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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놈

무서운 놈

  • 하모
  • |
  • 우주나무
  • |
  • 2022-06-29 출간
  • |
  • 92페이지
  • |
  • 174 X 228 mm
  • |
  • ISBN 9791189489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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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상의 이면을 드러내고 삶의 의미를 묻는 동물우화.
성찰과 사유의 힘을 기르는 동화.
우물 속에 있는 ‘무서운 놈’의 정체는 무엇일까?
개구리와 뱀은 영원히 친구가 될 수 없을까?
물방울무늬 넥타이는 왜 위험한 유혹일까?

무서운 놈을 본 적 있나요? 동물 친구들 얘기로는 깊은 산골 버려진 우물 속에 있대요. 다람쥐가 먼저 보고 토끼에게 말했고, 토끼도 발견하고 너구리에게 이야기했고, 너구리도 알아차리고 곰에게 말했어요. 밤이 되면 목이 말라 우물물을 마시고 싶은데 어떡하죠? 친구들은 다 같이 우물에 가보기로 했어요. 과연 무서운 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친구들은 그 무서운 놈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표제작 〈무서운 놈〉은 공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공포심은 언제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퇴치할 수 있는지 조곤조곤 이야기합니다.
〈개구리와 뱀의 세 번째 세상〉은 친구 관계의 본질에 대한 탐구예요. 갓 세상에 나온 개구리와 뱀은 아무런 필터 없이 보고 듣고 느낍니다. 둘은 만나자마자 단짝 친구가 되지요. 집에 돌아가 친구가 생겼다며 들떠 이야기하자, 엄마 개구리는 기겁하며 친구를 피하라 하고 엄마 뱀은 친구를 잡아먹으라고 해요. 물론 개구리와 뱀은 그럴 수 없었지요. 하지만 세상은 이들의 마음처럼 돌아가지 않아요. 어른들에게 잡아먹힌 둘은 두 번째 세상으로 가요. 거기서 또 단짝 친구가 되는데요. 두 번째 세상은 처지가 서로 정반대예요. 개구리가 뱀을 잡아먹는 세상이거든요. 두 번째 세상에서도 목숨을 잃은 개구리와 뱀은 세 번째 세상으로 가고, 거기서 또 만나는데요. 친구가 되는 조건이 있을까요? 우정이란 무엇일까요? 많은 생각거리를 던지는 작품이에요.
〈물방울무늬 넥타이〉에선 욕망과 위험 사이의 긴장에 관해 이야기해요. 고양이 양양은 길고 알록달록하고 멋진 어떤 것을 주웠어요. 양양은 친구들에게 자기 보물이라며 자랑하고 한껏 으스대지요.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 정확히 몰라 줄넘기도 하고 그네를 만들어 놀아요. 그러다 사람들이 목에 매는 넥타이라는 걸 알고 자기도 목에 매지요. 그런데 그만 그 넥타이 때문에 사람에게 붙잡히고 말아요. 다행히 친구들 도움으로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요. 우리를 매혹하는 것들은 참 많지요. 하지만 그것을 탐하고 가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에요. 가지는 순간 치명적인 위험에 빠지는 때도 있으니까요. 유혹 앞에 현명한 태도는 무엇일까요? 작가가 던지는 질문이에요.
하모 작가는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이야기에 능해요. 《알아주는 사람》, 《소원을 들어주는 가게》, 《지하차도 건너기》에서 작가는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하고 섬세한 마음의 결을 포착해 독자에게 전했는데요. 이번에는 동물우화 형식으로 삶의 이면을 탐구해요. 겉과 속, 현상과 본질, 장점과 단점, 빛과 그림자처럼 우리 삶엔 동전의 양면 같은 일이 많지요. 작가는 휙휙 스쳐가는 일상의 시간을 잠깐 멈추고 나에 대하여, 상대에 대하여, 우리에 대하여 들여다보고 성찰하게 합니다.
신슬기 작가는 스마트한 이미지 전략을 구사합니다. 작품마다 이미지 톤을 단일하게 설정했는데요. 〈무서운 놈〉은 청색, 〈개구리와 뱀의 세 번째 세상〉은 초록, 〈물방울무늬 넥타이〉는 핑크를 주조로 면에 깔았어요. 그 위에 형상과 여타 색을 표현하는데, 인물들의 기본색은 바탕색을 뺀 백색이에요. 인물에 힘을 주는 방식과 반대 전략인데요, 동물우화라는 작품 성격에 잘 부합해요. 이 새롭고 감각적인 시도는 작가의 텍스트 해석과 연결되는데요. 이미지 톤이 곧 서사의 정서이고 분위기이자 메시지라는 거예요. 군더더기 없이 단일한 이미지의 힘은 이야기를 다른 차원으로 완성하지요.
이 책은 선명한 이야기와 세련된 이미지로 어린이들에게 성찰과 사유의 힘을 기르고 아름다운 심상을 새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목차


무서운 놈 7
개구리와 뱀의 세 번째 세상 41
물방울무늬 넥타이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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