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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TOUCH)

터치(TOUCH)

  • 알렉시 젠트너
  • |
  • 현대문학
  • |
  • 2012-02-10 출간
  • |
  • 293페이지
  • |
  • ISBN 97889727558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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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조우
새들
집 짓기
골드러시
숲 속으로
광부의 천사
퀄루필루이트
10미터나 쌓인 눈
소금

달콤한 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의 최후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대자연에 대한 경외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믿음!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생존의 서사시 『터치』. 캐나다 북부의 쇠락한 금광촌 소가멧을 배경으로 삼대에 걸친 환상적인 이야기를 그려낸 소설이다. 작가 알렉시 젠트너는 이 데뷔작으로 ‘캐나다 문학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목회자가 되어 수십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스티븐을 통해, 금을 발견하여 지금의 소가멧을 탄생시킨 할아버지 자노와 골드러시가 사라진 이후 벌목으로 마을의 명맥을 이어나간 아버지 피에르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신념과 사랑, 생존을 위한 사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캐나다 원주민 설화를 작품 안에 녹여내며, 가혹하고 무자비한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2008년 오 헨리 상 수상 작가 ★
·2009년 최고의 미국 단편 작가 ★
·반즈 앤 노블 추천 데뷔작 ★
·캐나다 크노프 출판사 주목할 만한 신인 소설 선정 ★
·CBC 방송국 ‘주목해야 할 12인의 작가’ 선정 ★
·아마존 캐나다 ‘2011년 최고의 책' 선정 ★
·2011년 캐나다 총독 문학상 후보 ★

아름다운 환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감동의 대서사시
어둡고 빽빽한 숲, 무시무시한 강물, 위협적인 눈보라,
황금빛 순록과 사악한 숲의 정령들…
죽은 자를 살려내고자 하는 그들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진다

데뷔작으로 ‘캐나다 문학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은 작가 알렉시 젠트너의 장편소설 『터치』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알렉시 젠트너는 북부 오지의 쇠락한 금광촌 소가멧을 배경으로 한 삼대(三代)에 걸친 환상적인 이야기 『터치』로 단숨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가 되었다.
『터치』는 목회자가 되어 수십 년 만에 고향 마을로 돌아온 스티븐을 통해 우연히 금을 발견하여 지금의 소가멧을 탄생시킨 할아버지 자노, 그리고 골드러시가 사라진 이후 소가멧에서 벌목 작업으로 마을의 명맥을 이어나간 아버지 피에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직 인간에게 정복당하지 않은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황금빛 사슴과 사악한 숲의 정령들이 어우러진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신념과 사랑, 그리고 생존을 위한 사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알렉시 젠트너는 거친 자연 앞에서 한없이 나약한 존재이면서도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인하고 끈질긴 인간들의 이야기를 신화로 승격시켜 유령과 마녀들을 품고 있는 원시림과 문명이 조우하는 공간을 창조해냈다.

잔혹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생존의 대서사시
『터치』는 대자연에 대한 경외, 그리고 그 속에서 삶을 살아내고 전통을 형성하고 이어나가는 인간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한 소설이다. 또한 세대를 뛰어넘어 다시 이어지는 단절된 가족의 역사를 보여준다.
캐나다 북부의 작은 마을 소가멧은 일확천금을 꿈꾸며 황금을 찾아 나선 이들과 벌목 일꾼들, 그들 사이에서 한몫 잡으려는 장사꾼과 창녀들이 몰려들어 만들어진 신흥도시지만,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광활한 숲과 무시무시한 대자연의 힘에 위협받는 곳이기도 하다. 여름까지도 녹지 않는 강물의 두꺼운 얼음이나 7월이 다 되어가도록 내리는 폭설은 자연의 위력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자연은 자노가 소가멧에 골드러시를 일으키도록 한 민담 속의 마녀와, 복수를 위해 숲을 떠나지 못하는 유령들, 죽은 이를 불러내고 옛이야기 속 할아버지와 조우하게 만드는 신비한 힘에 설득력과 타당성을 부여한다.
이러한 판타지와 생태주의적인 요소, 극한의 자연환경과 맞서며 겪게 되는 모험들, 할아버지와 아버지라는 존재로부터 정체성을 확인해나가는 과정 등은 상당히 역동적이다. 또한 아내와 가족에 대한 거의 불가해할 정도의 근원적인 사랑 이야기나 남녀 간의 사랑이 서술되는 방식 역시 세밀한 감정 전개에 의존하기보다는 오히려 실제적인 욕망을 드러내고 운명에 맞서는 모습을 서술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강렬한 사건 전개와 흡인력 있는 이야기, 원시림과 살벌한 추위와 폭설 등의 요소들을 실감나게 제시하면서, 그 속에서 일어나는 상상을 초월하는 흥미롭고 충격적인 사건들이 펼쳐지는 이 소설은 비극으로 가득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젠트너의 생동감 넘치는 문체가 서사의 아름다움으로 풍경을 구성하며 이야기의 흐름을 경쾌하게 유지시켜준다.

사실과 환상을 절묘하게 아우르는 ‘신화적 리얼리즘’
알렉시 젠트너는 캐나다 원주민 설화를 작품 안에 정교하게 엮어 넣었다. 혼자 힘으로 거친 대자연,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둠 속에 자리한 괴물들과 맞서 마을을 세운 자노 이야기는 문명의 발전과 함께 사라진 야성적인 자연과 그 가운데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리고 있다.
이 소설 속 자연은 가혹하고 무자비하며 동시에 아름다움으로 빛난다. 소설 속 인물들은 모두 그 앞에서 무기력과 죄책감, 상실감을 경험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살인을 한 자노는 끝내 죄를 떨쳐내지 못한 채 아들을 버리고 소가멧을 떠난다. 아버지의 부재로 외로움을 지우지 못한 피에르 역시 냉혹한 자연이 선사한 불운으로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아들 스티븐에게 죄책감과 고독을 물려주고 만다. 젠트너는 이와 같은 상처와 고독을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믿음과 의지가 신화를 창조한다는 믿음을 보여준다. 아버지의 손과 동생 마리의 손이 닿았을 거라는 스티븐의 간절한 믿음과, 아내를 되살릴 수 있다는 자노의 확신이 생면부지의 할아버지와 손자를 연결시켜주는 고리가 된다. 그것은 그들의 소망이 죽은 자들을 묻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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