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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문제평론(2012)

올해의문제평론(2012)

  • 맹문재 (엮음) , 장성규 (엮음) , 홍기돈 (엮음)
  • |
  • 푸른사상
  • |
  • 2012-03-10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5640899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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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부
김종훈 비평의 회귀와 지양 - 2000년대 시 비평에 대하여
임태훈 책과 노이즈의 바다
김성곤 문학과 게임: 리얼리티의 확장과 인식의 변화

제2부
박수연 문학의 불온성에 대해
서영인 탈현실의 문학에서 현실을 묻다
오연경 시시포스의 운명, 사랑의 공동체
최현식 ‘감각’과 ‘감각적인 것’의 사이

제3부
강동호 고통의 축제 - 전망도 회고도 아닌 삶
권채린 푸리아의 후예들
이경재 6·9 작가선언 이후의 작가들
- 오늘의 문학이 지닌 새로운 정치성
장성규 2000년대 노동시의 새로운 가능성‘들’
장은석 관계의 모험을 감행하는 시적 에로스
조영일 『엄마를 부탁해』를 둘러싸고 - 신경숙과 장정일

도서소개

우리 평론 세계로 안내하는 『2012 오늘의 문제 평론』. 2011년 현재 한국 문학의 중요한 현상을 고찰한 평론은 물론, 문제적 작품으로부터 문학의 진화 방향을 읽어내려는 평론을 수록하고 있다. 게임과 문학의 관계를 다룬 평론뿐 아니라, 독서 문화의 변화를 다룬 평론까지 읽게 된다. 평론의 위상이 급격히 위축된 시기에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보려는 기획 자체의 의의를 지니고 있다.
'푸른사상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2012 오늘의 문제 평론』이 출간되었습니다. 비평 활동을 하는 세 사람이 2011년 한 해 동안 발표된 평론 중에서 좋은 작품을 선정해 엮었습니다. 문단의 편파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문학의 담론을 제시하고자 애쓴 「2011 오늘의 문제 평론」은 문학을 공부하는 이들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본서가 귀사의 소개로 많은 독자들과 만나길 기대합니다. 본서에 대한 책임 연락처는 맹문재(019-277-8369)입니다. 감사합니다.

도서의 내용

한 해 동안의 소설이나 시를 일별하고 중요한 문제성을 지닌 작품들을 선별하는 작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반면 평론을 대상으로 이러한 작업을 수행한 경우는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현재 한국문학에서 평론이 차지하는 위상과 연관된 것은 아닌가 싶다. 큰 틀에서 문학의 지형도를 조감하고, 현실의 변화 속에서 문학의 새로운 징후들을 의미화하며, 나아가 독창적인 목소리를 갈무리하는 평론의 역할이 언제부터인가 급속히 위축된 듯하다. 대신 그 자리에 평론의 이름으로 남은 것은 텍스트에 대한 주석 달기 형식의 해설이나 섣부른 이론 체계로 텍스트의 풍성함을 환원시키는 경향이 아닌가 싶다.
작년 한 해 동안 문제성을 보인 평론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세부적인 관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평론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던 글들을 한 곳에 모음으로써, 보다 생산적인 논쟁과 토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물론 우리의 기준 역시 충분히 정치한 논의를 통해 완결된 것은 아니며, 우리가 미처 그 문제성을 읽어내지 못한 중요한 평론들 역시 많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평론의 본질적 기능 자체가 무화되는 시기, 문제적인 평론들을 묶어내고 그 평론들로부터 새로운 문제설정을 추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 시도 자체는 나름의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책의 1부에서는 일종의 총론 형식의 글들을 담았다. 김종훈의 글은 2000년대 이후 평론들의 주된 특징들과 논점들을 일별한 글이다. 현재 한국문학 평론의 좌표를 잘 드러내주는 글이라는 생각에 책의 앞에 담았다. 임태훈의 글은 기존 평론에서 다소 간과되어 온 독자의 위상을 새롭게 탐색한 글이다. 그의 글은 텍스트 분석 위주의 평론의 관습을 벗어나는 새로운 실험을 보여준다. 김성곤의 글은 문화-미디어의 확산 속에서 문학의 경계를 확장하려는 문제의식을 담은 글이다. 특히 점차 그 영향력이 크게 대두하는 게임과의 관련성을 정치한 이론적 사유를 통해 해명하고 있다.
2부에는 작년 한 해 문학의 중요한 징후들을 의미화하려는 일종의 주제론 형식의 글들을 담았다. 박수연의 글은 최근 논점으로 대두한 시의 전복성이라는 개념에 대해 문학사적 접근을 수행하고 있다. 서영인의 글은 2000년대 이후 급증한 소설에서의 환상적 성격을 현실과의 관련 속에서 해명하고 있다. 오연경의 글은 시와 정치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 김수영의 사례를 들어 중요한 참조점을 제공하고 있다. 최현식의 글은 이른바 ‘감성의 분할’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 김기림과 황지우의 시론을 들어 보다 진전된 논의를 제안하고 있다. 묶는 과정에서 시와 정치를 둘러싼 글들이 다소 많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으나, 또한 그 만큼 이 문제가 작년 한 해 한국문학의 중요한 논점이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는 생각에 이와 같이 구성했다.
3부에는 구체적인 작품으로부터 현재 한국문학의 방향을 모색하려는 일종의 작가, 작품론 형식의 글들을 모았다. 강동호의 글은 김윤이, 이제니, 정한아 등 젊은 시인들의 작품을 통해 이른바 미래파 ‘이후’의 시의 좌표를 탐색하고 있다. 권채린의 글은 2000년대 후반 소설에서 두드러지는 ‘분노’의 양상을 김사과와 구병모의 작품을 통해 고찰하고 있다. 이경재의 글은 용산참사 이후 젊은 작가들의 현실 대응적 양상을 장강명과 손아람의 작품을 통해 고찰하고 있다. 장성규의 글은 김사이, 백무산, 황규관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노동시의 가능성들을 탐색하고 있다. 장은석의 글은 황병승과 김행숙, 심보선의 작품을 시적 에로스라는 개념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영일의 글은 신경숙의 작품을 둘러싼 평론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는 논쟁적인 성격을 지닌다.

추천의 말

우리는 완결된 정답보다는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평론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자 했다. 지금 한국문학에 필요한 것은, 완결된 정답이 아니라 텍스트들의 징후들을 의미화하기 위한 문제설정의 모색이라는 생각에서이다. 그 결과 현재 한국문학의 중요한 현상들을 고찰한 평론은 물론, 문제적인 작품들로부터 문학의 진화 방향을 읽어내려는 평론들, 나아가 게임과 문학의 관계나 독서 문화의 변화를 다룬 평론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을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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