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여름 밤의 꿈

한여름 밤의 꿈

  • 윌리엄셰익스피어
  • |
  • 달궁
  • |
  • 2005-06-15 출간
  • |
  • 196페이지
  • |
  • B6
  • |
  • ISBN 9788958771029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사랑은 한여름 밤에 펼쳐지는 한바탕 꿈과 같은 것
셰익스피어의 가장 널리 읽히는 낭만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은 유쾌한 러브 스토리다. 아직은 사랑에 미숙한 젊은이들이 성숙한 사랑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즐겁게 풀어냈다는 의미에서 유쾌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셰익스피어는 한 가지 사랑만이 아닌 여러 방식의 사랑을, 웃음을 통해 즐겁게 보여준다.
서로를 이해하는 속에서 젊은이들의 갈등을 조정하고, 용서하는 테세우스와 히폴뤼타의 사랑은 타인까지 포용하는 성숙한 것이다. 반면 뤼산드로스와 헤르미아, 데메트리오스와 헬레나의 사랑은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성적이다. 그래서 가변적이고, 장난꾸러기 요정 퍼크가 만들어낸 환상에 쉽게 휩쓸린다. 한편 극 속 극 〈퓌라모스와 티스베〉의 사랑은 비극적이다. 그러나 슬프디 슬픈 비극적 사랑도 보톰을 비롯한 날품팔이꾼들에 의해 희화화된다. 하지만 이렇게 희화화되고 우스꽝스러운 갖가지 에피소드들 속에도 담겨 있는 사랑의 진정성만은 변하지 않는다.

사랑과 미움 사이에 놓인 마법의 다리
‘사랑과 미움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말처럼 사랑과 미움이라는 반대되는 개념은 언제나 역전이 가능하다. 《한여름 밤의 꿈》은 마치 야누스의 얼굴과 같은 이 대극되는 개념의 역전을 보여준다. 헤르미아에 대한 뤼산드로스와 데메트리오스의 사랑이 한 방울의 마법 꽃즙 때문에 미움으로 옮겨 가고, 그 미움이 또 한 방울의 마법 꽃즙 때문에 사랑으로 옮겨가는 것에서 우리는 개념의 역전이 얼마나 쉽게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다.
셰익스피어는 젊은이들이 현재 고민하는 있는 사랑과 우정, 질투와 미움 등을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다’는 유행가의 노래가사처럼 언제 어디서나 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한여름 밤의 꿈》에서 한 때 헬레나를 사랑하던 데메트리오스는 그녀의 친구 헤르미아에게 빠지고, 마법 꽃즙에 의해 다시 헬레나를 사랑하게 된다. 헤르미아를 사랑하던 뤼산드로스 역시 마법 꽃즙 때문에 헤르미아의 친구 헬레나에게로 마음이 옮겨간다. 이렇게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셰익스피어는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셰익스피어가 《겨울 이야기》에서 모든 사랑에는 혹독한 겨울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면 《한여름 밤의 꿈》에서는 사랑도, 삶도 ‘한여름 밤, 꾸고 나면 아스라이 잔상만 남는 꿈’과 같다고 말한다. 꿈과 같기에 사랑의 신 에로스는 눈을 가린 모습으로 그려지는지도 모른다. 셰익스피어에게 사랑은 “날개가 달려 있고 눈은 가려져 있으니, 천방지축 물불 안 가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한여름 밤의 꿈》은 지금까지도 계속 연극으로 공연되고, 영화화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영화 및 TV시리즈로 만들어진 《한여름 밤의 꿈》이 25편이나 되는 까닭은 이 작품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희곡이기에 읽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은 이윤기가 되살려낸 《한여름 밤의 꿈》을 통해 그 통념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다. 곳곳에 녹아 있는 유쾌한 대사와 감명 깊은 명구절, 그리고 우리말로 잘 살려낸 리듬에 몰입되면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얼마나 재미있는가를 깨닫게 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