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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나에게무엇입니까

당신은나에게무엇입니까

  • 제운 스님
  • |
  • 지혜의나무
  • |
  • 2012-03-10 출간
  • |
  • 145페이지
  • |
  • ISBN 978898918288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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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 4

1부 시절
봄 나무여 | 13
봄소식 | 14
봄의 찬가 | 15
용문사의 밤 | 16
비 오는 날 | 17
눈썹 | 20
알 수 없는 마음 | 22
무심 | 23
가을 송(頌) | 24
구름 벗 | 25
칠석(七夕) | 26
겨울나무여 | 28
한 생각 | 29
행과 불행 | 33
꼭두각시의 슬픔 | 35
주검에 대하여 | 37
자화(自畵) | 39

2부 그리움
그리움 | 43
자장암 | 47
눈 밤 | 48
용문사 은행나무 | 50
가을의 노래 | 51
그대 생각 | 52
세월 앞에서 | 54
생각이 난다 | 56
편지 | 59
기다림 | 60
적조암 | 61
작우 후일(昨雨後日) | 62
작가 K를 위해 | 63
신묘년의 슬픔 | 65
하얀 밤 | 67
거친 황야에서 | 69

3부 향하여
당신은 나에게 무엇입니까? | 73
얼굴 | 75
행복 | 76
산등성이 올라 | 78
마음 | 80
괴로움 | 81
인생의 여정 | 82
사월 초파일 | 83
조건 없는 사랑 | 84
나에게 있어 | 86
이것이니라 | 87
경인이여 새해여라 | 88
하얀 훗날 | 90
남기는 글 | 92
이별 | 96
한 해를 보내며…… | 98

4부 공문(空門)
공문(空門)에서 | 103
이슬 꽃 | 105
마음에 대하여 | 107
좌선(坐禪) | 110
나 | 111
알 수 있었을 테지요 | 114
인간 | 115
깨달음 | 116
도리(道理) | 117
불식(不識) | 118
묘유(妙有) | 120
무아무인(無我無人) | 122
달마 환생 | 124
공(空)과 유(有) | 126
태고 보우국사 참선명(參禪名)에 대하여 | 127
되돌아보면 | 130
나, 제운(堤雲) | 133

발문_ 절대자로 향하는 애절한 마음의 기도 - 시인 정성욱 | 134

도서소개

절대자로 향하는 애절한 마음의 기도! 제운 스님의 시집『당신은 나에게 무엇입니까』. 문인 승이면서 수행자인 저자가 수행의 문턱에서 깨달음을 향하기도 하고 군생을 위함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적어 내려간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시편들을 통해 세월이 가건 말건 허상을 좇는 우리들의 인간상, 옛이야기가 있기에 떠올릴 수 있는 그대를 향한 그리움, 가도 감이 없고 가져도 가진 것 없음이 우리네 인생의 여정임을 이야기한다. ‘용문사의 밤’, ‘가을의 노래’, ‘인생의 여정’, ‘조건 없는 사랑’, ‘알 수 있었을 테지요’, ‘달마 환생’ 등의 시편을 시절, 그리움, 향하여, 공문 등 모두 4부로 나누어 수록하였다.
절대자로 향하는 애절한 마음의 기도!

글이 있는 달마 선화가로 유명한 제운스님이 이번에는 시집을 냈다.
지난해 에세이“산문의 향기”에 이어 나온 시집이다. 스님은 그동안 열권이 넘는 저서와 개인 선화전시를 가진 시인이자 문인화가다. 스님의 말을 빌리자면 “나는 어느 때는 글을 쓰고 어느 때는 그림을 그린다.”라 한다 이 말은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제운스님의 일상이자 수행이라 여겨진다.
이번에 소개된 시를 들여다보면 네 부류로 나누어져있는데 1부 ‘시절’이 지난 과거를 회상한다면 2부 ‘그리움’은 현재의 심정을 들어내는 것이고 3부 ‘향하여’는 글자대로 미래를 향하고 있다. 4부 ‘공문’은 선(禪)을 들어내는 것으로 독자들에게 선의 오묘함에 빠져들게 한다. 그것이, “공문(空門)속으로 공문 속으로…”가 이것이 아닌가 한다.
스님은 가까이 하면서도 멀리만 느껴지는 연민의 대상을 이렇게 노래한다. 『오늘도 늘 대하는 당신이지만 / 나에게 있어 당신은 늘 기다림입니다. // 당신의 그림자가 나를 감싸고 돌때면 / 멀어져만 갈 것을 나는 애태운답니다. // 함께하면서도 함께하지 못함의 아쉬움은 / 영원에 하나가 되어 머물지 못함에서 // 나는 오늘도 가파른 외길 허리를 / 감싸듯 돌고 돌았습니다. // 중략…』다음을 보자 『곱게 화장한 한 떨기 잎이여 / 그대 / 아직 못 다한 노래라면(중략)다시 곱게 단장할 그날 기다리겠지요. // 싱그럽던 지난 날 들 / 그리움으로 벗으려하겠지요 / 그르려니 그렇게 운명이라 넘기려 들겠지요.』가을 노래 중에서 가히 절창이다. 가을 나무는 붉은 잎을 떨어뜨리고 겨울의 눈부신 설화를 기다린다. 그래서 아직 못 다한 노래를 하면서 ‘다시 단장할 그날 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스님이 저술한 책의 한 구절을 인용해보자 “화가는 인생을 화폭에 담고 시인은 인생을 노래한다.”라고 하였듯 스님은 한 수행자로서 거침없이 산을 보면 산을 노래하고 물을 보면 물을 노래한다. 그곳에는 전혀 꾸밈과 가식이 없다 그저 물 흐르듯 유유자적하다. 그것이 바로 제운스님의 모습이 아닐까? 때 마침 4월 6일~15일(양평 용문사 입구, 친환경 농업 박물관)에서 세 번째 개인 선묵화(禪墨畵) 전시회를 가진다고 한다. 스님은 일찍이 19세에 출가를 했다. 40년이라는 수행이력과 30여년 먹과 벗 하였다. 이미 “시 서 화”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님의 오롯한 수행 결정체가 기대 된다.

서문
인간은 과거를 가지고서 현재를 산다. 현재를 사는 것은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미래란 아직 오지 않았기에 기다림이 되고 꿈꾸는 행복인지도 모른다.

그간 틈틈이 써 놓았던 ‘시’를 이른 봄에 발포하게 되었다. 이것은 우리들 삶에 있어서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봄날 시냇물 소리는 여느 때와는 다르다. 꽁꽁 언 인고의 찬 세월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마치 영어(囹圄)의 몸에서부터 해방이 되는 것 같은 것이라 하겠다.

시란 인간의 감성 문을 두드리는 나그네다. 아는 것이 많아도, 반듯하게 잘생겼어도 감성이 메마른 사람은 사람다운 삶을 영위할 수 없다.
사람으로 세상에 나왔으면 사람답게 살아야지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삶은 참으로 슬플 뿐이다.

그러해서 인간은 늘 행복하기를 바란다. 늘 행복하기 위해서는 늘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되돌아보는 자신은 그림자와 같아서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다. 그럼에도 그림자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이 오늘 우리들 삶이 아닐까?

나는 문인 승이면서 수행자다. 수행의 문턱에서 깨달음을 향하기도 하고 군생(群生)을 위함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어느 때는 시를 쓰고 어느 때는 그림을 그린다. 그것이 내가 사는 길이라 여긴다. 마치 지구가 스스로를 위해 자전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한 권의 시집을 대하며 마음의 감성과 행복을 향한 한 걸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용문사 說禪堂에서 동안거를 보내며 - 저자

발문
절대자로 향하는 애절한 마음의 기도

1. 출가 사문의 예술

제운 스님은 다재다능하다. 출가 사문(出家沙門)인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선화(禪畵)를 그리고 산문을 쓴다. 어디 그것뿐인가. 지난 겨울에는 한 묶음의 시를 써서 시집을 출간할 계획이라면서 내게 보내왔다.
스님이 시를 쓴다는 것은 익히 잘 안다. 이천년도 초입(初入) 스님은 〈현대시〉의 자매지인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 시단에도 등단한 시인이다. 화가에 서예가에 거기다가 시인으로서도 그 이름을 올렸던 것이다. 그 사이 십여 권의 책도 발간했다. 작년에는 용문사 뒷방에서 정진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쓴 주옥 같은 산문들을 묶어 『산문의 향기』라는 책도 발간했다. 참으로 그 필력이 대단하다. 1972년 해인사에서 출가를 하고 동화사, 법주사 등에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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