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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돌아온다(공공적인것의귀환을위하여)

대중이돌아온다(공공적인것의귀환을위하여)

  • 댄 하인드
  • |
  • 마티
  • |
  • 2012-03-09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9205355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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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무명씨들의 귀환
들어가며

1 공인이란 누구인가?
1장 시민이 주인이 되는 국가
고대 로마의 공화정 / 노예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 / 자유의 전제 조건 / 공화주의 는 헛된 희망이다 / 경제적 독립 없이는 자유도 없다
2장 사적 악덕과 공적 미덕
사라지는 공화주의의 기억 / 새로운 공중의 등장 / 아래로부터의 아우성, 공론장의 탄생 / 참여하지 못하는 구경꾼 / 사적 이익을 추구하면 공공성은 뒤따라온다 / 공 적이며 사적인 행위자
3장 점점 거대해지는 국가
사적 영역으로 들어온 국가 /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도구 / 공영방송이라는 환상
4장 사람들의 눈을 가려라
미국 공화주의 이념의 좌절 / 여론과 유령 공중 / 군중심리 조작 매뉴얼 / 껍데기 만 남은 공화주의적 공중 / 뉴딜 정책의 타협 / 다원주의의 덫 / 공중의 몰락과 대 중의 부상
5장 신자유주의 시대의 공공성
기업은 아버지다 / 민주병을 퇴치하라 / 모든 것을 민영화하다 / 1%를 위한 체제

2 공중의 퇴색
6장 가십 정치와 기업 시민권
위기의 근원 / 노동운동의 후퇴와 폴리테이너의 등장 / 정치에 동원된 마케팅 기술 / 기업의 이중적인 모습
7장 기업의 정보 조작과 뻔뻔한 정부 언론
정부의 거짓말과 언론의 동조 / 정권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 / 연예인의 까발려진 사생활과 정치인의 은밀한 공적 업무 /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일 / 그들이 왜곡하는 세상
8장 언론과 재계의 악한들
UFO 기사가 자주 보이는 까닭 / 말 없는 익명의 괴수들 / 정치인과 기자들의 가정
9 장 정신질환과 자기계발의 대유행
신자유주의가 그린 인간 / 진화 심리학이 그린 인간 / 불평등이 낳은 무기력 / 자기계발만이 미덕인 사회 / 현실 도피 문화

3 공중의 귀환
10장 진실과 정의의 퍼즐 맞추기
개인이 아닌 구조의 문제 / 작은 변화의 시작 / 함께 만드는 뉴스 / 공공주문취재 제도와 공공저널리 즘 / 독립 저널리스트 육성 / 전파는 공공의 것이다 / 시민 언론을 넘어 시민 정치로
11장 약물 의존에서 사회성 강화로
눈 먼 사회과학 / 권력에 복무하는 과학 / 세금 먹는 하마 군산복합체 / 슈퍼 플라시보 효과 / 과학의 목적은 편파적이다 / 공공을 위한 과학
12장 수용자에서 주문자로
열린 사회의 도래 / 기업의 변화없이 민주주의 문화는 꽃피지 않는다

나오며
감사의 말

도서소개

정부와 재계의 엘리트가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믿었던 것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독점하려고 할 때 일반 대중은 어떻게 막을 것인가, 라는 물음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에서 제기하는 핵심 이슈도 바로 이것이다. “일반 시민은 어떻게 법률을 개정할 능력을 지닌 지식과 자율성을 갖춘 집합체로서 정책을 주도하는 ‘공중’이 될 수 있는가?” 『대중이 돌아온다: 공공적인 것의 귀환을 위하여』의 제안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사회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의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논쟁적인 의제의 기저에는 “공적인 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확보할 것인가”라는 물음이 도사리고 있다. 정부와 재계의 엘리트가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믿었던 것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독점하려고 할 때 일반 대중은 어떻게 막을 것인가, 라는 물음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에서 제기하는 핵심 이슈도 바로 이것이다. “일반 시민은 어떻게 법률을 개정할 능력을 지닌 지식과 자율성을 갖춘 집합체로서 정책을 주도하는 ‘공중’이 될 수 있는가?”
『대중이 돌아온다: 공공적인 것의 귀환을 위하여』의 제안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사회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의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촛불집회의 구호로 등장한 이후, 공화주의 논의로 확대(박명림, 김상봉, 금민, 이광일, 그리고 마이클 샌델 열풍까지).
-KTX, 인천공항, 의료보험 민영화 논쟁: 공공 영역의 민영화에 대한 찬반.
-나꼼수 신드롬과 SNS 열풍: 새로운 정보 전달 체계에 대한 뜨거운 관심.
-MBC, KBS 기자와 PD들의 제작 거부: 경영진의 전횡에 맞서 공익을 위한 공영방송 수호.
-시민 사회 세력의 제도권 정치 진입: 수동적인 투표권자에서 적극적인 참여자로서 공론장에 진입.

공인, 공중, 공공적인 것, 공론장: the public
지난 몇 년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논쟁적인 의제의 기저에는 이념적 입장보다도 “공적인 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확보할 것인가”라는 물음이 도사리고 있었다. 정부와 재계의 엘리트가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믿었던 것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독점하려고 할 때 일반 대중은 어떻게 막을 것인가, 라는 물음인 것이다.
영국의 출판인이자 사회운동가인 댄 하인드가 『대중이 돌아온다: 공공적인 것의 귀환을 위하여』에서 제기하는 핵심 이슈도 바로 이것이다. “일반 시민은 어떻게 법률을 개정할 능력을 지닌 지식과 자율성을 갖춘 집합체로서 정책을 주도하는 ‘공중’이 될 수 있는가?”

여론이 힘이다
형식적 민주주의의 한계와 신자유주의의 파고에 직면해 공적 영역이 와해되었다는 진단 자체는 낯설지 않다. 하지만 저자의 선택지는 직접 민주주의나 자본주의 이후의 세상 같은 매력적이지만 모호한 해법, 구호로 그치는 해법이 아니다. 고대 로마 공화정 이래 역사적으로 공중의 개념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를 살핀 뒤(1부) 저자는 시민이나 국민이 공중이 되기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정보의 확보라고 진단한다.

전 세계 ‘다중’이나 ‘임박한 반란’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괜히 흥분되고 가슴이 차오를지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자주적 여론 형성에 힘을 쏟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는 점이다. 다수의 시민이 세상과 자신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에 접근하고 스스로 공중이 되어야 비로소 주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꾸고 싶은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정보 체계의 개혁이야말로 정당한 수단에 의해 민주적으로 변화를 이룰 유일한 희망이다.(194쪽)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려줄 정확한 정보에서 소외되어 있는 것을 바로잡는 일이야말로 공적인 삶에 개입하는 첫 걸음이라는 지적이다.

공항패션에 홀린 포털
저자는 전문가들이 "국민의 마음에 세상에 대한 정확한 그림을 그려줄 것"이라는 모델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평가한다. 전세계를 금융 위기에 빠뜨린 은행들의 범죄 행위, 대량 살상무기를 빌미로 일으킨 전쟁 등에 맞서 여태껏 우리가 신뢰하던 언론은 아무런 공적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전세계인의 삶을 좌지우지 할 국제적 의제보다 연예인의 뒷꽁무니만 따라다니기 바쁜 황색 언론의 무기력을 꼬집는다.

자칭 “핵심 국제뉴스네트워크”라는 AP통신의 경우 1998년 이래 ‘빌더버그’라는 단어가 포함된 기사가 고작 5개다. 앞서 언급한 ‘삼각위원회’는 같은 기간에 15번 등장했다. 매년 슈퍼엘리트들의 여름 캠프가 열리는 캘리포니아 주 ‘보헤미안 그로브’(Bohemian Grove)는 총 10번 등장한다. 반면에 ‘브리트니 스피어스’라는 이름이 포함된 기사는 1,835개다.(148쪽)

연예인의 공항패션이 매일같이 포털 1면을 장식하는 국내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저자는 경영진의 독단과 횡포에 맞서기만도 벅찬 기자들의 언론의식을 독려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정보 전달력이 현격히 떨어지는 대안언론도 그다지 대안이 되지 못한다고 덧붙인다. 문제는 정보의 전달이지 ‘정보가 부재가 아니라는 것’이다(155쪽).

시민의 걱정은 홍보 부족 탓
엔론, 타이코의 회계 부정 스캔들이 터졌을 때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90퍼센트가 재계가 정치과정에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답변했다. 의외로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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