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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욱소설선집

최인욱소설선집

  • 최인욱
  • |
  • 현대문학
  • |
  • 2012-02-29 출간
  • |
  • 444페이지
  • |
  • ISBN 978897275596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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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문학의 재발견 - 작고문인선집>을 펴내며
책머리에

시들은 마을 | 월하취적도 | 개나리 | 구름과 꽃과 소녀 | 낙엽초 | 신문 파는 소년 | 동자 | 설한기 | 목숨 | 저류 | 현실에 입각한 초현실 | 죽죽과 용석 | 야경 | 다녀오세요 | 어린 피해자 | 탁류 | 등산구락부 | 막다른 골목 | 역도라는 이름의 사형수

해설_생명의 윤리와 도덕적 인간학
작가 연보
작품 연보
연구 목록

도서소개

『최인욱 소설 선집』은 연애소설이나 역사소설 이외에도 탐정소설, 아동문학, 비평, 시, 수필 등 다양한 장르적 변화를 시도한 최인욱의 소설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 19편을 선별하여 엮은 책이다. 35여 년의 짧지 않은 문단생활 동안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문학적 활동과 이력을 보여준 최인욱의 작품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전쟁과 죽음의 역사 속에서도 생명의 윤리와 도덕적 인간학을 부르짖은
낭만적 아이디얼리스트, 최인욱

최인욱은 1938년「시들은 마을」로 등단한 이래 작고한 1972년까지 중·단편소설 83여 편, 장편소설 19편, 수필 20편, 비평과 평론 18편 등 과히 적지 않은 수의 소설과 수필, 비평을 발표하였고 편저·역본을 포함한 단행본을 25여 편이나 출간한 중진 작가이다. 하지만 작고한 지 40여 년이 지났고 35여 년 동안 다작의 소설과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통해 성실히 직분을 이행한 작가 최인욱에 대한 문학사적 평가는 소홀하기 그지없었다. 제대로 된 논문이나 비평문 하나 발견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문학사에서 작가의 이름조차 확인할 길이 없는 것이다. 이에 현대문학에서는 <한국문학의 재발견-작고문인선집> 시리즈의 하나로, 최인욱 작가의 단편 소설들을 묶은『최인욱 소설 선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최인욱의 작품 활동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볼 수 있다. 한국적 토속성과 서정성을 감상적 어조와 낭만주의적 색채로 보여준 초기 단편, 전쟁으로 인해 도덕과 사랑의 진정성이 훼손된 가운데서도 삶의 의미와 생명의 윤리를 지키며 다음 세대를 희망하는 대중소설과 전시문학, 마지막으로 당대의 풍속을 세밀히 재현한 장편 역사소설이 그것이다. 또한 연애소설, 역사소설, 탐정소설, 아동문학, 비평, 시, 수필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작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장르적 변화와 교섭을 시도했다.
그러나 작가가 등단 초기부터 견지하고 있었던 토속적 정감, 도덕성에 대한 믿음, 생명의식 등은 모든 시기, 모든 장르에 꾸준히 나타난다. 작가의 세계관이나 작품의 주제의식은 변하지 않은 것이다.
최인욱 소설의 주인공은 대부분이 작가적 분신들이다. 그들은 정착과 안주를 갈망하지만 이주와 일탈의 고통 속에 놓여 있다. 그러나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도 보람 있는, 인간으로 태어난 생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노력한다. 이들에게 그것은 ‘문학하는 것’이다. 주인공들의 이러한 욕망이 곧 작가의 욕망이었을 것이다.
『최인욱 소설 선집』을 통해 늦게나마 작가의 중요 작품을 소개하는 작업은 단지 잊히고 왜곡된 무명의 작가를 발굴하는 차원을 떠나서 한국문학사를 풍요롭게 하는 일이자 성실히 임무를 수행한 작고문인에 대한 정당한 예우일 것이다.

* <한국문학의 재발견-작고문인선집>은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나 작품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은 작고문인들의 충실한 작품집을 발간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현대문학이 펴내는 이 총서는 앞으로 한국문학사의 가치를 정리·보존해 궁극적으로는 우리 문학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 〈한국문학의 재발견 - 작고문인선집〉을 펴내며

한국현대문학은 지난 백여 년 동안 상당한 문학적 축적을 이루었다. 한국의 근대사는 새로운 문학의 씨가 싹을 틔워 성장하고 좋은 결실을 맺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난세였지만, 한국현대문학은 많은 꽃을 피웠고 괄목할 만한 결실을 축적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시대정신과 문화의 중심에 서서 한편으로 시대의 어둠에 항거했고 또 한편으로는 시대의 아픔을 위무해왔다.
이제 한국현대문학사는 한눈으로 대중할 수 없는 당당하고 커다란 흐름이 되었다. 백여 년의 세월은 그것을 뒤돌아보는 것조차 점점 어렵게 만들며, 엄청난 양적인 팽창은 보존과 기억의 영역 밖으로 넘쳐나고 있다. 그리하여 문학사의 주류를 형성하는 일부 시인·작가들의 작품을 제외한 나머지 많은 문학적 유산들은 자칫 일실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문학사적 선택의 폭은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고, 보편적 의의를 지니지 못한 작품들은 망각의 뒤편으로 사라지는 것이 순리다. 그러나 아주 없어져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그것들 나름대로 소중한 문학적 유물이다. 그것들은 미래의 새로운 문학의 씨앗을 품고 있을 수도 있고, 새로운 창조의 촉매 기능을 숨기고 있을 수도 있다. 단지 유의미한 과거라는 차원에서 그것들은 잘 정리되고 보존되어야 한다. 월북 작가들의 작품도 마찬가지이다. 기존 문학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작가들을 주목하다보니 자연히 월북 작가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그러나 월북 작가들의 월북 후 작품들은 그것을 산출한 특수한 시대적 상황의 고려 위에서 분별 있게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당위적 인식이, 200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소위원회에서 정식으로 논의되었다. 그 결과, 한국의 문화예술의 바탕을 공고히 하기 위한 공적 작업의 일환으로, 문학사의 변두리에 방치되어 있다시피 한 한국문학의 유산들을 체계적으로 정리, 보존하기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작업의 과정에서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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