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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를 넘어서

초일류를 넘어서

  • 마동훈
  • |
  • 나남
  • |
  • 2022-07-25 출간
  • |
  • 304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9227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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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초일류 너머를 고민하는 미디어학자의 성실한 틀 짓기

2003년부터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로서 재직한 마동훈 교수는 오랜 기간 미디어 문화와 역사를 가르치고 연구해 온 미디어 전문가이다. 그러한 그가 이번에는 학문적 글쓰기 대신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평론을 내놓았다. ‘대학이 고고한 학문의 상아탑으로만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는 그 자신의 말대로 1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저자는 중앙일간지 및 대학신문 등을 통해 미디어학자의 통찰을 활발하게 나눠 왔다. 규제의 허들을 낮추고 국내 대학ㆍ언론ㆍ기업이 마음껏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되 건강하게 작동하는 시민사회가 이들을 감시하자는 그의 성장론이 설득력을 갖는 것은, 단순히 메시지의 통일성뿐만 아니라 메신저의 이러한 성실함 덕분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지면상으로 발표한 사회평론에 별도의 내용을 더하거나 혹은 빼지 않고 시기 순으로 정리해 그대로 묶어 냈다. 각각의 맥락을 지닌 여러 편의 텍스트를 한 호흡으로 관통하며 시대의 거시적 흐름을 읽어 내기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담긴 구성이다.

대학ㆍ언론ㆍ정치의 세 가지 축으로 다시 세워 보는 미래사회

이 책에서는 저자는 ‘지식인을 키우는 대학’, ‘바꿔야 사는 언론’, ‘시민을 바라보는 정치’, 세 가지를 논한다.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대가 다가오는 지금, 대변혁의 때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서 맞이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동시에 필요할 때 머리를 맞댈 줄 아는 ‘초연결’ 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 저자가 한국사회를 대학, 언론, 정치라는 세 가지 중심축으로 나누어 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상호교차성’을 담보로 한 학제 간 통합적 연구를 통해 대학이 새 시대에 걸맞은 지식인을 길러 내면, 미디어가 탄탄한 신뢰자본을 바탕으로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치가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여 이에 힘을 실어 주는 식이다. 이렇게 삼자 간의 유연한 협력으로 ‘합격자’와 ‘탈락자’를 가려내는 데 급급했던 이전의 경쟁만능주의를 극복하고, 공동체 구성원들이 중도 탈락할 일 없는 비선형적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새 시대의 문턱에서 주목한 공동체와 공동선

문화연구자로서 인간이 추구해야 할 최종적 가치인 자유를 획득하는 법을 모색해 온 학자답게 저자는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혁신적 사고를 강조하면서도 본질적 가치의 중요성을 결코 놓치지 않는다. 신(新)성장 동력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공동선을 지향하는 공동체주의의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학과 언론 그리고 정치 삼자가 바뀌어야 함은 분명하지만, 이는 변화를 위한 변화라기보다는 각자의 본질적 존재 이유를 뚜렷이 하기 위함이다. 교육과 미디어, 정치는 모두 시민과 ‘가슴높이’를 맞추어 공동선을 바탕으로 공동체를 존속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게 결국 그가 내놓는 통찰의 핵심이다. 현 체제의 구조적 모순을 극복하자는 제안에 더해 보다 장기적인 지향점까지 제시한 셈이다. 오늘날의 한국사회가 마주했고, 또 마주할 위기 상황에 대한 시평과 더불어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성을 함께 톺아보며 독자들은 한국사회의 미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5

제1부: 우리에게 대학은 무엇인가 19

들어가며 20
우리에게 대학이란 무엇인가 23
전사의 시대, 기사의 시대 27
아이들 손을 잡아 줘야 한다 31
역사 교실과 생각의 힘 35
대학의 품격 39
인재양성에 필요한 세 가지 42
견고한 품성의 그릇 45
한국 대학이 글로벌 스타가 되려면 48
미래 인적자원 키우는 산학협력의 길 51
미래 대학 미디움과 도시공간 54
대학 공교육 지원 늘려 경제 불평등 해소를 65
문화융성은 대학 창의성 교육에서부터 68
대학개혁의 두 바퀴, 자율과 책임 72
국가 인재양성, 기업 R&D와는 다르다 75
다음 세대의 집합적 불안을 대비해야 한다 78
코로나19 시대의 대학 공부 81
‘코로나 덕분에’ 다시 생각해 보는 대학 84
일자리 창출과 인재양성의 뉴 노멀 88
덜 가르쳐도 더 잘 배우는 대학 91
이제는 대학 강의실을 열어야 하는 이유 94
실력과 사랑으로 ‘어려운 문제’ 해결하기 97
대학의 비전과 역사적 평가 100
어느 수험생 아빠의 회고 103
리버럴 아츠 칼리지, 넓고 깊게 생각하는 대학교육 106
교육부가 손을 떼야 대학이 산다 109
미래사회, 교육은 어디로 가야 할까 112
대학의 규제를 없애야 미래가 열린다 118
대학의 수준이 국가 미래를 결정한다 121
반도체 인력 양성, 어떻게 할 것인가 124

제2부: 언론, 바꿔야 산다 127

들어가며 128
〈나가수〉와 돌아온 386 131
스마트 정치 시대, 과연 스마트한가 135
불법 도청과 공공의 선 139
남영이 이야기 143
집단지성의 빛과 그림자 147
신라인의 독도, 그리고 서역인 151
〈자전거 도둑〉 2011 155
다시 기다리는 〈모래시계〉 신화 159
문화융성 위해선 정부 간섭 줄여야 163
규제에 멍드는 글로벌 경쟁력 166
설 명절에 생각하는 지구촌 행복시대 169
언론과 기업의 품격 있는 논쟁을 위하여 172
바닥 드러낸 무성찰 언론 거듭나려면 175
KBS 시청자 권리장전 만들자 178
에볼라 바이러스와 국격 181
평행선 한ㆍ일 외교, 학계ㆍ언론이 다리 놓자 184
영화 〈국제시장〉의 성공에서 배우기 187
팩트체킹: 정치적 주장에 대한 사실검증 필요 190
이미지가 재현하는 사실과 진실 193
유튜브에 올라타고, 유튜브를 따라잡는 통합 지식 플랫폼 199
‘팬데믹’만큼 무서운 ‘인포데믹’ 212
자유는 산소다 216
인종감수성 높은 국제도시 서울을 만들어야 219
디지털 노마드 위한 스마트 미래 공간 설계해야 222
뉴스 포털과 언론의 상생을 위하여 225
제니퍼의 귀와 진실의 힘 228
코로나 이후 미래사회는 디지털 민첩성의 시대 231
이대녀 vs. 이대남, 어떻게 극복할까 234

제3부: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237

들어가며 238
아슬란의 원칙과 희생, 그리고 나니아의 봄 241
극단적 위기에서의 리더십 245
도구적 합리성과 의사소통의 합리성 249
모파상의 〈비곗덩어리〉를 다시 읽으며 253
‘경이이청’과 사슴의 생존법 257
누가 루비콘을 건널 것인가 261
보이지 않는 창과 숨겨진 창 265
공약이 지켜지지 못한 후 269
제갈공명의 눈물과 박 대통령의 눈물 272
소통의 동맥경화 치유하려면 275
그래도 우리가 스윙보트를 해야 하는 이유 278
포퓰리즘의 함정과 공화주의적 공동선 281
36세 이준석, 미래를 품는 정치를 해야 284
미래의 시간, 3배의 경쟁력을 준비하고 있는가 287
미래 지도자의 문제해결 능력 290
신뢰받고 존경받는 대통령을 원한다 293
국민 ‘눈높이’가 아닌 ‘가슴높이’ 정치를 바란다 296

저자소개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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