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5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 그리고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정리한 글이다. 그 오랜 시간 속에서 부딪히고 고민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분석과 복기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번번이 미루어 오다가, 이제서야 그 기억과 이야기들을 부족한 대로 여기에 남기고자 한다. 시작이 쉽지는 않았지만 지금이라도 조금씩 나의 일들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갖자는 반성과 뒤늦은 후회가 오히려 출발의 동력이 되었다.
사실, 그동안의 많은 작업과 프로젝트에 대한 정리와 기록이 없었기에 최근에 수행한 차세대 프로젝트조차도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자료들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반드시 활자를 이용한 정리와 그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 절박함과 사명감으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외길 IT장이 글재주가 미흡하기에 출판에 대한 낯섦과 두려움이 앞섰지만 막상 글을 쓰기 시작하니 정리해야 할 일들이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했고. 적잖은 착오와 우여곡절 끝에 필자의 과분한 책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니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기 그지없다. - 머리말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만의 직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쓴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까?
대부분 취업, 교육, 동료, 상사 등 생활 속의 이야기를 먼저 떠올릴 터인데 저자는 본인의 IT 관련 지식 및 이에 따른 일의 경험을 남기고 싶었나 보다.
어찌 보면 이력서 같은 내용이라서 지루할 수도 있고, 전문적인 내용이라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특히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이야기는 복잡하고 힘들었던 대형 프로젝트를 경험했던 IT 개발자에게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일을 했지만 돌아보면 생각나는 일이 많지 않은 회사원들을 반성하게 만드는 글인 것 같다. 그런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ktds 경영서비스본부 조영표 본부장
십 년 넘게 옆에서 지켜본 필자는 늘 데이터 분석가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고민하고 연구하는 사람이다.
넘쳐나는 데이터 중에서 분석가들이 분석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무얼 더 분석해야 하는지 연구해서 그들이 데이터를 더 잘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애쓰고 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경험과 함께 쌓인 필자의 연구결과가 이 책에 잘 정리되어 있다. 데이터 분석을 막 시작하는 사람들이나 데이터분석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IT인들에게 아주 유익한 도구가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는 필자가 경험한 만큼의 시간을 단숨에 뛰어넘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오랜 시간 쌓아온 귀한 자산인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쉽게 풀어 공유해주는 필자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 30년째 kt IT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김미식 부장
수년간 같은 길을 걸어온 동료의 입장에서 우리가 해오던 일을 글로 정리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늘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부지런히 보낸 저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모호한 개념과 소수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척박했던 DW환경을 개척하면서 다년간 경험한 노하우를 축적시켜 OLAP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저자의 혜안에 감사드립니다.
-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료 차영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