다시 신비로운 고양이를 탄생시켰다.
그런데 『신기한 베개』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은 왜 하필 자동 암기 베개를 만들었을까? 사람들을 명왕성으로 데려간 뒤 노예로 삼기 위해서다. 자동 암기 베개의 효험에 중독된 사람들에게 ‘영원한 편함’을 준다고 속여 끌고 가려고 했던 것! 곧 자동 암기 베개는 사람들을 꾀는 미끼였던 것이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마음대로 고향인 명왕성으로 돌아갈 수 없다. 2010년에 딱 하루뿐인 그날, 바로 개기 일식이 일어나는 날에 맞춰야만 피라미드 우주선을 띄울 수 있다. 이때를 놓치면 2035년 개기 일식 때까지 또 기다려야 한다.
사람들을 끌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고양이, 바로 그 고양이의 표적이 된 태영이. 이 대결에서 과연 누가 이길까? 기대하시라. 승부의 결과는 과학과 신화, 모험과 수수께끼가 가득한 『신기한 베개』 속에 담겨 있다.

이제부터 공부는 자동 암기 베개가 다 해줄 거야!
태영이는 새 베개 속에서 <사용 설명서>를 발견한다. 베개 속에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는 것도 웃긴데, 사용 설명서의 글은 더 웃긴다.

본 제품은 자동 암기 베개로 이 베개 밑에 책을 놓고 잠을 자면, 책 속의 내용을 모두 자동으로 암기할 수 있음.

‘자동 암기 베개? 진짜 웃긴다. 누군가 베개를 만들다 퍽 심심했나 보지.’
그런데 ‘진짜 웃기는’ 일이 일어난다. 속는 셈 치고 베개 밑에 공책을 두고 잠을 잤는데,공책에 쓴 동시를 술술 외우게 된 거다. 그날 국어 시간에 태영이는 멋지게 동시를 암송한다. 다음 날, 태영이는 과학책을 베개 밑에 두고 한 번 더 시험을 해본다. 역시 하루 만에 과학책을 싹 외우게 된다. 이제 공부 걱정은 끝! 자동 암기 베개는 태영이의 보물 1호가 된다.
햇살이 눈부신 어느 날, 태영이는 연립 주택 앞 빨랫줄에 자동 암기 베개가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한다. 자동 암기 베개의 비밀이 탄로날까 봐 태영이는 서둘러 베개를 걷는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고양이가 베개를 휙 낚아채고, 베개는 고양이와 함께 사라져 버린다. 고양이는 어디로 갔지? 고양이와 베개가 무슨 상관이 있는 거지?
베개를 찾아 헤매던 태영이 앞에 불쑥 그 고양이가 다시 나타난다. 그런데 동화책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일어난다. 고양이가 말을 하네!
“너 아직도 베개에 정신이 팔려 있는 거라면 날 따라와.”
고양이는 맨홀을 통해 태영이를 지하 세계로 데려간다. 태영이는 그곳에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자동 암기 베개를 만든 주인공이 바로 고양이 무리라는 것! 또 많은 사람들이 태영이처럼 이 자동 암기 베개에 마음을 빼앗겨 지하 세계까지 찾아왔다는 것! 고양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왜 고양이들은 괴상한 베개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을 지하 세계로 끌고 왔을까?

한 번 휙 넘겨만 봐도 책의 내용을 싹 외우고, 십 분 만에 시험 범위 공부를 다 마치고. 누구나 이런 일이 일어나기를 꿈꾸어 본 적 있을 것이다. 공부하기가 힘들고, 지겹고, 짜증나니까. 작가는 어린이들의 이런 마음을 『신기한 베개』에 고스란히 담았다. 모험과 수수께끼가 가득한 이야기 틀 속에 신화적 상상력과 과학 상식을 잔뜩 담아 신나는 이야기로 꾸몄다. 그런데 작가가 어린이 편을 들어주는 것만은 아니다. 『신기한 베개』에는 비록 힘들더라도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구슬땀을 흘려야만 한다는 작가의 쓴소리도 담겨 있다. 하지만 겁 먹을 필요는 없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쓴소리’는 자신도 모르게 솜사탕처럼 달콤한 ‘단소리’로 바뀌어 있을 테니까. 『신기한 베개』는 달고 맛있는 감동을 선물한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태영이가 이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 줄 것이다.

어린이의 욕망이 담긴 태영이의 이야기, 그래서 울림을 주는 서사!
태영이는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 그런데 공부 잘하는 혜린이란 여자애를 좋아한다. 혜린이의 마음을 얻으려면 ‘똑똑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하지만 태영이는 공부보다 노는 게 좋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공부에만 매달리기는 싫다. 그런 태영이에게 자동 암기 베개는 당연히 보물 1호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자동 암기 베개를 잃어버렸다면 온통 베개 생각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런 태영이의 모습은 어린이들, 바로 ‘나’의 모습이 아닐까? 어느 날 뚝딱 자동 암기 베개가 생긴다면, 그리고 또 어느 날 그 자동 암기 베개를 잃어버린다면, ‘나’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태영이와 크게 다르진 않을 것이다.『신기한 베개』는 ‘나’의 모습을 꼼꼼히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이다. 태영이는 ‘나’보다 먼저 그 거울을 보고, 스스로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느꼈다. ‘나’도 그 느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태영이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니까.

친구 같은 캐릭터, 정다운 이웃 이야기
사천 년 전 명왕성에서 온 고양이들이 이집트에서 신의 대우를 받다가 오늘날 대한민국에까지 퍼져 살게 되었다, 그런 그들이 2010년 개기 일식에 맞춰 명왕성으로 돌아가려 한다. 얼핏 무거운 공상 과학 영화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고양이들이 자동 암기 베개라는 물건으로 사람들을 속여 노예로 삼으려는, 살짝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괴기스런 존재인 고양이와 맞서는 태영이는 조금 미련하고, 하나도 잘생기지 않고, 놀기만 좋아하는, 우리에게 친숙한 어린이다. 그래서일까? 태영이가 겪는 이야기는 내 이야기 같고, 내 친구의 이야기 같다. ‘무거운 공상 과학 영화’같다는 첫 느낌은 ‘신나고 재미있는 동화’로 마무리된다. 이것이 바로 『신기한 베개』의 힘이다.
『신기한 베개』에서는 이집트 신화, 천문 과학 등 어린이의 호기심을 채워 주는 이야깃거리들이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게 맛있게 요리된다. 더 놀라운 것은 맛없고 먹기 싫은 ‘교훈’이라는 녀석도 아주 새롭고 맛깔스럽게 변한다. 그 맛은 어린이들의 가슴에 오래오래 남을 것이다. 정다운 친구처럼.


목차


빨래집게
베개 사용 설명서
대역전
보물 1호
생일잔치
지하실 맞대결
삼총사
사라진 친구들
플루토 주식회사
쫓겨난 명왕성
악몽
피라미드 우주선
새로운 비밀
안녕, 야옹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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