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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인간

빨간인간

  • 전한성
  • |
  • 글누림
  • |
  • 2015-04-24 출간
  • |
  • 238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 |
  • ISBN 9788963272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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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개인의 은밀한 자기모순의 비밀을 파헤치다
젊은 작가 전한성의 소설집 ?빨간 인간?은 인간의 망각과 강박이 불러오는 지각의 세계가 현실세계 속에서 어떻게 중첩되고 변주되어 다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고민을 주로 다루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주제를 허구 세계로 재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깊이 생각하고 글을 다듬었다. 개인의 은밀한 자기모순의 비밀에서 비롯된 강박과 망각이 현실세계를 어떤 방식으로 뒤틀어놓게 되는지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소설집 ?빨간 인간?에는 총 7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첫 번째 수록 작품 ?하얀 마스크?. 이 소설은 직업이 방송국 구성작가인 주인공이 실종된 박 피디가 남긴 자연과학 다큐멘터리를 통해 상처받은 인간들이 새롭게 인간관계를 맺게 되는 방식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이야기는 유전적으로 완전한 인간을 꿈꾸는 우리의 과학적 현실 문명 속에서 장애인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두 번째, ?레몬편지?. 이 소설은 공익근무요원이 죽은 여자의 시체를 매일 닦아주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이 말할 수 없는 상처의 비밀을 간직한 채 한 여자의 자살을 돕게 된다는 줄거리이다. 이 이야기는 현대사회의 인간관계의 병적 측면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창작되었다.
세 번째, ?사령(死靈)?. 이 소설은 죽은 아내를 잊기 위한 사내와 죽은 남편을 만나고자 하는 여자와의 만남을 그리고 있다. 이 이야기는 인간의 인지, 지각능력의 현실성과 환상성, 삶과 죽음, 강박과 망각의 경계에 대한 탐색을 도모하고자 창작되었다.
네 번째, ?환상살인?. 이 소설은 비행소녀인 여동생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한 사내가 어느 날 자신의 분신을 만나게 되어 겪게 되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이다. 인간의 은폐된 자기모순에 대한 비밀과 그것의 공개에 대한 두려움이 자기와의 소통을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발생하는 자기 분열적 모습을 그려보았다.
다섯 번째, ?천국의 낙타?. 이 소설은 우체국 과장으로 근무하는 무미건조한 주인공이 볼품없게 생긴 동성애자 소년 채동욱을 만난 뒤로 인간 그 자체의 사랑이 무엇인지 희미하게나마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이야기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연민의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창작되었다.
여섯 번째, ?빨간 인간?. 이 소설은 의사이자 소설가인 주인공이 아담이라고 주장하는 이상한 사내를 만나게 되어, 그가 남긴 원고를 통해 자신의 소설을 완성한다는 이야기다. 화자가 완성하고자 하는 소설은 인간의 원죄가 자발적이었다는 내용의 에덴동산 신화이다. 이 이야기는 인간의 원시적 모습을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와 언어의 관계가 세계의 모습을 어떻게 형상화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에서 창작되었다.
일곱 번째, ?무덤을 맴도는 이유?. 이 소설은 주인공 화자가 도진이라는 자살한 인물의 행적을 쫓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는 언어예술과 인간의 은밀한 삶에 대한 관계를 탐색하고자 하는 관념소설이라 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에로티시즘과 언어예술의 관계에 대한 탐색을 도모하고자 창작되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 세계의 양면성과 사색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하얀 마스크
레몬편지
사령(死靈)
환상살인
천국의 낙타
빨간 인간
무덤을 맴도는 이유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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