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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하나의나라로하라-23(세손시선)

우리를하나의나라로하라-23(세손시선)

  • 신현득
  • |
  • 세손
  • |
  • 2012-03-10 출간
  • |
  • 144페이지
  • |
  • ISBN 97889567311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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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하고 싶은 말

제1부 불을 지킨 울어매
아헌亞獻
불을 지킨 울 어매
왼손잡이 농부 김씨
내 자리, 내 가족
오늘의 농심農心
가난 때의 버릇
호박의 권리선언
오줌 먹고 단 열매를
우리 들꽃

제2부 인간광합성光合成 이후
나 하나 빼고 뵈도
바위라는 함성
거리를 두면
도와주고 도움 받기
같이 늙네
인간 人間 독재獨栽
기쁨을 먹고 산다
인간人間 광합성光合成 이후
세월 위에 놓인 것
언어言語의 별
쌍문역에서 집까지

제3부 우동을 빼는 노래
배수排水
햇살이 에너지라
씨앗 아닌 건 없나니
과일 속의 삼세三世
아낌 없이 주는 무우
온 나라가 한 솥밥
말씀
우둥을 빼는 노래
귀와 눈
불구는 유전되지 않는다

제4부 지겟짐 지고 히말라야 오르기
인간의 덩굴
철기시대 사투리
얌체라는 길, 조상 때의 길
토종土種이라
지겟짐 지고 히말라야 오르기
부처님의 손
인간을 향해
고향의 봄, 그 고향에 와서
떴다 제주섬

제5부 점장이와 시인
시에 눈뜨기
시를 쓰자면
바위에 입을 새긴다
산고産苦
시 한편의 값
시의 호칭 또 하나
점장이와 시인
시대時代 한 조각
빈대떡 부치기
병아리 엄마

제6부 돈두깨비 오막살림
좋은 생각 손잡기
모두가 길동무
치과의 요술의자
옛날 엣적 잠 오는 밤
고난苦難, 그놈 속이는 법
여든에 철이 든다
아침은 나에게 물어보는 시간
돋보기 드 너머
고추 예쁘네
할아버지 키는 쬐그맣다
나의 내 사랑
돈두깨비 오막살림
아내애게

제7부 우리를 하나의 나라로 하라
휴전선의 감나무
고향 솔잎
통일이 되거든, 우리
삼팔선 긋기
비구름 두 장이면
불붙은 목소리
우리를 하나의 나라로 하라!

도서소개

『우리를 하나의 나라로 하라』는 통일을 염원하는 작가의 마음을 담아낸 시집이다. 조국 분단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팔순의 노시인이 우리의 가장 아픈 역사를, 그리고 바람을 하나로 이어지게 해달라는 염원이 담겨져 있다. 불을 지킨 울어매, 인간 광합성 이후, 우동을 빼는 노래, 지겟짐 지고 히말라야 오르기, 점장이와 시인 등 7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시집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통일 염원을 큰 주제로 한 시집
분단의 고통을 소리치는 시집이 나왔다. 동시를 전공하는 신현득(申鉉得)시인의 팔순 나이에 내놓은 다섯 번째 일반시집이 그것이다. 그는 자서(自敍)에서 이렇게 외치고 있다.

억울함을 비'유해서 ‘피를 토´할 일’이라 한다.
강대국의 이'기주의 때문에 나뉘어진 우리 분단의 역사야말로 피를 토'할 일이다. 이것이 전'쟁의 원인이 되어 수'백만 목숨을 앗아갔다.
그런데 우리 1만 명이나 된다는 시인에서 전'쟁을 소재로 한 시는 쓰면서도 분단 자체를 언급한 작품이 없'다. 두려움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역사는 바로 보아야 하고 아픈 것은 아프다고 소리쳐야 시인이요, 시다.(하략)

저자는 우리의 분단을 강대국의 이기주의가 저지른 죄악으로 보고, 이를 폴란드의 3차 분할, 18세기의 죄악에 견주어 <20세기의 죄악>이라 이름짓고 있다.
그의 시는 외치고 있다.

남의 손이 나눠 논 분단국가에
70년 상처가 오늘도 아프다.
이보다 더 뜨거운 고통은 없'다.
분단국가에서 통'일의 불!
이보다 더 뜨거운 불꽃은 없'다.

통'일에 불붙지 않고도 시가 되나?
타는 언어로 시를 써라.
불붙은 목소리로 외쳐라!
-「불같은 목소리」 중에서

난해하지 않은 시문장
저자는 50여 년을 동시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잘 전달되는 시가 좋은 시라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삶의 일반적인 문제에서 고조된 감정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의도로 동시의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쉬우면서 잘 읽히는 시집이다.

긴소리표(장음기호)의 실험
여기에 주목을 끄는 것은 사전에만 명시되어 있고, 일반 문장 표기에는 적용을 않는 장음(長音)을 현재 사용하고 컴퓨터로 기호를 만들어 <긴소리표(’)>라 이름 짓고 이를 시문장에 곁들인 것이다. 세계의 어느 언어에나 장단음이 있으므로 그 표기에서 기호를 사용하든지, 글자를 달리하든지, 스펠링을 달리하든지, 모음을 겹치든지 하는데, 현행 한글의 표기법만 이에 대한 기호가 없어서 언어적 혼란이 극심하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컴퓨터로 기록할 수 있는 <(’)긴소리표>를 문장에서 실험하였다. 긴소리의 리듬을 살려가면서 읊는다면 시의 의미가 한층 뚜렷해질 것이다.

삶의 여로를 정리한 시집
동시 창작을 시작으로 시력 50여 년에 이른 저자가 인간의 삶을 주제별로 정리하였다.
1부 ‘불을 지킨 울어매’로 고향의 서정을, 2부 ‘인간 광합성 이후’는 사람의 지향 목표에 대한 분석의 시를, 3부 ‘우동을 빼는 노래’는 삶의 고귀한 일상을, 4부 ‘지겟짐 지고 히말라야 오르기’는 고행과 수행, 과거와 현재 등 삶의 행로와 철학을, 5부 ‘점장이와 시인’이란 주제로 시대의 변화상을, 6부 ‘돈두깨비 오막살림’은 가정의 아늑함을, 제7부 ‘우리를 하나의 나라로 하라’는 분단의 역사와 통일의 염원을 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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