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죽음의 집

죽음의 집

  • 윤영선 ,윤성호
  • |
  • 책공장 이안재
  • |
  • 2022-04-05 출간
  • |
  • 104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97089381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죽었는데 죽은 게 아닌, 살았는데 산 게 아닌_연극 〈죽음의 집〉
코로나19와 함께 생활한지 1년이 지났다. 일상을 전복시킨 바이러스에 적응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즈음, ‘코로나 블루’라는 우울감과 무기력을 기본 감정으로 장착하고 살아가다 보니 삶과 죽음이 새삼 색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죽는 건 무엇이고 사는 건 무엇일까? 어떤 것이 살아있는 것이고 어떤 것이 죽은 것일까? 바이러스 덕분에(?) 한층 깊어진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을 연극적으로 풀어놓은 작품이 〈죽음의 집〉이다.
아들이 풀어낸 아버지의 숙제
〈죽음의 집〉은 매우 흥미로운 이력을 갖고 있다. 실제로 〈죽음의 집〉은 故 윤영선 작가의 미완성 희곡이다. 〈여행〉, 〈키스〉, 〈사팔뜨기 선문답〉 등으로 유명한 윤영선 작가가 마무리를 하지 못한 채 남겨둔 희곡이었다. 미완성이기 때문에 윤영선 작가 추모 공연 등에 함께 할 수 없었는데, 그 미완의 영역을 윤영선 작가의 아들인 윤성호 작가가 마무리를 했다.
대를 이어 희곡작가가 되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거기에 아버지가 남겨 놓은 숙제를 아들이 풀어낸 것은 우리나라 연극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죽음의 집〉은 이렇게 세대를 이어가며 완성된 희곡이라는 점에서 주목되는 작품이다. 거기에, 윤성호 작가는 단순히 마무리를 한 것이 아니라 마치 한 명의 작가가 쓴 듯이 매끄럽게 끝을 맺었다.
이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데, 첫째는 원작자인 윤영선 작가의 문제의식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둘째는 윤성호 작가가 그 현재성을 적극적으로 발견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워낙에 윤영선 작가가 현대적인 작가이긴 하지만 그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고 발전시킨다는 것은 웬만해서는 불가능한 일인데 윤성호 작가의 노력으로 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냈다.
삶의 영역인지, 죽음의 영역인지
스스로 완성을 했기 때문에 그 의미를 충실히 살려내기 위해 윤성호 작가는 연출까지 겸했다. 2020년 제41회 서울연극제에서 희곡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것은 윤성호 작가 겸 연출가의 노력이 그대로 인정받은 결과였다. 아버지와 함께 완성한 희곡으로 희곡상을, 그 희곡의 색채를 분명히 하기 위해 연출적으로 공들인 것을 인정받아 연출상을 수상한 것이다. (……)
죽음을 이야기함으로써 삶을 향하는
〈죽음의 집〉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지워내면서 살아 있으되 죽은 것, 죽었으나 살아있는 것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다. “내일이 나아질 게 전혀 없다는 걸 알면서 아침에 눈을 뜰 때” 죽음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삶의 허무를 각성시키면서 동시에 “난 아무 데도 없다고 생각하는 난 뭐지라고 생각하는 나는, 여기 있어. 없는데, 있어.”라며 인간 실존의 문제로까지 확장한다.
매일매일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은 정말 살아있는 것인지, 어떤 의미에서 살아있는 것인지, 어떻게 살아있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지 등등 끝도 없지만 그만큼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연극을 보면서 관객들도 생존에 대해, 삶과 죽음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면 어떨까? 그 고민의 힘으로 죽음이 넘실대는 세상을 버텨내고 견뎌내는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연극 〈죽음의 집〉은 죽음을 얘기하고 있지만 결국은 삶을 향하고 있기에 이런 기대와 바람을 가져본다.
_연극평론가 배선애〈웹진 누리〉(2021.3.24.)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 ………………………… 006
죽음의 집. 윤영선 ………………………… 009
작품 노트. 윤영선 ………………………… 038
죽음의 집. 윤영선ㆍ윤성호 ………………… 041
작품 노트. 윤성호 ………………………… 098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