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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슈베르트

닥치고 슈베르트

  • 우벽송
  • |
  • 목선재
  • |
  • 2022-07-30 출간
  • |
  • 352페이지
  • |
  • 127 X 224 mm
  • |
  • ISBN 979119766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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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느 사소하고 불행한 예술가의
분노 뒤에 감춰진
욕망과 애증, 갈망, 고뇌, 공포,
불안의 소용돌이를 읽다

‘분노의 바리톤’ 우벽송이 들려주는
〈겨울 나그네〉와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 그리고
슬프고 아름다운 그의 삶과 음악 이야기

음악이 아니면 살 수 없는 사람, 노래가 삶의 이유이고,
자신이 부르는 노래 속에 자기 삶을 묻어버린 ‘분노의 바리톤’ 우벽송이 해설하는
슈베르트의 노래들과 슈베르트를 닮은 그의 인생 이야기

중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37년 동안, 미국과 이탈리아 그리고 독일에서 살다 귀국한 성악가 우벽송은 가난한 예술가이다. 이민을 가고 나서 바로, 그의 표현에 따르면 ‘성악병’에 걸린 이후로 지금까지, 노래와 예술에 미친 사람처럼 이 길에 매진하고 있다.
이 책은 ‘오직 예술, 시와 음악밖에 다른 삶이 없는 사람으로 사는, 오늘과 같은 물질만능의 세상에서 보기 드문 예술가의 삶을 직접’ 사는 그가 슈베르트라는 매개를 통해 쏟아낸 자기 삶과 음악과 예술에 관한 토로吐露다.
그가 털어놓은 37년의 외국 생활도, 이를 접고 돌아온 조국에서의 생활도 결코 녹록치 않아 보인다. 그곳에서도 여기에서도 그는 ‘이방인이자 나그네’이다. 그의 말대로 ‘지구에 잘못 내려 진돗개고생’ 중인 것이다. 그렇게 ‘이방인이자 나그네’의 시선으로 쓴 글과 시를 모았다.
인트로덕션을 집필한 유혜경 작가는 “순서와 서열을 완전히 무시하는 그의 어법에는 당돌함과 억지와 아집과 독선이 철철 넘쳐서 속으로는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어?’ 하면서 듣지만, 매번 정곡을 찌르는 면이 있어 그 잔혹한 말주변과 어법에도 수긍하게 된다”고 썼는데, 이 말처럼 그의 어법과 시선과 생각은 우리가 익히 보아온 것과 다르다.
이런 거침과 다름은 우벽송의 말처럼 ‘거짓이 필수인 이 세상에서 예술의 치명적 약점은 거짓말을 못 하는’ 것이라, 우리가 굳이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세상의 이면을 ‘예술가의 눈과 입’으로 전해주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예술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고’ ‘예술만이 사람 제정신 차리게 해준다’고 말하는 우벽송이, 진심을 다해 토로하는 예술과 인간과 슈베르트와 겨울 나그네와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와, 삶과 죽음에 대하여 들어보자.


목차


인트로덕션_우파이어와의 인터뷰_유혜경

1부 지구에 잘못 내려 진돗개고생
예술가와 노후대책
슈베르트병
어린 바리톤
우베르트의 할머니
여린 바리톤-중고등학교 시절 1
여린 바리톤-중고등학교 시절 2
여린 바리톤-중고등학교 시절 3
잭 인 더 박스 1
잭 인 더 박스 2
프레디 피자 가게 1
프레디 피자 가게 2
타워 레코드
그놈의 줄리아드 음악학교
아순타 할머니
적합한 휴식
오 나디르, 내 형제여
로마 국립음대
지옥에서 또 하루
분석철학
An die Musik D.541_우주의 피
소리시오
밥 할아버지
보르시, 소련 빨강 뭇국
레미
공간 사용자
재미동포 세탁소와 인종차별과 열등의식
펀과 프랭크 1
펀과 프랭크 2
교도소 사회 재교육 프로그램
지구가 왜 둥글어야만 하나요?
국술원
베트남 쌀국수 할아버지
클로드 히터 1
클로드 히터 2
오리건 하우스와 《리골레토》
한 마리 뻐꾹새의 죽음에 대하여
맹비
Dass sie Hier Gewesen D.775_평화의 뜰
An den Mond D.259, An den Mond D.193, An den Mond D.296, An den Mond in einer Herbstnacht, D.614_달님에게 그리고 가을밤 달님에게
Der Wanderer An den Mond D.870_달님한테 가고픈 사람
?ber allen Gipfeln ist Ruh D.768_우울증에 대해서 말하자면
장애인에 대한 고찰 그리고 인간의 인식 능력에 대하여
Viola D.786_나쁜 꽃
Abschied D.475_작별
Lied eines Schiffers an die Dioskuren D.360_쌍둥이 별
시간과 공간 그리고 과학자의 양심에 대하여
Abendstern D.806_저녁별
우주가 죽는 것을 보았다
유목민
돈 하나도 안 들어요 아저씨
슈바빙
가보르
뮌헨 음악대학
아! 초비
우베르트와 개?
토종견 찬사
진돗개에 관하여
우리의 잃어버린 야성에 대하여
노래의 끝
Der Ungl?ckliche D.713_불행자
예술의 집
압록강은 흐른다
Die Forelle D.550, Fischerweise D.881, Der Fischer D.225_송어, 물고기처럼, 낚시꾼
Memnon D.541_모든 바람이 거꾸러져 뒤지면
정직한 정원
Litanei auf das Fest Aller Seelen, D.343_세상의 모든 영혼을 위하여
Der J?ngling auf dem H?gel_국민학교 동창이 들려준 귀신 이야기
남창 about 천진무구
프리츠 분더리히
성악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드리는 말
복식호흡하는 법과 맥동적 호흡법

2부 우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겨울 여행Die Winterreise
안녕히 주무세요Gute nacht
날씨 깃발Die Wetterfahne
얼어버린 눈물Gefror’ne Tr?nen
얼어붙음Erstarrung
참피나무Der lindenbaum
넘치는 눈물Wasserflut
냇가 옆에Auf dem Flusse
뒤를 돌아본다R?ckblick
광선Irrlicht
휴식Rast
봄꿈Fr?hlingstraum
외로움Einsamkeit
우편Die Post
백발노인Der Greise Kopf
까마귀Die Kr?he
마지막 희망Letzte Hoffnung
마을 풍경Im Dorfe
폭풍 몰아치는 아침Der st?rmische Morgen
실망, 사기, 착각T?uschung
도로 표지판Der Wegweiser
여인숙Das Wirtshaus
분리될 수 없는 현실
용기! 강경무신론자
태양 옆의 태양들nebensonnen
맨발의 거리 악사Der Leiermann
Wiegenlied D.498_상팔자 자장가
Das Z?gengl?cklein D.871_칭찬 문화
죽음 준비 1_자코메티 그리고 슈베르트
죽음 준비 2_베케트 그리고 슈베르트
희생과 제물
Nacht und Tr?ume D.827_둔재들의 천재
Coronach D.836_송장 합창곡
nothingness에 자신감이 생기면

3부 우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
음악으로 밝힌 사기성 농후한 현실
산책Das Wandern?
어디로?Wohin?
정지된 의식Halt!
시냇물한테 감사하며Danksagung an den Bach
일 끝나고Am Feierabend
호기심Der Neugierige
조급함Ungeduld
아침인사Morgengruss
방앗간집 꽃Des M?llers Blumen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비눈물Tr?nenregen
내 것!Mein!
새참Pause
짐치 찬사
악기에 묶은 초록색 리본끈Mit dem Gr?nen Lautenbande
사냥꾼Der J?ger
질투와 자신감Eifersucht und Stolz
키에시
사랑스러운 색깔Die Liebe Farbe
괴씸한 색깔Die B?se Farbe
말라비틀어진 꽃Trockne Blumen
방앗간 총각과 시냇물Der M?ller und der Bach
시냇물의 자장가Des Baches Wiegenlied
슬픔의 출처
모든 자살한 시인이 나를 환영하는 곳
자살한 여자 시인만 모아 보았다
본인간
자살한 남자 시인과 글쟁이들만 모아 보았다
Impromptu No.3 in G flat major Op.90 Andante_이유 없이 서 있는 자
길 위에 큰스님
Schubert Impromptu Op.90 No.3 D.899 G flat major_고향이 너무 가까운 데 있으니
죽느냐 죽이느냐
노예들의 정의감

에필로그_죽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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