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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란 무엇인가

불의란 무엇인가

  • 대니얼돌링
  • |
  • 21세기북스
  • |
  • 2012-04-13 출간
  • |
  • 496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50936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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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 사회에 정의는 있는가?
지금이 바로 ‘불의’의 올바른 의미를 돌아볼 때다
최근 가장 화제가 되는 단어 중 하나가 ‘정의’다. 우리 사회는 그만큼 평등과 정의를 갈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대 사회가 역사적으로 갈고 닦인 정의의 토대 위에 세워졌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사회의 이면에는 ‘정의’보다 ‘불의’가 인정받는다.
현대 사회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빈부의 차가 벌어지고, 차별은 정당화되었다. 소수 권력자의 주장에 의해서 말이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은 틀렸다. 그렇다면 불평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은 없는 것일까?
대니얼 돌링은 정의로운 사회를 지향하는 현실에 반기를 든다. 사회는 ‘정의’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지만 이는 허울 좋은 이름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불의란 무엇인가》(대니얼 돌링 지음, 배현 옮김, 21세기북스)는 사회 불평등을 뒷받침하는 원인을 명쾌하게 분석하고, 그 해결 방안을 제시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위기 상황에 직면한 우리 사회의 모습을 사실적이고도 거침없이 써내려감으로써 이 책을 읽는 묘미를 더한다. 당장 이 책의 첫 장을 펼쳐보자. 이 책을 통해 ‘불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정의가 사라진 오늘날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양의 탈을 쓴 늑대, 소수 권력자들이 하는 말에 속지 마라!
사회의 권력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덜 고통스럽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현대의 사회 병폐에 적절한 해결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혹은 불평등이라는 것은 전혀 해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소수의 아이들만 교육받을 능력이 있고, 그중 일부만이 권력을 가져 통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열등한 존재이기 때문에 통치를 받아야 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권력자들의 말이 전 세계적인 불평등과 국가 간의 차이를 심화시킨다.
불평등을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는 힘은 다섯 가지의 원칙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를 사회의 불평등을 지속하는 다섯 가지 거짓말이라 불러도 좋다.

① 엘리트주의는 효율적이다
-권력자들은 교육적 분리를 자연스럽게 형성하기 위해 엘리트주의를 지향한다. 학생들이 상류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해 그들 스스로 사회에서 배제되도록 만든다. 이러한 교육적 분리로 엘리트주의는 편견을 양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 시험으로 결정된 점수와 순위는 사람들이 불안과 절망을 느끼게 한다. 권력자들은 우리 사회에 강제적이면서도 비효율적인 서열 매기기를 지속시킨다.

② 배제는 필수적이다
-전후 국가들은 국민에게 개인적 소비나 사회보장을 위한 자원을 제공했다. 처음엔 궁핍 철폐를 목표로 삼았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국가적 관심은 배제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부자들에게 낮은 세율을 부과하고, 극빈자를 위한 사회보장 혜택을 줄여 빈부간의 소득 격차를 벌렸다. 결국 배제를 통해 부자와 빈자가 서로 다르게 보이도록 해서, 많은 이들이 의욕을 잃고 절망에 빠지게 되었다.

③ 편견은 자연스럽다
-권력자들은 막대한 재산을 세습하기 위해 자녀들이 좁은 범위 안에서 배우자를 선택하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인종 차별은 당연한 것처럼 형성된다. 권력자들이 만들어내는 편견 때문에 사회적 불평등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사회의 결속력은 약해진다.

④ 탐욕은 좋은 것이다
-매체의 발달로 자주 접하는 유명인의 풍족한 삶은 개인의 소비와 낭비를 부추긴다. 그들의 삶을 보면서 그 모습을 따라하게 만들고 허황된 욕망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존재는 탐의 대상이 아니다. 탐욕이 좋은 것이라고 말하는 권력자들을 두려워하고 경계해야 한다.

⑤ 절망은 불가피하다
-경제 발전으로 삶의 수준은 나아졌지만 한편으로는 우울증이 급증했다. 흔히 ‘부자병’이라 부르는 정신 질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폭리와 경쟁 패러다임의 강화가 불러온 결과다. 즉 경제 불평등이 건강상의 불평등까지 초래한 것이다. 사람들은 불안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생활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므로 이윤보다는 보살핌을 중시하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안타깝지만 불평등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불평등이 불의 뒤에 숨어 있는 질병임을 알아차리고, 그 질병이 만드는 불의와 그 안에 얽힌 문제를 인식한다면 지금보다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독자들을 사로잡은 대니얼 돌링의 《불의란 무엇인가》는 다양한 시각과 대안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줄 것이다.


목차


Chapter 1 서론
1. 불의를 지지하는 믿음
2. 사회 불평등의 5가지 얼굴
3. 총체적 불의

Chapter 2 불평등: 불의의 전제이자 결과
1. 변화의 불가피성
2. 사회악의 재에서 자라난 불의
3. 문제 인식

Chapter 3 ‘엘리트주의는 효율적이다’: 교육에 새로 벌어진 균열
1. 새로운 형태의 비행청소년
2. IQ 신봉: 엘리트주의 성장을 위한 근본 논리
3. 아파르트헤이트 학교 교육
4. 떠받들기: 초인 신화
5. 1950년대: 무지에서 오만으로

Chapter 4 ‘배제는 필수적이다’: 사람들을 사회에서 배제하기
1. 채무자: 배제 때문에 큰 피해를 받은 이들
2. 유전학주의: 사회적 배제를 심화하는 이론들
3. 격리: 공동체로부터의 격리
4. 현실 회피: 담벼락 뒤에 숨은 부자들
5. 1960년대: 포용에서 배제로의 전환점

Chapter 5 ‘편견은 자연스럽다’: 광의의 인종차별
1. 강제 노동: 참담한 대가를 위한 노동
2. 다윈주의: 상이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사고방식
3. 양극화: 지역별 경제 성과
4. 세습: 편견의 메커니즘
5. 1970년대: 새로운 인종차별

Chapter 6 ‘탐욕은 좋은 것이다’: 소비와 낭비
1. 프로그램의 일부가 아니다
2. 경제학: 의문투성이인 분야
3. 심연: 우리 삶과 우리 세계의 사이
4. 유명 인사: 성공 모델로서의 유명 인사
5. 1980년대: 거래의 규칙이 변화하다

Chapter 7 ‘절망은 불가피하다’: 건강과 웰빙
1. 불안: 우리 삶의 방식 때문에 아픈 사람들
2. 경쟁: 불안정을 이로운 것으로 제시하기
3. 문화: 사회적 웰빙의 국제적 간극
4. 새대가리 사고방식: 보살핌보다 이윤을 중시하기
5. 1990년대: 대중적 약물 복용의 탄생

Chapter 8 결론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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