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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담론을말하다(현대문명학정립을위한시론)

문명담론을말하다(현대문명학정립을위한시론)

  • 전홍석
  • |
  • 푸른역사
  • |
  • 2012-02-27 출간
  • |
  • 480페이지
  • |
  • ISBN 978899407960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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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서문
추천의 글

1장 총론

제1부 현대 문명 담론의 이해

2장 동서 ‘문화ㆍ문명’의 개념과 그 전개
머리말|서양에서의 문화와 문명의 개념 이해|동양에서의 문화와 문명의 개념 전개|맺음말

3장 서구 패권적 현대 문명 패러다임 비판과 그 대안 모색
머리말|후쿠야마의 단수적 문명전파론|헌팅턴의 복수적 문명충돌론|맺음말

4장 세계화와 문명
머리말|세계화 담론과 단수적 근대성|서구 문명의 보편화 기획|맺음말

5장 현대 문명의 생태학적 전환
머리말|서구보편주의의 전횡과 균열|단수문명론과 복수문명론|공존의 희망, 생태문명|맺음말

제2부 문명강권주의 비판

6장 현대 문명강권주의 비판 담론
머리말|사이드와 그 지적 유산|반서구중심주의와 문명대안론|맺음말

7장 주쳰즈 문화철학의 현대 문명 담론적 현재성
머리말|문화철학과 문화의 진화|세계 문화 유형과 그 담론적 현재성|맺음말

8장 중국 이학이 근대 프랑스 계몽주의에 미친 영향과 그 문화철학적 의미
논제의 선행적 고찰|벨의 유럽 수구 문화 비판과 혁신으로서의 중국|말브랑슈의 유럽 신성 문화 수호로서의 중국|맺음말

9장 조선조 주자학의 한국 유학적 전개 양상
머리말|주자학의 한국적 전개|북학파의 화이일론적 세계관|맺음말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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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명과 문명 담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문명 담론을 말하다』는 문명학으로 현 세계를 살펴보는 책으로, 현대 문명 담론에 기본적으로 내재된 서구 중심적 패권주의 성향을 극복하고 참된 문명관을 모색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서 학자들의 여러 문명에 관한 ‘담론’을 분석하고 이를 생태지향주의 차원에서 융ㆍ통합하여 인류의 미래를 조망하는 책이다. 나아가 생명생태학적 문명관을 토대로 독점적인 문명헤게모니주의를 소멸시키고 세계 문명의 평등 관계를 회복시키는 현대 문명의 담론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21세기 시대정신은 인권과 자유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타자와 공존하는 생태적이고 전일적인 문명관, 즉 ‘생태문명’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문명과 문명학, 세계를 읽는 새로운 눈

문명, 현재를 알려주는 거울
1989년 여름, 미국의 일본계 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언’을 선언한다. 서구의 자유민주주의가 공산주의에 승리함에 따라 역사는 종언되었다는 것이다. 냉전이 종식되고 소련이 붕괴된 후 세계의 모든 중대한 이데올로기의 충돌은 이미 끝났고 현재의 주어진 방향은 오직 미국을 대표로 하는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길뿐이라는 그의 주장은 1989~92년을 풍미했다.
1996년 사무엘 헌팅턴은 《문명의 충돌과 세계질서의 재편성The Clash of Civilizations and The Remaking of World Order》이라는 책에서 ‘문명충돌론’을 제기한다. 냉전 종언 이후 미래의 세계 정치를 전망하면서 중요한 축은 이데올로기나 경제적 요소가 아니라 종교, 언어, 역사, 조상 같은 문명적 요소, 곧 상이한 문명들 간의 충돌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그는 향후 이 같은 “문명과 문명의 충돌이 세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 되며 문명에 바탕을 둔 국제 질서만이 세계대전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어 수단이다”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2001년 9월 11일, 서구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대표주자 미국의 심장부 뉴욕에서 미국과는 상이한 문명을 가진 이슬람에 의해 테러가 발생한다.

‘문명학’으로 현 세계를 말하다
냉전 이후 현 세계를 설명하는 틀로서 이데올로기는 분명 한계가 있다.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현상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7월,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하여 1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노르웨이의 브레이빅을 보라. ‘유럽에서 이슬람을 몰아내야 한다’는 그에게 중요한 것은 인간이 아니라 유럽인이었다. 현재의 세계는 이렇게 문명들의 갈등과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갈등과 충돌이 아닌 화해와 공존을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이 요청된다. ‘문명’은 그러한 필요에 부합하는 적절한 설명틀이다. 그러나 현재의 문명 담론은 서구 중심적이다. 헌팅턴이 9?11 테러를 문명과 문명의 충돌이 아닌 문명과 야만의 충돌이라고 규정했던 것에서 극명하게 드러나듯 현 시점에서 회자되고 있는 문명 담론은 오로지 서구에만 문명의 지위를 허락하는, 후쿠야마식 ‘역사의 종언’의 다른 얼굴일 뿐이다.
《문명 담론을 말하다―현대 ‘문명학’ 정립을 위한 시론》이 의미 있는 이유는 이런 점 때문이다. 현대 문명학 구축이라는 큰 범주 속에서 21세기 문화와 문명이 국제질서와 세계체제에 어떤 의미를 갖고 그것이 어떻게 기능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꾸준히 천착해온 저자 전홍석은 이 책에서 현대 문명 담론의 발화에 기본적으로 내재된 서구 중심적 패권주의 성향을 극복하고 참된 문명관을 모색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서 학자들의 여러 문명에 관한 ‘담론’을 분석하고 이를 생태지향주의 차원에서 융·통합하여 인류의 미래를 조망한다. ‘문명생태주의 담론’이라는 시각에서 인류의 생존 지속과 공영 그리고 보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문명관을 안출하려 한다. 생태문명의 확립과 그에 따른 핵심 규범 및 운용 요칙들을 도출하려는 그의 노력을 따라가 보자.

《문명 담론을 말하다》, 무엇을 담고 있는가

전홍석은 1부 〈현대 문명 담론의 이해〉에서 문명 담론의 과거와 현재를 개괄하여 보여준다. 저자에 따르면, 근대 문명 담론은 문명 자체의 탄생, 성장, 멸망, 이동에 관한 것으로서 대부분 정형화된 구조를 띠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의 ‘현대 문명 담론’은 갈등적이고 대립적인 국가, 민족, 정치, 경제, 이데올로기 등의 굴레에서 벗어나 탈냉전의 시대 상황에 신축성 있게 대응할 수 있는 분석 단위, 즉 공분모적 복합체인 ‘문명’에서 해법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탈냉전기 국제정치질서가 와해되고 동서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그에서 기인한 군사적 대립이 종식된 상황에서 새천년 21세기의 국제관계와 세계체제를 ‘문명 패러다임’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논의가 화두가 되었다. 이것은 기존의 국가 패러다임을 대체할 수는 없을지라도 적어도 보완적 패러다임으로서의 적실성과 유용성은 갖추었다고 판단된다.
그렇지만 여전히 한계도 있다. 서구중심주의, 중화주의 등에서 엿보이는 문명패권주의적 모습은 ‘현대 문명 담론’이 극복하지 못한 문제점이다. 저자는 2부 〈문명강권주의 비판〉을 통해 문명생태주의의 입장에서 이러한 현대 문명 담론의 패권주의적 행태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문명생태주의 비평은 지배 이데올로기적 문명강권주의의 내부에 깊이 침투하여 거침없는 비판의 칼을 휘두른다. 이 생태주의 비평은 방대한 다층의 이분법적 문명 차별 구조를 소멸시키는 힘으로 작동할 것이다.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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