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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할 땐 스칸디나비아처럼

마음을 전할 땐 스칸디나비아처럼

  • 카타리나몽네메리
  • |
  • 가디언
  • |
  • 2022-07-25 출간
  • |
  • 120페이지
  • |
  • 134 X 186 mm
  • |
  • ISBN 9791167780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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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특별한 감정을 표현하는
새로운 언어의 세계

너무 먼 나라여서일까? 유럽 사람들은 신비로우면서도 유별나 보인다. 특히 스칸디나비아(스웨덴ㆍ노르웨이ㆍ덴마크ㆍ아이슬란드ㆍ핀란드) 문화는 동경의 대상이면서도 아시아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독특한 정신세계를 보여준다. 최근 이슈 중에 ‘스웨덴 친구네 집에서 겪은 황당한 일’ 이야기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친구네 집에 놀러 갔는데 다음날 아침밥을 친구 가족만 먹었다는 일화는 우리 정서로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 나라의 언어를 이해하면 그곳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 이 책은 혹독한 날씨와 자연 친화적인 생활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북유럽 사람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볼 기회를 준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4개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관용구(속담) 50문장을 모아 그 말이 탄생한 배경과 기원,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냈다. 북유럽 사람들은 휘게, 라곰 등 수준 높은 라이프 스타일을 가졌으며 어느 나라보다 경제적 기회와 평등권을 공평하게 누린다. 그런 이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유머와 재치, 은유로 가득 차 있어 간혹 잘 모르는 사람은 오해를 하거나 상처를 입기도 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언어유희는 그 어떤 말보다 따뜻하고 유쾌하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다가도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큼 강렬하고 인상 깊다.

덴마크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최고의 찬사 “오! 나의 청어여.”
달과 별에 약속을 맹세하는 대신 “황금과 푸른 숲을 약속해.”
바보 같은 행동을 한 사람에게 던지는 “파란 벽장에 똥 싸고 있네.”

같은 의미를 담았더라도 전달하는 말의 표현은 정말이지 무궁무진하다. 저자는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면 마음도 통할 것이라 믿는다. 세상을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언어라는 걸 많은 이에게 전하고자 한다. 같은 마음으로 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하고 세상과 소통하고자 활발하게 활동하는 안현모는 문장 하나하나에 담긴 마음의 결을 놓치지 않고 고스란히 우리말로 옮겼다. 원서의 따뜻하고 포근한 일러스트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그는 저자의 글과 함께 자기만의 해석을 다정다감하고 친근한 어조로 풀어놓으며 책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지금껏 접하지 못했던 오롯이 새로운 언어의 맛을 느끼고 싶거나, 혹은 식상해진 관계에 색다른 소통법이 필요하다면 스칸디나비아 감성이 돋보이는 따뜻한 문장들을 따라가 보면 어떨까?


목차


작가의 말 〈정말 멋진 일이에요〉

신맛 사과 베어 물기(Bite into the sour apple) ㆍ 노르웨이 | 황금과 푸른 숲을 약속해(Promise gold and green forests) ㆍ 덴마크 | 함께 털을 뽑을 암탉이 있어(have a hen to pluck with you) ㆍ 노르웨이 | 파란 벽장에 똥 싸고 있네(Have a shit in the blue cupboard) ㆍ 스웨덴 | 작은 냄비에도 귀가 달렸잖아(Even small pots have ears) ㆍ 스웨덴 | 오, 맛있는 청어여(A delicious herring) ㆍ 덴마크 | 늪지의 부엉이로군(Owls in the bog) ㆍ 덴마크 | 소시지 국물처럼(Clear as sausage broth) 명쾌하도다 ㆍ 스웨덴 | 닭이 오줌 누는 곳을 알려줄게(Let me show you where a chicken pees from) ㆍ 핀란드 | 간에서 곧바로 말하자면(Talk straight from the liver) ㆍ 노르웨이 | 내가 일찍이 장군풀을 올려두었어(Put rhubarb on...) ㆍ 스웨덴 | 뜨거운 죽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고양이(Like the cat around hot porridge) ㆍ 스웨덴 | 워워, 말을 쓰다듬어 주겠니?(Klap lige hesten) ㆍ 덴마크 | 기차보다 멍청해(Dumber than the train) ㆍ 스웨덴 | 우리 집은 딸기, 남의 집은 블루베리(Own land strawberry; other land blueberry) ㆍ 핀란드 | 우편함에 수염이 끼인 채 잡혀버린 남자(Caught with his beard in the letterbox) ㆍ 스웨덴 | 손목의 호밀(Ruista ranteessa) ㆍ 핀란드 | 배움의 사우나(The sauna of learning) ㆍ 핀란드 | 강아지를 털로 판단하지 말라(You should not judge the dog on its hair) ㆍ 노르웨이 | 버터 눈의 한가운데(In the middle of the butter eye) ㆍ 노르웨이 | 골짜기에 무민이 없네(Not all the Moomins are in the valley) ㆍ 핀란드

죽이 뜨거운 사람 같으니(Hot on the porridge) ㆍ 스웨덴 | 당신 포대에 깨끗한 밀가루가 있나요?(Have clean flour in the bag) ㆍ 덴마크| 까마귀도 제 목소리로 노래하니까(Even the crow sings with its own voice) ㆍ 핀란드 | (돼지) 비계에 떠 있다[Float on the (pork)) fat ㆍ 노르웨이 | 까마귀처럼 개발새발(Write like a crow) ㆍ 스웨덴 | 한 사람의 죽음은 다른 사람의 빵(The death of one person, the bread of another person) ㆍ 덴마크 | 펠리컨 반쪽이 불어온다(It’s blowing half a pelican) ㆍ 덴마크 | 깃털로 암탉을 만들다니(Make a hen out of a feather) ㆍ 스웨덴 | 여기에 개가 묻혀 있소(There is a dog buried here) ㆍ 스웨덴 | 구두 수선공이 떨어지고 있어(It’s raining cobbler boys) ㆍ 덴마크 | 가문비나무 탐내다가 노간주나무로 자빠진다(Whoever reaches for the spruce, falls down onto the juniper) ㆍ 핀란드 | 벽에 악마를 그렸어(Paint the devil on the wall) ㆍ 노르웨이 | 연어에 양파 올리기(Put onion on the salmon) ㆍ 스웨덴 | 시금치에 발을 딛다(Step into the spinach) ㆍ 덴마크 | 구석에 숟가락을 던지다(Throw the spoon into the corner) ㆍ 핀란드 | 갈색 치즈 뒤에서 태어난(Born behind a brown cheese) ㆍ 노르웨이

수염으로 말하지 마(Talk in the beard) ㆍ 스웨덴 | 자전거 타러 나온(Out cycling) ㆍ 덴마크 | 내 입은 자작나무 껍질이 아니야(Don’t have a mouth of birch bark) ㆍ 핀란드 | 귀 뒤에 여우 한 마리(A fox behind the ear) ㆍ 노르웨이 | 오래된 치즈로 돈을 받다(Get paid for old cheese) ㆍ 스웨덴 | 대구를 물가로 끌고 가다(Drag cod to shore) ㆍ 덴마크 | 벙어리장갑이 곧게 펴진(With one’s mittens straight) ㆍ 핀란드 | 순 돼지코에 있는 것(It’s completely on the snout) ㆍ 노르웨이 | 바나나 껍질에 미끌, 새우 샌드위치에 미끌(Slide in on a shrimp sandwich, banana skin) ㆍ 스웨덴 | 큰 발로 산다(Live on a big foot) ㆍ 덴마크 | 할머니 이처럼 헐렁거려(Comes loose like Grandma’s tooth) ㆍ 핀란드 | 물 기르러 강 건너기(Crossing the river to get water) ㆍ 노르웨이 | 얼음 위에 소가 없다 할지라도(No cow on the ice) ㆍ 스웨덴 | 눈 흰자 값이다(It costs the whites of the eyes) ㆍ 덴마크 | 그냥 블루베리일 뿐이야(It’s only blueberries) ㆍ 노르웨이

역자의 말 〈언어를 초월하는 익숙함과 위로감〉
지은이 · 옮긴이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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