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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민주화운동 관련 해직교사 백서 2 열전

교육민주화운동 관련 해직교사 백서 2 열전

  • 전국교직원노동조합해직교사백서편찬위원회
  • |
  • 우리교육
  • |
  • 2022-05-10 출간
  • |
  • 1216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8040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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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랑스러운 전교조의 역사를 열었고 일구셨던 1,527명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삶을 담은 전교조 역사책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전교조의 역사는, 전 교조의 주춧돌을 놓았던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역사가 바로 전교조의 살아있는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1,527명의 선생님 가운데 우선 300여 분의 역사를 펴냅니다. 300여 분의 삶이 담긴 ‘해직교사 열전’은 전교조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 될 것이며, 1편과 2편을 이어가면서 1,527명 모두의 역사가 담기는 열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발간사_전교조 20대 위원장 전희영

어떤 단체나 국가, 민족이 유지·발전하려면 자기 정체성을 갖고 있어야 하고, 그 정체성은 집단 구성원들이 역사를 공유할 때 형성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망한다고 했습니다. 단체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동조합이건 협동조합이건 조합원 교육에서 조합의 역사를 잘 교육해야 하는 까닭입니다. 흔히 역사는 정의 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사는 어떤 사건에 대한 기록일 뿐입니다. 역사가 어떤 편에 선다면 그것은 그 기록을 기억하고, 끊임없이 호출하고 되새김질해서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 편입니다. 역사에서 어떤 정의가 이겼다면 그 패배한 정의를 잊지 않고 깊이 성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역사는 ‘기억투쟁’이라는 주장에 저는 적극 동의합니다. 기억의 기본은 기록입니다.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통사와 열전입니다. 통사가 뼈대라면 열전은 피와 살이고 신경세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씨줄이 올곧게 자리 잡고, 날줄이 촘촘하게 엮여야 좋은 옷감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통사와 열전이 잘 기록되어야 좋은 역사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사가 정신이라면 열전은 마음입니다. 두 가지가 조화를 잘 이루어야 ‘기억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전교조에서는 그동안 『한국교육운동백서』(1990), 『참교육 한길로』(2011), 『참교육, 교육노동운동으로 꽃피다』(2016) 같은 통사는 펴냈습니다. 그러나 전교조 결성에 참여했던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 이야기를 담아내는 열전에는 소홀했습니다. 시도지부에서 유고집이나 추모집을 내는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해직교사 300여 명이 개인 기록에 참여한 이 열전이 소중한 또 하나의 ‘기억투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직교사 300여 명이 쓴 글을 읽다 보면 1989년 전교조 결성과 해직 사건을 몇 마디 개념어로 정리하고 끝낼 수 있는, 30년 전에 찍고 사라진 공룡들 발자국으로만 기억해서는 안 될 역사라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1989년 전교조 결성과 해직 사건이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왜 중요한 전환점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또한 2세대 조합원들이 전교조 역사를 잊지 않고, 나아가 더욱 새롭고 자랑스러운 전교조를 만들어가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해직교사 열전 발간목적과 의미_편찬위원장 이주영

“가르치는 것보다 가르친 것보다 배운 것이 더 많은 진실 하나, 작전처럼 이어진 해직 과정, 나의 교육운동은 아직도 현재진행형, 무너지는 아픔을 견디며, 내 삶의 밑거름이 된 전교조, 해직 피할 수 없었던 시대의 소명, 그땐 그래야 마땅했고 피할 생각도 없었다, 1989년 여름은 해직교사들에게 아직도 진행형이다, 부부 해직 참으로 힘든 길이었습니다, 내 삶이 바뀐 날 1989년 전교조 가입, 초임교사 전교조 결성식에 참가해 해임되다, 참교육의 꿈은 짓밟히고 거리의 교사가 되다.”
선생님들이 백서에 쓴 글 제목 일부입니다.
제목만 보아도 아픔을 느끼고 엄혹했던 과거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해직을 받아들이던 선생님들의 각오도 보이고 이후 삶의 여정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직교사 1,500여 명이 대한민국의 교육운동을 온전히 책임졌다는 것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노동조합의 모습만 갖추고 피해자를 어떻게 살피겠다는 계획도 없었던 시대에 해직당하신 선생님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립니다.

1권에는 제1부 총론·가족 수기, 제2부 지부사, 제3부 특별사·분회사, 제4부 전교조 결성 관련 해직교사 명부, 제5부 해직교사 약전, 제6부 학생 탄압 사례, 제7부 해직교사원상회복추진위원회 활동, 제8부 교육민주화동지회의 결성과 활동, 제9부 참고자료, 제10부 해직교사 저서 목록을 담았습니다. 2권에는 300여 분이 쓰신 해직교사 열전을 실었습니다. 맨 뒤에 그동안 수고하신 해직교사 백서 편찬위원을 수록했습니다. 백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1989년 전교조 결성과 관련한 거의 모든 자료를 망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00여 명 선생님들의 생생한 원고를 분량 때문에 싣지 못한 점, 편찬위원님들이 힘들여 수집한 수많은 자료를 모두 담지 못한 점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소중한 원고 원본과 수집한 자료를 다른 방식으로 보존하여 역사 자료로 남기겠습니다.
해직 선생님들의 삶에 있어 해직은 곧 새로운 각오와 운동의 시작이었습니다. 해직 선생님들이 전교조를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거의 모든 운동 영역에서 선생님들의 이름이 빛납니다. 아직도 전 교조는 선생님들이 다져온 굳건한 땅에서 교육과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삶은 전교조의 역사 그 자체입니다. 이 백서는 동시대와 후배들에게 큰 배움의 교과서로 자리할 것입니다. 또 어떤 이에게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보여 줄 것입니다. 편찬에 참여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편찬 회고사_정한철(전국교직원노동조합 원상회복특별위원회 위원장)


목차


해직교사 열전 발간목적과 의미
역사는 기억투쟁입니다·이주영(편찬위원장) 006
한 번 제대로 된 일은 영구히 잘된 일이다·윤지형(편찬위 부위원장) 009

강원지부 해직교사 열전 “나의 청춘, 나의 인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외 027
경기지부 해직교사 열전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고자” 외 069
경남지부 해직교사 열전 “다시 그때가 온다 해도” 외 103
경북지부 해직교사 열전 “참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싶어서 가는 길” 외 215
광주지부 해직교사 열전 “양심을 저버리느니 차라리” 외 303
대구지부 해직교사 열전 “인간의 자존을 위한 저항” 외 483
대전지부 해직교사 열전 “1989년 그 여름의 기억들” 외 539
부산지부 해직교사 열전 “나에게 과격하다 이름 붙이지 마라” 외 561
서울지부 해직교사 열전 “교육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몸부림” 외 643
울산지부 해직교사 열전 “아직도 설레는 그 이름, 참교육” 외 805
인천지부 해직교사 열전 “나는 왜 원상회복을 요구하는가?” 외 827
전남지부 해직교사 열전 “우리는 시대의 의인이었다” 외 875
전북지부 해직교사 열전 “역사는 결국 발전한다는 믿음으로” 외 963
제주지부 해직교사 열전 “1989년의 고통과 열정” 외 1085
충남지부 해직교사 열전 “독재정권의 하수인에서,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외 1107
충북지부 해직교사 열전 “내 뿌리는 전교조다” 외 1193

해직교사 백서 편찬위원회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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