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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애장판)

상록수(애장판)

  • 심훈 , 민병덕 (엮음)
  • |
  • 정산미디어
  • |
  • 2012-02-15 출간
  • |
  • 310페이지
  • |
  • ISBN 978899311718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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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쌍두취행진곡 / 6, 2.일적 천금 / 36, 3.기상 나팔 / 51, 4.가슴속의 비밀 / 65,
5.해당화 필 때 / 81, 6.제3의 고향 / 96, 7.불개미와 같이 / 114,
8.그리운 명절 / 144, 9.반가운 손님 / 168, 10.새로운 출발 / 196, 11.이별 / 220,
12.이역의 하늘 / 246, 13.천사의 임종 / 261, 14.최후의 1인 / 273
해설-‘상록수’의 공감구조 : 민병덕 / 285, ‘상록수’ 관계 학술 논문 / 303,
숙부 심훈 : 심재영 / 306, 심훈 선생 약력 / 308, 신상옥 감독 약력 / 310

도서소개

『상록수』는 1952년 한성도서주식회사가 발행한 <상록수>를 저본으로 삼고, 1961년 신필림이 제작한 영화 ‘상록수’의 여러 장면을 내용에 알맞게 구성한 책이다.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가 심화되던 상황에서 젊은 남녀들의 정열적인 농촌계몽운동을 주제로 하여 남녀간의 사랑과 농촌 계몽 운동의 실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일러두기>
① 이 책은 1952년(단기 4285년) 한성도서주식회사 발행 ‘상록수’를 저본으로 삼았으며, 1935년 9월 10일~1936년 2월 15일(1935년 6월 26일 탈고) 127회 동아일보 연재 ‘상록수’, 1959년 민중서관 발행 ‘한국문학전집’ 17-‘상록수’, 1976년 을유문화사 발행 ‘정본-상록수’를 참조하였다.
② 이 책에 표현된 어구 자체는 원문의 분위기를 살리도록 가급적 원문대로 유지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표기는 현용 ‘한글맞춤법’에 준하였다.
③ 주는 ( ) 안에 참으로 표시하여 달았다. 참 표시가 없는 ( ) 안의 주는 원문에 있는 주이다. 한자도 동일하다. 표는 표준어, 일은 일본어다.
④ 대화 중의 사투리는 가급적 원문대로 두었다.
⑤ 삽화는 1961년 신필림 제작, 신상옥 감독 명편 영화 ‘상록수’의 여러 장면을 내용에 알맞게 수록하여 독자들의 감상에 이바지하도록 하였다.

<해설>
‘상록수’의 공감구조
민 병 덕

1. ‘상록수’의 작자 심훈의 문학관

‘상록수(常綠樹)’의 작자 심훈(沈熏)은 19십 년 9월 12일 서울에서 출생하여 1936년 9월 16일에 작고한 소설가, 영화인으로서, 아명은 삼준 또는 삼보, 본명은 대섭(大燮)이며, 호를 해풍(海風)이라 하였다.
경성제일고보 재학시 3·1운동에 참가, 4개월간 복역하고, 상해로 가서 지강대학(之江大學)에서 수학하고 귀국하였다.
1923년 동아일보에 영화소설 ‘탈춤‘을 연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영화계에 투신, 이듬해에는 ‘먼동이 틀 때‘를 원작, 각색, 감독하였다.
1930년에는 ‘동방의 애인’, 1931년에는 ‘불사조(不死鳥)’를 각각 조선일보에 연재하고 1933년에는 ‘영원의 미소’, 1934년에는 ‘직녀성’을 조선중앙일보에 연재했다.
1935년에는 농촌계몽소설 ‘상록수’가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기념 현상소설로 당선되면서 크게 각광을 받았다.
이러한 ‘상록수’의 작가 심훈은 35세라는 짧은 생애 때문이기도 하나 이론보다는 실행하는 작가였기에 문학론이라는 것을 별로 쓰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글 여러 곳에서 그의 문학관을 엿볼 수 있다.

이기적인 고독한 생활을 영위하려는 것도 아니요, 또한 중세기적인 농촌에 아취(雅趣)가 생겨서 현실을 도피하려고 필경사(筆耕舍) 속에다가 청춘을 감금시킨 것도 아니다. 다만 수도원의 수녀와 같이, 무슨 계획을 꾸미다가 잡혀가서 한 십 년 독방 생활을 하는 셈만 치고, 도회의 유혹과 소위 문화지대를 벗어나 다시금 일개의 문학청년으로 돌아가려는 것이다.

심훈은 이렇게 한창 작품 활동을 하는 중에도 영원한 문학청년으로 자처하며 문학 수업에 열중하는 동시에 작품 활동을 이론이 아닌 실천으로 옮겼던 것이다.

내가 겨우 약관(弱冠)을 지내서 처음으로 봉직하였던 것이 동아일보요, 또한 처음으로 신문소설에 붓을 대어 다른 분이 번역하다가 버리고 간 ‘미인의 한(恨)‘과 조선서 처음으로 ‘탈춤‘이란 영화소설을 실리기도 역시 동아일보였읍니다. <중략>
소설의 내용에 들어서는 발표되는 대로 작품이 대변할 터이니까 미리 말씀드릴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마는 겉으로 지나치게 뒤떠드는 일은 매양 명실이 상부치 못하는 법이라 졸작이 애독자 여러분의 기대에 과히 어그러지기나 말기를 스스로 빌 뿐입니다. 그리고 창작에만 몰두하는 작가는 오직 다소곳이 머리를 숙이고 여러분의 엄정한 비평에 귀를 기울여야 할 줄 압니다. <중략> ‘소생은 영원한 문학청년으로 늙겠소이다. <연재 예고, 작자로부터, 동아일보, 1935.8.27.>

심훈은 이 글에서도 자신을 영원한 문학청년으로 자처하고 있다. 심훈의 작품은 이렇게 철저한 자기 반성과 겸허한 자기 성찰을 통해서 태어난 것이다.

나는 쓰기를 위해서 시(詩)를 써 본적이 없읍니다. 더구나 시인이 되려는 생각도 해 보지 아니하였읍니다. 다만 닫다가 미칠 듯이 파도치는 정열에 마음이 부다끼면 죄수가 손톱 끝으로 감방의 벽을 긁어 낙서하듯이 한 것이 그럭저럭 근 백 수나 되기에 한 곳에 묶어 보다가 이 보잘것없는 시가집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심훈, 머리말씀, 신경림 편, 심훈-문학과 생애, 지문사, 1982.>

심훈은 철두철미 예술을 실천하는 정열적인 인간이었다.
심훈은 의도적으로 문학을 하기 위해서 문학을 한 것이 아니고 사물을 대하여 끓어오르는 열정으로 문학을 하였다.
·
물 위의 기름처럼 떠돌아다니는 예술가의 무리는, 실사회에 있어서 한군데도 쓸모가 없는 부유층(??層)에 속한다. 너무나 고답적이요 비생산적이어서 몹시 거추장스러운 존재다. <중략> 예술가라고 결코 특수 부락의 백성도 아니요 태평성대의 일민(逸民)도 아닌 것이다. <沈熏, 朝鮮의 英雄>

심훈은 정열적인 예술가인 동시에 현실적인 실사회에 바탕을 둔, 실질을 숭상하는 문인이었으며, 독자와 같이 희로애락을 같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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