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제인 오스틴을 읽다

제인 오스틴을 읽다

  • 천민진
  • |
  • 휴머니스트
  • |
  • 2022-05-09 출간
  • |
  • 180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60808377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제인 오스틴의
유머와 풍자, 그리고 아이러니

제인 오스틴의 소설은 신랄한 아이러니를 사용한 문체가 특징이며, 유머를 바탕으로 작품 속 등장인물과 그 배경이 된 사회의 문제점을 꼬집고 있다. 이는 현재까지도 문학 평론가를 비롯한 대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부분으로, 오늘날 그녀가 세계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국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는 제인 오스틴을 “풍자의 회초리를 들어 사정없이 인물들을 매질하는데, 이러한 풍자에는 늘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그녀의 완벽하고 예리한 감각이 실려있다.”라며 극찬한 바 있다.
그녀는 작품에서 세밀한 관찰력과 날카로운 비판의 시선을 견지하고 당대의 물질 지향적 세태와 허위의식을 풍자하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유머와 재치를 놓치지 않는 빼어난 문학적 역량을 지녔다. 이에 독자들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중도를 지키는 그녀의 영리함에 매료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낱낱이 분석해 봄으로써 각 작품에 녹아있는 그녀의 놀라운 매력을 찾아낼 수 있다.

연애와 결혼은
운명의 이끌림이 아닌 ‘선택’이다

제인 오스틴 작품의 골자는 여성의 삶과 연애, 그리고 결혼이다. 그러나 단순히 그 주제에만 머물렀다면 그녀의 작품은 흔하디흔한 로맨스 소설에 그치고 말았을 것이다. 200여 년 전의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이 지금의 우리에게도 울림을 주는 이유는 연애와 결혼이란 운명의 이끌림이나 우연이 아닌 ‘선택’이며 그 ‘선택’을 하기 위해 우리가 상대를 어떻게 관찰하고 판단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소설 속 주인공을 통해 어떤 사람을 내 옆에 둘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우리는 서사를 따라가며 그 선택의 기준, 즉 ‘사람을 보는 눈’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은 제인 오스틴이 살았던 과거에 비해 많은 변화를 겪었고, 이에 따라 사회의 관점과 가치관도 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결혼이라는 사회제도는 ‘내 의지로 선택한 사랑의 결실’이라는 아름다운 말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누군가는 여전히 결혼을 통한 신분 상승을 꿈꾸고, 누군가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결혼 시장의 한가운데서 전전긍긍한다. 우리는 그것이 과연 행복인지, 자아의 성찰 없이 현실적 조건에 맞춰 선택받는 결말이 진정 자신의 삶인지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가 자연스레 그 고민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이끈다.

오늘날의 여성은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있을까

제인 오스틴은 소설의 여성 주인공들에게 자아의 성장과 그로 인한 깨달음의 과정, 그리고 독립적 성격을 부여하였다. 이에 서사 속 주인공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조건보다 사랑’이라는 결단을 내린다. 그리고 제인 오스틴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없게 되자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이는 여성이 신분을 유지하는 길로 결혼이 유일했던 당시 영국에서는 절대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또한 그녀는 당시 여성 작가에 대한 편견과도 정면으로 맞서 끊임없이 작품을 발표하며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았다.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등을 번역한 덕성여자대학교 윤지관 교수는 “보수적 사회 속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제인 오스틴은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신여성’과 같은 사람이었다.”라고 평가하며 “그의 소설은 전통 사회 속에서 개인의 자아 성취와 성장 등 원형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근대 초기에 드러난 이런 문제가 지금까지도 되풀이되고 있어 그녀의 작품은 시대를 뛰어넘는다.”라고 분석했다.
현대의 여성들은 과연 온전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을까? 당시로부터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의 사회는 과연 그것이 가능할 만큼 성숙하였을까? 선택을 받는 것이 아닌 선택을 하는 주체로서 자존감과 가치관은 충분히 성장하였을까? 제인 오스틴의 삶과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현실을 다시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게 된다.


목차


머리말

01 제인 오스틴의 삶과 작품 세계

02 제인 오스틴 작품 읽기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에마
노생거 사원
설득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