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미르 - 용에 관한 모든 것

미르 - 용에 관한 모든 것

  • 이혜화
  • |
  • 북바이북
  • |
  • 2012-01-12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628375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500원

즉시할인가

12,1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1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미르 본색
01. 그대 이름은 미르
02. 미르의 생얼을 보여주세요
03. 미르의 부속까지 보여드릴까요
04. 매혹적인 미르구슬(용주)
05. 컬러로 본 미르
06. 미르에도 유사품이 있나요
07. 미르의 무한 변신
08. 미르의 별난 생태

2장 미르야 미르야 뭐하니
01. 물에 살며 비 내리는 미르
02. 바다의 왕, 미르
03. 나라를 수호하는 미르
04. 하늘길 물길 교통하는 미르
05. 액막이 미르, 복맞이 미르
06. 비범한 인물 혹은 제왕 미르
07. 음양의 이치로는 양성 미르
08. 기다란 건 다 미르야
09. 미르와 미륵의 악수
10. 무서운 도마뱀, 또 다른 미르

3장 미르 앞으로 두 걸음
01. 미르의 탈을 벗기다 1
02. 미르의 탈을 벗기다 2
03. 미르를 믿으시나요
04. 길들여지는 미르
05. 미르의 굴욕
06. 가짜 미르는 어디에 쓰이나
07. 미르의 후손들
08. 미르의 아들딸 사랑해요

4장 문학 속의 미르
01. 미르의 미녀 납치와 「해가」
02. 「처용가」 속의 미르
03. 「쌍화점」 미르와 「한양가」 미르
04. 아버지 태양과 어머니 미르
05. 아내 미르의 누드 금기
06. 암미르의 치명적 사랑
07. 고소설 속의 미르

5장 미르의 문화충격
01. 서양 미르는 유전자가 달라
02. 서양 미르 설화의 서사 양식
03. 미르에 대한 동서의 시각차
04. 동서 미르의 화해
05. 진화하는 미르

에필로그
주석
찾아보기

도서소개

용은 아직 살아있다! 용에 관한 모든 것 『미르』. 용을 보았다는 할아버지 말을 듣고 30년 이상 용 연구를 한 저자는 이 책에서 누구나 안다고 믿지만, 잘 모르는 용의 세계를 파헤친다. 저자는 인류가 찾아내 초월자 가운데 가장 독특한 것이 용이라고 말하면서, <삼국유사>부터 ‘처용가’ ‘쌍화점’, <드래곤 라자>, ‘지드래곤’까지 아우르는 용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냈다. 용의 귀가 어둡다거나, 용의 목 아래쪽에 반대 방향으로 비늘이 나 있다거나, 용들이 싸울 때 땀 대신 흘리는 기름에는 검은색과 자주색이 있다는 등 용의 각 부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뿐 아니라 용이 알을 부화하는 방법, 용이 좋아하거나 무서워하는 것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용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옛 문헌들을 통해 용을 부활시킬 뿐만 아니라 영화, 소설, 게임 등 대중문화에 나타난 용의 모습까지 아우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수천 년 동안 인류의 역사와 함께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하며 살아남은 문화 유전자 ‘용’을 만난다.
(* ‘미르’는 ‘용’의 토박이말입니다.)
용은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여러 문화와 종교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오늘날에도 소설, 영화, 게임 등 대중문화에서도 다양하게 변주된다. 이처럼 낯익은 듯하지만, 정작 용의 정체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게 없기에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각종 문헌을 통해 용의 생김새와 생태를 추적하고, 한국 문학에 드러난 용의 특징 및 동서양 용의 차이를 밝힌다. 각 꼭지에는 <미르마당>을 덧붙여, 본문에서 짧게 언급한 이야기를 심화시키기도 하고 곁다리 정보도 담았다. 『삼국유사』부터 지드래곤까지 아우르며 용과 용 문화를 다각도로 조명한 이 책은 우리의 ‘용학(龍學, Dragonology)’에 접근할 수 있는 입문서이다.

“용은 아직 살아 있다”
용이 돌아왔다. 2012년은 임진년, 용의 해다. 더욱이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라 하여 화제를 모았다. 이무기로 천 년을 보내고, 용이 되어 승천하는 이미지는 그 자체로 변화와 성공을 상징하며 새로운 해에 대한 기대를 품게 했다.
“수사슴을 닮은 뿔, 강철같이 탄력 있게 뻗친 수염, 당장 낚아챌 듯 날을 세운 발톱, 탐스럽게 일렁거리는 갈기… 허공을 찢으며 천둥처럼 포효하고, 번개 치듯 이글거리는 눈으로 천공天空을 응시한다.” 보통 사람들은 ‘용’ 하면 이런 이미지를 떠올린다. 장엄하고 숭고한 상상의 동물… 하지만 이는 용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일 뿐이다. 수천 년 전부터 사람들은 용을 상상했을 뿐 아니라 보고, 만지고, 길들여왔다(심지어는 때리기도 했다). 몇 십 년 전만 해도 용을 보았다는 사람이 숱하게 많았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용을 보았다는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30년 이상 용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제 용은 사라진 것일까? 그저 판타지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일까?
저자는 인류가 찾아낸 초월자 가운데 가장 독특한 것이 용이라고 말한다.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용은 여러 문화와 종교에서 발견된다. 친숙하거나 존경스런 초월자로서 혹은 혐오와 공포의 악마로서 문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면서 다양한 인간의 욕망을 보여준다. 이러한 맥락에서 용학龍學, Dragonology은 즉, 인간학Humanology이라고 할 수 있다. 실재한다고 하기엔 석연찮고, 판타지로만 치부하기엔 아쉬운, 용의 정체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도 좋다. 『삼국유사』부터 「처용가」, 「쌍화점」, 『드래곤 라자』, 지드래곤까지 아우르는, 용에 대한 모든 것이 있다.

누구나 안다고 믿지만, 잘 모르는 용의 세계
우리는 용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용의 “머리는 낙타와 같고, 뿔은 사슴 같고, 눈은 토끼 같고, 귀는 소와 같고, 목은 뱀 같고, 배는 신蜃(대합 또는 이무기로 해석됨) 같고, 비늘은 잉어 같고, 발톱은 매 같고, 발바닥은 범 같다.”(『본초강목』)거나 “독사가 500년이면 이무기 되고, 이무기 천 년이면 용이 된다.”(『술이기』)는 것은 그나마 알려진 편에 속한다. 이 책에서는 여기서 더 나아가 용의 귀가 어둡다거나, 용의 목 아래쪽에 반대 방향으로 비늘(역린)이 나 있다거나, 용들이 싸울 때 땀 대신 흘리는 기름(용고)에는 검은색과 자주색이 있다는 등 용의 각 부위에 대한 구체적 설명뿐 아니라 용이 알을 부화하는 방법, 용이 좋아하거나 무서워하는 것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용의 별난운 생태를 다루었다.

용의 베일을 벗기다
용의 상징적 의미를 살펴보면, 우리 문화에서 용은 물을 지키는 ‘물의 신’으로 여겨진다. 용이 물에 산다거나 기우제를 할 때 용신을 모셨다는 기록들과 오늘날까지도 동해안에서 행해지는 ‘용신제’가 그 근거가 된다. 이처럼 비를 관장하는 용은 농경을 기반으로 하는 나라에서 국가를 수호하는 신(호국용)으로도 여겨졌으며, 또 호국 불교를 내세웠던 신라에서는 불법을 수호하는 신(호법용)이 호국용으로 전이되기도 했다. 한편 용은 “용 됐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표현처럼 비범하고 뛰어난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따라서 비범한 인물의 최고봉인 왕에 비유되는 것 또한 필연적이다. 임금의 얼굴은 용안, 임금의 옷은 용포, 임금이 앉는 평상은 용상, 심지어 임금의 눈물을 용루라고도 했다.

구름과 비 사이에서 움직여 모양이 생겨난 것을 사람들은 용이 하늘로 오른다고 한다. 그러나 내 생각으로는 이것은 용이 아니다. 구름, 안개, 번개, 비 등의 기운이 우연히 그런 모양으로 된 것일 뿐이다. ―『조선왕조실록』, 세종 12년

하지만 과거에도 모든 사람이 용을 신으로 여기거나 신성한의 동물로만 여기지만은 않았던 듯하다. 오늘날에는 용이 수권이나 번개 등 자연현상을 빗댄 것이라든가, 특이한 형태의 물건이나 정체불명의 물고기였으리라 여러 방향으로 추측하기도 하지만 조선 시대에도 이렇게 과학적으로 용의 실체를 벗겼다니, 용은 비밀을 벗기는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