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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경계의신학(시카고에서띄우는신학노트)

탈경계의신학(시카고에서띄우는신학노트)

  • 이상철
  • |
  • 와이미디어
  • |
  • 2012-02-14 출간
  • |
  • 314페이지
  • |
  • ISBN 978896447166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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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신학을 다시 재미있는 학문으로 채수일
신학이 인문학의 핵심부로 다시 등장하길… 서보명

머리말
왜, 탈경계의 신학인가?

|제I부| 단편들: 근대와 탈근대 사이에서

01_ 근대와 탈근대 사이에서
칸트와 헤겔, 그리고 맑스 잔혹사 | 근대를 규명하라 | 우리가 맞게 가고 있는 걸까? | 악에 대한 단상
02_ 나의 한국 방문 답사기: 거리의 몰락, 기억의 종말 그리고 MB
로버트 태권V, 광화문 사거리에서 길을 잃다? | 거리의 몰락, 기억의 종말 | 다시 보자, MB!
03_ 현대 기술문명을 둘러싼 타락과 상승의 변증법
배우 임청하에 대한 회상 | 장자(壯子)가 말하는 기술(技術)과 도(道) |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근대성 비판 | 상승에서 하강으로
04_ 악의 평범성(Banality)에 대한 보고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한나 아렌트의 취재記 | 영화 <살인의 추억> 중에서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내 안의 아이히만 | 전체는 광기다
05_ 난민(難民, Refugee)
미국에서 인간을 분류하는 몇 가지 방법에 관하여… | 우리에게 난민은 누구인가? | 신자유주의와 난민 | 대한민국과 난민 | 에필로그: 국경의 밤

|제II부| 타자論: 타자와 욕망의 서사학

01_ 중세 교회의 타자 포비아(Phobia)
자, 이제 타자다! | 너희가 중세를 아느냐? | 펠라기우스와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 무너지는 중세, 도래하는 근대
02_ 칸트와 다른 헤겔 속 숨어 있는 2인치
은희경 《새의 선물》에 빚지다 |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 헤겔의 유산: 신, 욕망, 이성 그리고 타자
03_ 프로이트, “내 안에 나 있다!”
욕망 혹은 그것의 좌절과 얽힌 욕구불만에 관한 에세이 | 프로이트 길라잡이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그리고 라깡을 향하여
04_ 라깡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For Lacan: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라깡이 어쨌다구? - 차이들의 놀이(Play of difference) | 욕망(desire) in 상징계 | 향유(jouissance) in 실재계
05_ 한국 땅에서 라깡적으로 윤리하기
라깡으로 <트루먼 쇼> 읽기 | 라깡, 칸트에 反하다 | 한국 땅에서 라깡적으로 윤리하기

|제III부| 자기의 윤리: 니체를 넘고 푸코를 지나

01_ 영화 <박쥐>를 통해 바라본 근대와 탈근대의 지정학
왜, 뱀파이어인가? | 소년, 뱀파이어를 읽다 | 뱀파이어를 통한 해석, 그리고 상상
02_ 니체, 서구 기독교 윤리에 대한 전복
비극(悲劇)의 탄생 | 이성(理性)의 탄생 | 도덕의 계보학 | 21세기 윤리를 향한 짜라투스트라의 제안
03_ 포스트모더니즘 曰: “주체여, 안녕히!”
포스트모던 윤리의 지형 | 포스트모더니즘, 니체에 기대다! | Episode: 내가 ‘주체로 서기’까지
04_ 푸코 曰: “주체여, 다시 한번!”
한국 땅에서 윤리적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울화 | 푸코, 주체를 베다 | 미학(美學)이 윤리와 만날 때 | 자기의 윤리란?

|제IV부| 타자의 윤리: 레비나스를 중심으로

01_ 레비나스, 서구 신학을 쏘다
자기의 윤리 Vs. 타자의 윤리 | 레비나스와 라깡 | 서구 신학은 어떻게 전체성을 옹호했나?
02_ ‘타자의 얼굴’에는 무엇이 있나?
간략한 윤리학史, 그리고 레비나스의 위치 | 타자의 얼굴 - ‘예수의 비유’를 중심으로 | 제1철학으로서의 윤리학
03_ 본회퍼와 레비나스: 타자를 향한 서로 다른 포물선
레비나스에 대한 유감 | 본회퍼의 기독교 윤리 | 타자를 위한 존재
04_ 다시 쓰는 기독교 윤리: 타자에서 타자들로
왜, 복수적 윤리인가? | 레비나스에 대한 도전 | 다시 쓰는 기독교 윤리

|제V부|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01_ 죽음의 고고학(考古學)
대통령의 자살 | 나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 플라톤의 영혼론과 초대교회의 ‘몸(soma)’ 개념 |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을 넘어서 or 플라톤의 또 다른 각주?
02_ 중세, 죽음이 편재했던 시기
죽음의 무도 | 춤춰라! 어디서든지 신나게 멋있게 춤춰라 | 중세, 죽음이 편재했던 시기
03_ 하이데거를 위하여 - 87년 6월, 그 개시(開示)의 기억
근대의 탄생, 그리고 와해 | 하이데거, 패러다임의 전환 | Episode: 1987년 6월 | 하이데거의 죽음 이해
04_ 레비나스, 하이데거를 넘어서
여전한 ‘빛의 폭력者’, 하이데거 | 레비나스의 죽음 이해 | Episode: 아우슈비츠에서 들려온 목소리 | 레비나스의 제안
05_ 자살공화국, “아~ 대한민국!”
자살공화국 | ‘불가리스~’를 기억하시나요?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버거움 |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제VI부| 신학, 해체론과 만나다

01_ ‘데리다로 신학하기’를 위한 말걸기
시카고 통신: 여기는 시카고…| 혜자, 장자에게 길을 묻다 | 시대의 질문, 신학의 대응 | 신학, 데리다를 초대하다
■ 보론(補論). 데리다의 ‘메시아적인 것

도서소개

신학과 인문학의 접속을 시도하다! 우리 시대 신학의 정체성과 향후의 방향을 모색하는 『탈경계의 신학』. 저자 이상철이 미국 시카고에서 유학하던 중 3년에 걸쳐 웹진 ‘제3시대’에 기고하였던 글들을 엮은 책이다. 현대 철학의 발전 과정에 대한 이해와 이에 대한 신학적인 고찰을 통해 신학이 우리 사회의 상처들을 보듬어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광화문 시위, 천안함 사태, 4대강, 나꼼수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의 크고 작은 쟁점을 살펴보며, 사회와 소통하지 못하고 교리 안에 갇혀버린 신학의 폐쇄성을 폭로한다. 이에 대해 신학의 전통 주제인 신과 인간, 세계에 대한 문제를 현대 사회 속에서 새롭게 묻고 답할 수 있는 새로운 신학적 시선을 가질 것을 제안하고 있다. 성의 차이, 세대의 차이, 계급 차이, 노선 차이, 인종 차이 등으로 인해 신음하는 우리 사회에 타자가 지닌 차이를 인정하는 기독교적 통합을 강조한다.
신학, 시대와 통하라
신학이, 인문학이 경계에 섰다. 인문학의 위기는 어제 오늘에 회자되던 이야기가 아니듯이 인문학의 핵심부였던 신학 또한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갈팡질팡한다. 신학이 시대와 통해야 한다는 주장은 20세기 자유주의 신학이 남겨준 유산이지만 현실의 신학은 단지 주류 기독교를 지지하는 하부구조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비평이 거세다. 요즘 들어 더욱 세차게 불고 있는 안티 기독교의 논의, 즉 ‘개독교’의 논의도 그 연장선상에 서 있다. 이에 대해 젊은 신학자들은 어떤 대안적인 고민을 하고 있을까? 이 책은 현재 미국의 시카고 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한 젊은 신학자가 3년여에 걸쳐 써내려간 글들을 모은 것이다. 우리 시대 신학의 정체성과 신학자의 정체성, 더 나아가 신앙인의 정체성까지 근본적인 모색을 하며, 자신의 삶으로 온전히 신학을 하려는 분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신학이 사회와 소통하지 못하고 사회 현상과 신학이 이반하는 현실을 넘어서려는 치열한 사유를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사회 현상에 둥지를 틀고, 사회의 사건들을 논의의 중심으로 끌어들여 하나하나 해체해나가는 방법으로 소통을 시도한다.

이 책에는 <시카고에서 띄우는 신학 노트>라는 가벼운 부제가 붙었다. 기실은 저자가 시카고에서 공부를 하는 3년여 동안 <제3시대> 웹진에 기고하는 형식으로 시대와 소통을 도모했던 단상들을 모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 내용에서는 우리 사회 전반 곳곳의 상처들을 돌아보는 날카로운 철학자의 눈과 안타까운 신학자의 심장이 들어 있다. 광화문광장에서 천안함까지, 온통 파헤쳐지는 4대강과 최근에 떠오른 팝캐스트 방송 <나꼼수>는 물론, 노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한 생각까지도. 그는 칸트와 헤겔, 프로이트와 니체, 라깡과 지젝, 하이데고와 데리다 등을 불러내며 우리 시대의 쟁점들의 마주선다.
특히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현대 철학의 다양한 발전에 대한 이해와 그에 대한 신학적이고 윤리적인 고찰은, 저자의 학문적 관심을 잘 담아낸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작업이다. 따로 소개는 많이 되었어도, 현대 철학의 종교성에 대한 신학적 분석은 흔치 않은 현대 상황에서 이 책의 자리 매김은 자못 크다고 할 것이다.
이 책에서 보게 되는 신학과 시대의 만남은 시간과 공간이 잘 혼합되어 있는 현대 사회의 지적 지형학의 모습을 띤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근대, 탈근대, 혹은 포스트모던과 같은 용어는 개념으로 남아 있지 않고, 현 시대의 사건들을 통해 그리고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은희경의 소설 《새의 선물》,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 등의 예를 통해 우리 시대를 이해하는 실질적인 도구가 된다. 그동안 신학적 용어들이 설명이 아니라 선언만 해주었던 많은 예들을 기억하는 사람에게, 신학을 어려운 학문이고 세상 문제와는 담 쌓은 이른바 게토에 파묻힌 신학이라고 비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의 글들은 신선하고 창의적이며, 신학도 현실을 깊이 반영하는 재미있는 학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보일 것이다.

왜, 탈경계의 신학인가?
신학이라는 말이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미 신학은 시대를 전제하고 시대의 문제와 도전에 대처하고 응전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이 책의 제목으로 사용한 ‘탈경계의 신학’은 “신학, 시대와 통하라!”는 신학적 전제에 대한 현대적 각론 내지는 현대적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탈경계’라는 말이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대면하고 있는 당대의식이기에 때문이다. 국가와 민족, 그리고 이념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세계 질서는 20세기 말에 밀어닥친 현실 사회주의의 패망과 함께 종말을 고했고, 바야흐로 현재의 세계는 자본의 전 지구화라는 보다 간교하고 유령과도 같은 지배 질서로 대체됐다. 유령과도 같다고 표현한 이유는 그 권력의 배후와 실체가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전(前)시대의 권력의 양태보다 훨씬 광범위한 범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화와 세계화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개되는 신자유주의라는 유령의 첫 번째 강령은 경제적 자유주의에 입각한 무역 장벽의 철폐였지만, 그것은 단순히 재화와 자본의 유통을 가로막는 국경의 해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삶의 전 영역에서의 개방과 해체를 의미하고 그 틈을 타고 유입되는 모든 낯선 것에 대한 열림과 환대가 이 시대의 미덕이고 윤리라 가르친다.
한국 또한 이러한 흐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여, 강력한 단일 민족문화 전통 속에서 형성되었던 경계와 질서들이 해체되고 재편되는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십여 년 전부터 시작되었던 외국인 노동자 문제는 말할 것도 없고, 요 근래는 동남아 일대에서 한국의 농촌으로 시집온 처녀들이 정착하여 한국 남성과의 사이에서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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