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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가산다-02(우리땅우리아이)

파랑새가산다-02(우리땅우리아이)

  • 신혜은
  • |
  • 웅진주니어
  • |
  • 2012-02-15 출간
  • |
  • 44페이지
  • |
  • ISBN 978890114095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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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의 이야기를 담아낸 「우리땅 우리아이」 제2권 『파랑새가 산다』. 이 시리즈는 우리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생명과 성장의 의미, 건강한 삶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이 그림책은 대전의 대표적 달동네인 대동의 재개발 과정을 아이의 해맑은 시선을 통해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재개발 분쟁에 시달려온 주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희망을 찾아 변화시켜나가는 대동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아이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어준다.
달동네 하늘이의 희망 일기
자신들의 힘으로 마을을 되살린 달동네 사람들의 이야기
재개발 안 하고도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 수 있어요!

요즘은 재개발로 인해 점점 보기가 힘들어지는 달동네, 이런 달동네는 6,25 전쟁이 끝나고 경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도시로 몰려 온 사람들이 산을 개간하여 집을 지어 살면서 생긴 것이다. 시간이 흘러 점점 높이 치솟는 건물들과 세련된 도시 이미지로 인해 달동네는 도시의 흉물로 전락되었고, 재개발이라는 회오리에 휩싸이게 되었다. 달동네에 살던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내쫓기듯 이주하고, 그곳에는 높은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파랑새가 산다>는 재개발 대상인 달동네가 철거가 아닌 동네 사람들이 그대로 살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생명과 삶의 공간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본 대전의 한 초등학생의 이야기이다. 재개발 분쟁 때문에 마음까지 황폐해졌던 달동네 사람들이 희망을 찾고 동네를 탈바꿈시키는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뜯어내고 허무는 재개발만이 최선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새로운 재개발 모델의 단초를 제시하는 의미 있는 책이기도 하다.

아빠의 사업 실패 후, 엄마와 단둘이 달동네로 이사 온 하늘이. 하늘이는 좁은 계단도 그렇고 무너져 내릴 듯 서 있는 빈집도 무섭다. 거기다가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날마다 싸우는 어른들이 이상하기만 하다. 하늘이는 재개발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른들이 왜 그것 때문에 싸우는지도 모른다. 또 굳이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하늘이는 그것보다 엄마 아빠가 일 나가면 집 앞에서 울기만 하는 이웃집 동생 수미가 안쓰럽고, 딱지치기 친구 우만이가 이사 가서 서운하고, 엄마가 일 늦게 마치는 날이면 무섭고 집 나간 아빠가 더욱 그립기만 하다.
어느 날, 동네를 되살려 보자며 어른들이 슈퍼 회의를 했다. 공부방에서는 ‘우리 동네가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어요.’를 한 가지씩 말하고 그림을 그리게 했다. 그런데 동네가 달라졌다. 꽃밭을 그린 하늘이의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흉물스러운 빈집을 부수고, 그 자리에 꽃밭이 생겼다. 비오면 오르내리기 어렵던 경사 길에 피아노 계단이 생겼다. 그리고 쓰레기장이었던 공터에 아이들이 뛰노는 공원이 생겼다. 달동네 골목에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따뜻함이 채워져 갔다. 오늘은 집집마다 새 문패를 다는 날, 하늘이는 집 담장에 아빠와 나들이 가는 그림을 그리며 아빠가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품는다.

자신들의 힘으로 마을을 되살린 달동네 사람들

<파랑새가 산다>는 대전의 대표적인 달동네, 대동의 재개발 과정을 재구성한 그림책이다. 기존 재개발 방식이 싹쓸이식 강제 철거 후 새로운 건물을 짓는 방식이라면 이곳에서 진행한 재개발은 원래 그 동네 살고 있던 사람들이 계속 그 마을에 살 수 있도록 한 상태에서 노후된 마을 곳곳을 회복시키는 방식이었다.
십여 년 전 이 동네가 재개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술렁거렸다. 서울 사람들이 투기 목적으로 집을 사려고 모여들고 살 곳에 없어진 동네 사람들은 하나둘 이사를 떠났다. 그러나 사업성이 없어 재개발이 무산되자, 동네는 곧 눈에 띄게 황량해졌다. 서울 사람들이 버리고 간 빈집과 골목에는 쓰레기가 쌓이고, 병들고 오갈 때 없는 노인의 한숨이 깊어지고, 일이 없어 근심으로 하루하루 보내는 사람도 많아져 버렸다. 마을에는 희망이 사라진 것 같았다.
어느 날, 동네를 되살려 보자는 어른들이 하나둘 생겨났다. 우리 안에서 힘을 모으자고 했다. 물론 동네의 변화를 반대하던 사람도 있었다. 먹고 살기도 힘들데, 얼굴에 분칠만 하면 뭐하냐고. 하지만 집의 낡은 지붕이 고쳐지고, 비 오면 오르내리기 어렵던 경사 길에 계단을 놓이면서 살기가 좋아졌다. 쓰레기장이었던 공터는 아이들이 뛰노는 공원이 되었다. 그러자 변화를 반대하던 사람들도 마음을 하나둘 열고 함께 동참했다. 한발 더 나아가 자립경제기반이 되는 공동사업장을 만들어 일거리를 함께 찾아 나섰다. 그러자 희망이 없던 달동네 골목에 웃음과 따뜻함이 채워져 갔다.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동네로 변했다. 물론 외부의 도움이 있었지만 이렇게 바뀔 수 있었던 것은 변화가 주체가 밖으로부터가 아니라 그 마을에 살던 주민에 의해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진 과정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파랑새가 산다>에는 이 모든 과정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삽보다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라는 진리를 일깨워 주는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달동네에서 희망을 키워 가는 아이들

<파랑새가 산다>에는 달동네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아이들이 등장한다. 맞벌이 부모를 기다리며 문 앞에 혼자 노는 수미, 더 이상 이곳에서 살 수 없어 이사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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