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전정신판)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클로저 민법 핸드북」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모든 독자님 고맙습니다. 힘들게 걸어온 지난 1년을 돌아보니 아쉬움도 많지만, 보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다 나은 전정신판이 될 수 있도록 매일 화분에 물을 주는 심정으로 고치고 다듬고 수정하고 나니, 전정신판을 탈고하게 되었습니다. 본서가 내년에도 올해처럼 수험생 분들의 일생에 도움이 되는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초판과 달라진 몇 가지를 설명드립니다.

전정신판의 주요 특징

① 두 권으로 분리: 초판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친족·상속법의 부록처리였습니다. 이제 1권[민총+물권]과 2권[채권+가족]으로 책의 편제를 분리하면서, 내용을 분량의 부담 없이 추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② 필수 부속법령 추가: 각 권의 끝에 부록으로 민법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민법부속법령을 추가하였습니다. 1권에는 「가등기담보 등에 관한 법률」과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을, 2권에는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을 기출지문과 함께 추가하였습니다.

③ 최신기출문제의 반영: 초판 출간 이후 시행된 〈법원행시 2021〉, 〈법원행시 2022〉, 〈변시 2022〉, 〈법원9급 2022〉 등의 지문 중 많은 분량을 추가하였으며, 특히 판례는 2022.6. 「대법원 판례」등 가장 최신의 것까지 반영되어 있습니다.

기타 이 책의 구성과 활용방법 및 질문에 대해서는 초판의 머리말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좋은 책을 위해 애써주시는 도서출판 새흐름의 이종은 부장님과 정대의 차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에게 고마움을 전해드립니다.

눈물로 시를 써도 못다할 만큼 사랑하는 부모님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 독자님 곁으로...

2022년 7월

클로저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