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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쇄구역서울

패쇄구역서울

  • 정명섭
  • |
  • 네오픽션
  • |
  • 2012-02-14 출간
  • |
  • 299페이지
  • |
  • ISBN 978895442713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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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핵폭탄이 휩쓸고 간 죽음의 도시 서울! 추리소설부터 인문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작가 정명섭의 새로운 장편소설 『폐쇄구역 서울』. 2016년 북한의 핵폭탄이 서울 상공에서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소설로, ‘좀비’와 ‘트레저 헌터’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호러와 스릴러를 적절히 조화시켰다. 모든 것이 파괴된 ‘폐쇄구역 서울’을 무대로 작가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을 펼치며 산 자와 죽은 자의 대비를 통해 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돌아본다. 핵폭발 이후 폐쇄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주인공 현준은 폐허가 된 서울을 드나들면서 의뢰인들에게 대가를 받고 의뢰품을 찾아오는 일을 하는 트레저 헌터다. 시가지를 활보하는 좀비들과 싸우면서 의뢰를 수행하는 현준은 자신을 구하려다 희생된 어머니 때문에 자책감에 시달린다. 그러던 어느 날 현준은 폐쇄구역 내에 살고 있는 여자아이를 목격하고, 쿠데타를 준비하는 비밀 조직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적패 1, 2』, 『조선 전쟁 생중계』 정명섭 신작 장편소설

북한 핵폭탄이 휩쓸고 간 죽은 자들의 도시, 서울
돈과 주소만 준다면 그 지옥을 뚫고 의뢰품을 찾아온다!

영혼을 잃어버린 채 살육 본능만 남은 좀비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배달하는 트레저 헌터와의 혈투

좀비가 우글대는 ‘최악’의 서울이 ‘돈줄’이고 삶이다!

소중했던 것들이 사라져버린 폐허 속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살아남은 자들의 몸부림!

우리는 왜 좀비에 빠져든 것일까? 9ㆍ11 테러나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 등, 지금 이 세상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은 엉망진창이고, 구원해줄 영웅 따위는 없다는 차가운 현실이 좀비를 괴물로 만들고 유행시킨 셈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폐쇄구역 서울』은 『적패 1, 2』,『한국 추리스릴러 단편선』 등의 추리소설부터 『연인, the lovers』, 『암살로 읽는 한국사』 등과 같은 인문서들을 비롯해 자음과모음의 역사공화국 시리즈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집필해온 정명섭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2016년 북한의 핵폭탄이 서울 상공에서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폐쇄구역 서울』은 ‘좀비’, ‘트레저 헌터’라는 이색적인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호러와 스릴러를 적절히 배합한 소설이다.
정명섭 작가는 소설 속에서 모든 것이 파괴된 ‘폐쇄구역 서울’을 무대로 하여 작가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을 보여주면서 산 자와 죽은 자, 인간과 좀비의 대비를 통해 삶의 의미를 묵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좀비와 인간의 자극적이면서도 단순한 ‘약육강식’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무너지고 파괴된 혼돈의 세기말적 세계관 속에서 살아남는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작가의 진지한 인식을 함께 읽을 수 있다.

▶ 돈과 주소만 있다면 무엇이든 찾아오는 하이에나, 트레저 헌터!

‘트레저 헌터’는 이미 여러 종류의 저작물들을 통해서 소개된 바 있는, 그래서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이다. 그들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진귀한 보물들과 고문서 등을 찾기 위해 비밀스럽고 신기한 모험을 하게 되고 종국에는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적 세계를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트레저 헌터를 경쾌하고 모험심 가득한 낭만적인 이미지로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폐쇄구역 서울』의 ‘트레저 헌터’는 기존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낭만성이 거세된, ‘최악’의 상황 속에서 생존 본능만 남은 철저하게 ‘살아가는 자’이다. 핵폭발 이후 폐쇄구역으로 지정된, 정신적이고 실체적인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파괴된 상실의 공간인 ‘서울’을 드나들며 트레저 헌터들은 살기 위해 의뢰인들이 요구하는 물건을 목숨을 걸고 찾아와야만 한다.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서 살육 본능만 남은 좀비들을 피해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그들의 삶은 한순간에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긴장의 연속이다. 때문에 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의뢰의 대가로 받는 ‘돈’일 뿐, 의뢰품이 지니는 본래적 가치는 그들에게 중요치 않다.
의뢰인들에게 의뢰품이 가지는 의미는 중요하다. 타의에 의해 갑작스럽게 삶의 모든 것을 잃은 의뢰인들은 상실한 것들에 대한 정당한 애도의 과정을 거치지 못한 사람들이다. 절망과 고통 속에서 의뢰인들은 과거의 물건을 통해 고통을 다스리고 충격적인 상실을 받아들이면서 살고자 하는 욕망을 충전한다. 이에 반해 트레저 헌터에게는 단지 임무 완수에 필요한 장비와 팀원, 주소, 그리고 합당한 보수가 더 중요하다. 작가는 트레저 헌터와 의뢰인들의 대비를 통해 극한의 상황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두 가지의 태도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하나는 현실의 고통을 과거의 것을 통해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극복해가는 한편, 다른 하나는 현실의 고통을 기회로 삼으며 그것을 극복해간다.
또한 작가는 소설 속에서 트레저 헌터인 주인공과 의뢰인 간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현실을 전복시키고자 쿠데타를 계획하는 비밀 조직과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는 또 다른 조직을 주인공과 관계시킴으로써 단선적인 구조에서 탈피하여 스릴러의 요소를 더하고 여러 갈등 구조를 만들어내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 닥치는 대로 죽이는 좀비들도 한때는 내 가족이었다!

핵폭발의 여파로 남한의 수도 서울은 철저하게 파괴된다. 기간 시설을 비롯한 주거 건물, 상업 건물 등 가릴 것 없이 모든 건물이 파괴되고 무너졌다. 한순간의 삶의 근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물질적인 피폐함뿐만 아니라, 방사능에 폐허가 된 시가지를 점령한 ‘좀비’라고 하는 아주 낯선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빠지게 된다. 즉 핵폭발은 인간에게 물질적, 정신적 황폐화를 동시에 초래했다.
좀비라는 존재는 삶과 죽음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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