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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와 콩나무

재구와 콩나무

  • 박정재
  • |
  • 을파소
  • |
  • 2011-01-25 출간
  • |
  • 160페이지
  • |
  • 178 X 238 mm
  • |
  • ISBN 978895092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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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키 좀 작으면 어때!
내 자신감은 누구보다 크잖아
≪재구와 콩나무≫는 을파소 ‘마음이 자라는 가치동화 시리즈’의 열 번째 책으로, ‘자신감’을 주제로 한 창작동화입니다.
키가 작다는 콤플렉스 때문에 좋아하는 친구 앞에 나서기도 꺼져지고, 자신감도 움츠려 든 재구가 자신감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아이들의 과감 없는 일상을 통해 밝고도 따뜻하게 그려가고 있습니다.
서구 사회에 비해 남과 비교하거나 남에게 내가 어떻게 보여지는가를 중요시하는 우리 사회에서는 누구나 자신감이 한풀 꺾이게 되는 콤플렉스를 한두 개 갖고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재구는 연극에서 맡은 그야말로 하찮은 배역인 ‘콩’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친구들에게 인정도 받고,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도 당당한 태도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재구의 모습은 우리들 그대로의 모습일 것입니다. 우리도 왠지 자신감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재구처럼 행동해 보면 어떨까요? 내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취미를 장점으로 살리고,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나에게 어울리는 것이라면 불평하지 않고 해내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은 어쩌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재구가 어떻게 자신감을 회복했는지 만나볼까요?

그까짓 거, 괜찮아. 키 좀 작으면 어때!
‘나는 왜 이렇게 뚱뚱할까?’
‘아, 나도 남들처럼 말 좀 시원하게 잘해 봤으면…..’
‘엄마는 나한테 초콜릿 우유만 먹였나, 내 피부는 대체 왜 이렇게 까만 거야!’
친구들에게서 종종 들어본 말일 거예요. 비단 친구뿐 아니라 내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르죠. 이런 것들만 해결되면 남 앞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을 것 같고,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것만 같습니다.
재구는 키가 작습니다. 4학년이지만 모두들 귀엽다고 쓰다듬고 지나갈 정도로 키가 작은 것이 고민이지요. 연극에서 멋진 역할을 맡아 소화하고 싶었지만 키가 작아 볼품 없는 역할을 맡았고, 키 크고 공부 잘하는 초롱을 좋아하지만 키가 작아 그 앞에 서기조차 망설여지는 그런 아이입니다.
하지만 재구는 비겁하지 않았어요. 볼품 없는 역할을 멋지게 소화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고, 초롱을 아끼는 마음에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어 결국 멋진 친구 사이가 되었지요. 이제 우리도 재구처럼 행동하면 어떨까요?

이제 내 자신감은 세상 누구보다 크다고!
≪재구와 콩나무≫라는 제목에서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이 책의 주인공은 콩나무가 거인이 있는 하늘나라까지 쑥쑥 자라듯 키가 크기를 원하는 재구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어린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재구가 처한 상황이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회복한 재구를 보면 어린이들은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가정 형편이 유복한 것도 아니고,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을 뿐 아니라, 키도 작아 모든 사람들이 1학년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키가 작습니다. 또한 취미도 어디에 내놓고 말하기 어려운 바느질입니다. 하지만 재구는 이 모든 상황에서도 재구는 자기의 처지나 취미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중심에 서게 됩니다.
재구를 보면서 나를 한번 뒤돌아 보고, 내가 가진 약점은 무엇이며 그 약점을 자신감으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줄거리
주인공 재구는 키가 많이 작습니다. 그래서 ‘잭과 콩나무’에서 대사 한 마디 없는 ‘콩’ 역할을 맡았습니다. 친구들은 재구를 놀리고 재구는 그런 상황이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봉제 공장에서 일하시는 엄마가 어렵게 모은 돈으로 온갖 키 크는 약을 먹고 있지만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재구의 마음은 삐뚤어지고, 짜증만 날 뿐입니다.
연극 연습을 하는 도중 재구가 좋아하는 키 크고 공부 잘하는 초롱이가 콩 역할이 너무 밋밋하다며 뭔가 아이디어가 없을까를 고민합니다. 평소 자기 역할에 관심이 많았던 재구는 예쁘게 콩 옷을 입고 구르면서 주인공 잭의 뒤를 따라가겠다고 해서 친구들을 놀라게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평소에는 아이들한테 숨기던 바느질 솜씨를 드러내게 되지요.
잘 되어 가던 연극 연습이 나태해진 아이들 때문에 흔들리고 맙니다. 하지만 이 흔들리는 순간에 중심을 잡고 아이들을 한데 모은 것도 다름 아닌 재구입니다. 이제 재구를 비웃는 친구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들 재구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재구의 아이디어를 칭찬하게 되었거든요.
재구의 역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연극 도중 콩나무가 자라는 장면을 실현하기 위해 광고용 풍선을 소품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하고, 그 제안은 친구들 사이에 큰 힘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보잘 것 없는 역할이었던 콩 역할은 재구의 아이디어와 함께 가장 중요한 장면이 되지요. 이제 재구는 짜증 많고, 불평 많은 어린이가 아닙니다.
왜냐고요? 자신감이 키 보다 훨씬 크게 자랐으니까요.

<책 속으로 추가>
“너희들처럼, 처음엔 나도 연극에서 좋은 배역을 맡고 싶었어. 주인공은 아니더라도 거인이나 암소 같은 역할은 얼마든지 잘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키가 작다고 콩 배역을 맡게 되었을 땐 정말 화가 났어. 그러다가 혼자 곰곰히 생각해 봤어. 그리고 알게 됐지. 내 키가
작아서 거기에 딱 맞는 콩 역할을 맡았다는 걸…….”
재구가 아이들 얼굴을 하나하나 쳐다보며 말했다. 이상하게 말을 더듬지도 않았다. 모두들 조용히 재구의 말을 귀담아 듣고 있었다.
“그러고 나니까 기분이 좋아졌어.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콩 배역이라도 나한테 꼭 맞는 배역이라면, 주인공만큼 멋있겠다는 생각도 들
었어. 어차피 주인공 역할은 나보다 규빈이가 훨씬 잘 어울리니까.”
느닷없는 칭찬에 규빈이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다른 생각 안 하고 내 콩 역할만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어. 적어도 너희들은 나보다 다 좋은 배역을 맡은 거잖아. 대사도 있으니까. 그렇다면 나보다 더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해. 만약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맡은 역할들만 잘 연습한다면, 우리 연극 공연은
아무 문제없이 정말 잘 될 거라고 믿어.”
말을 마친 재구가 침을 꼴딱 삼켰다. 무슨 말이 나올까 하고 아이들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무 말이 없었다. 재구도 초조한 얼굴로 아이들 표정만 살폈다. 잠시 후, 엄마 역할을 맡은 미향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가방에서 앞치마 의상을 꺼내 허리에 둘렀다. 태현도 책상 위에 던져놓았던 얼룩덜룩한 암소 의상을 집어 들었다.
“너희들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거야. 나 연습 빨리 끝내고 미술 학원 가야 된단 말이야.”
그제야 아이들이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책상을 교실 뒤편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지혜와 나은이 책상을 마주 들며 속삭였다.
“재구 콩 의상 귀엽지 않니?”
“그래. 진짜 잘 만들었어.”
“초롱이가 그러는데, 의상은 엄마가 만들었지만 장식은 재구가 직접 붙였대.”
“어머? 윤재구한테 그런 숨겨진 재능이 있었단 말이야?”
둘의 대화를 엿들은 재구가 수줍게 웃었다.
아이들은 복도 창 밖에서 선생님과 초롱이 보고 있다는 걸 까맣게 몰랐다. 조금 전까지 교실에서 벌어진 일을 모두 지켜보았던 거다. 선생님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초롱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초롱도 가만히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얼굴에 방긋 웃음도 피었다. - 본문 121~123쪽


목차


그까짓 거, 괜찮아. 자신감이 더 자랐으니까!

꺽다리와 땅콩
별명만 열두 가지
키 크는 약이라구?
엉망진창, 대본 연습
‘맥가이버’아저씨
키 큰 엄마, 키 작은 아빠
내 마음대로 연극
초롱과의 약속
악동 삼총사와 ‘키높이’신발
제법 괜찮은 아이디어
재구는 꼬마 재봉사
콩 구르기 연습
초롱의 눈물
재구의 명연설
콩 줄기를 어떻게 자라게 만들지?
실수해도 괜찮아
쑥쑥 자라는 콩줄기
한바탕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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