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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와윤리(변화와책임의사회철학)-008(철학의정원)

해체와윤리(변화와책임의사회철학)-008(철학의정원)

  • 문성원
  • |
  • 그린비
  • |
  • 2012-03-05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768237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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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_레비나스와 들뢰즈, 그리고 우리의 사회철학

1부_ 타자와 책임
1장 로컬리티와 타자
2장 주변의 문제와 잠재성: 몸과 타자의 문제
3장 책임과 타자
4장 이웃과 정의
5장 해체와 윤리: 들뢰즈냐 레비나스냐(1)

2부_ 새로움과 윤리
1장 반복의 시간과 용서의 시간: 들뢰즈냐 레비나스냐(2)
2장 새로움과 용서: 자크 데리다의 유령론을 중심으로
3장 웰빙에서 윤리로: 잘-있음과 있음 넘어서기
4장 안과 밖, 그리고 시간성: 현상에서 윤리로

3부_ 표현과 욕망
1장 이미지와 표현의 문제: 무한의 ‘거울’로서의 영화
2장 모순과 달리, 같음을 넘어: ‘차이’에 대한 탈근대적 이해
3장 생산하는 욕망과 욕망의 딜레마: 들뢰즈와 가타리의 욕망 이론

4부_ 진리와 정의
1장 유물론의 전회?: 우발성과 이미지, 그리고 타자
2장 ‘진리’냐 ‘파국’이냐: 문화대혁명의 서양철학적 반향에 대한 소고
3장 자유주의와 정의 문제: 세계화 시대의 자유주의 정의관
4장 개인적 인권과 집단적 인권: 자유주의 인권 개념의 한계를 넘어
5장 철학의 기능과 이념: 1980년대 이후의 한국 사회철학에 대한 반성

원문 출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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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 『해체와 윤리: 변화와 책임의 사회철학』은 전작 『배제의 배제와 환대』(2000) 이후 저자 문성원 교수의 12년만의 신작이다. 에마뉘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를 필두로 질 들뢰즈(Gilles Deleuze),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알랭 바디우(Alain Badiu), 마이클 월저(Michael Walzer) 등 서구 현대철학의 거장들을 논의하며, 해설이나 이론적 비판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속에 이들 철학을 접목시켜 봄으로써 현실에 대한 새로운 조망을 구하고 있다. 예컨대 들뢰즈의 사상은 정체된 현실을 유동화시켜 잠재성의 장을 여는 ‘해체’의 철학으로서, 레비나스의 사상은 자기중심성·주체중심성·이성중심성 바깥의 타자를 중심에 놓는 ‘윤리’의 철학으로서 역할을 부여받는다. 기성질서의 해체를 통한 변화 가능성의 확보와 그 변화의 과정에서 요청될 윤리에 대한 진중한 고민이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것이다.
'철학의 정원’ 시리즈 여덟 번째 책. 이념의 가치가 실추되고 사회 변화의 역동성이 사라진 ‘포스트-모던’ 시대에 철학의 과제는 무엇인가? 에마뉘엘 레비나스, 질 들뢰즈, 자크 데리다, 알랭 바디우 등 현대철학자들의 사유를 경유해 우리 사회 속 타자, 윤리, 욕망, 진리, 정의 등의 이슈를 검토하는 책.

지금 우리 사회에 요청되는 ‘윤리’를 새롭게 정의한다!
―레비나스를 통해 듣는 우리 현실 속 타자의 목소리!!

철학은 추상적인 원리를 궁구할 뿐 우리 삶의 구체적 현실을 다룰 수는 없는 걸까? 현실이 정체되고 가치들이 퇴색되어 갈 때, 철학에서 변화의 실마리를 찾는 것은 몽상일 뿐일까? 예컨대 최근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싸고, 인권의 미명하에 교육자의 권한을 제한한 처사라는 반발이 있었다는데, 이처럼 현실이 교착되며 사회적 갈등을 빚을 때 철학을 통해 어떤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을까?
이 책 『해체와 윤리: 변화와 책임의 사회철학』은 철학과 사회의 접점을 모색하는 연구 작업을 꾸준히 이어온 저자 문성원 교수의 신작이다. 에마뉘엘 레비나스(Emmanuel L?vinas)를 필두로 질 들뢰즈(Gilles Deleuze),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알랭 바디우(Alain Badiu), 마이클 월저(Michael Walzer) 등 서구 현대철학의 거장들을 논의하며, 해설이나 이론적 비판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속에 이들 철학을 접목시켜 봄으로써 현실에 대한 새로운 조망을 구하고 있다. 예컨대 들뢰즈의 사상은 정체된 현실을 유동화시켜 잠재성의 장을 여는 ‘해체’의 철학으로서, 레비나스의 사상은 자기중심성·주체중심성·이성중심성 바깥의 타자를 중심에 놓는 ‘윤리’의 철학으로서 역할을 부여받는다. 기성질서의 해체를 통한 변화 가능성의 확보와 그 변화의 과정에서 요청될 윤리에 대한 진중한 고민이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것이다.
앞의 학생인권조례 사안으로 돌아가 보자. 우리는 종종 전혀 다른 사안의 사회적 갈등에서도 같은 전개를 보는 느낌을 받게 된다. 경합하는 가치가 있고 전문가의 입을 빌려 특정 가치가 옹호되며(represent; 대표=재현) 힘겨루기에서 이긴 가치가 옳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현대철학이 제기하는 ‘동일성’과 ‘재현’의 문제를 현실에서 찾는다면 이런 것이지 않을까(19쪽 이하 참조). 아마 들뢰즈라면 동일성에 우선하는 ‘차이’를, 플라톤적 이데아의 재현에서 일탈하는 ‘표현’을 통해 이런 현실을 비판할 것이다. 또 나와 타자의 관계에 관한 통념에 도전한 레비나스 철학이라면 두 권리의 충돌 이전, 권리에 앞서는 책임(responsablit?)을 먼저 따져보라고 말할 것이다(54~58쪽 참조). 그런 다음 그 책임성이 연원하는, 나에 대해 비대칭적인 위치에 놓인 타자의 요청에 귀 기울이라고 말할 것이다(68쪽 참조). 나의 책임은 항상 권리에 우선한다. 나는 멀리서 들려오는 타자의 부름에 응답(r?ponse)하는 책임을 짐으로써 주체로 성립하기 때문이다. 그럼 이 사안에서 타자는 누구일까? ‘성적 소수자 학생의 권리 보장’이 쟁점이라면 레비나스적 타자의 윤리가 내놓을 수 있는 대답이 있지 않을까?
『해체와 윤리』는 이런 현실의 문제들에 대한 철학적 응답을 다각도에서 고찰해 나간다. 그리고 이때의 현실은 무엇보다 ‘지금-여기-우리’의 현실이다. 분단체제의 문제를 두고서 백낙청과 들뢰즈(·가타리), 레비나스를 함께 읽어 보거나(1부 5장), 바디우를 거쳐 촛불시위와 68혁명을 비교해 보는 것(3부 3장), 자유주의적 인권 개념의 한계를 검토하며 탈북자의 인권 문제를 새롭게 생각해 보는 것(4부 4장)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의 독특성에 눈감지 않으면서 현실에 대한 철학의 역할(4부 5장 참조)에 충실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나의 자유’에 앞서는 ‘타자에 대한 책임’

이 책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철학자는 에마뉘엘 레비나스다. ‘나의 자유’에 앞서는 ‘타자에 대한 책임’을 말한 철학자인 레비나스로부터 자기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라면 타자에 대한 지배에 거리낌이 없는 근대 이래의 경향, 특히 신자유주의 하에서 더욱 거침없어진 배제의 원리에 대항할 사상적 자원을 구하는 것이다. 헤겔(G. W. F. Hegel),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등의 서구 근대철학에서 타자는 항상 동일자에 의해 밀려나고 배제되는 자였다. 이와 달리 레비나스는 타자를 동일자의 한계를 깨뜨리고 다가오는 ‘무한’과 ‘초월’의 계기로서 파악한다. 타자와 관계를 맺음으로써 주체는 확정된 전체성 안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다시금 새로운 존재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레비나스는 서구 존재론의 전통에 맞서 ‘타자의 우선성’을 주장하고, ‘윤리’를 타자와 맺는 관계로서 새롭게 정의한다(83~84쪽 참조). 그리고 이 타자(autre)는 내게 직접 헐벗은 얼굴(visage)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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