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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파는아이들

슬픔을파는아이들

  • 데이비드 휘틀리
  • |
  • 레드박스
  • |
  • 2012-01-13 출간
  • |
  • 416페이지
  • |
  • ISBN 97889894562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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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계단
인장 반지
거래
유리상인
하인
바이올린 켜는 여자

첫 번째 중간 점검
식기 운반기
과거
미래
노래

신념

두 번째 중간 점검

비밀

절도
상자

재판
연설

세 번째 중간 점검
몰락
두루마리
감옥
총관
약속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모든 것을 사고파는 어둠의 도시를 구하라! 디스토피아 소설의 계보를 잇는 데이비드 휘틀리의 판타지 성장소설 『슬픔을 파는 아이들』. 극단적 자본주의가 가져올 재앙을 경고하면서, 소년 소녀가 고단한 삶을 극복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모든 것을 사고파는 가상의 도시 아고라. 재물이 없는 사람들은 감정이나 추억까지 내다팔고, 아이들도 12살이 되기 전에는 거래 대상이다. 아버지에 의해 팔려온 마크, 태어날 때부터 고아였던 릴리는 스텔리 백작의 오래된 탑 꼭대기에서 처음 만난다. 미래를 결정하는 12번째 생일날, 두 사람은 서로의 운명을 맞바꿈으로써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는데…. 아고라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두 사람의 모험과 성장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17살이라는 나이로 화제가 된 작가지만 깊이 있는 철학적 세계관을 보여준다.
“살아남는 게 이기는 거야!”
전 세계 18개국 수출된 베스트셀러
10대 작가가 쓴 화제의 판타지 성장소설
조지 오웰의 『1984』,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잇는 디스토피아 소설

극단적 자본주의가 가져올 재앙을 경고하는 판타지 성장소설
“팔 게 없으면 슬픔과 분노라도 내놔!”
가상의 도시, 아고라에서는 모든 것을 사고판다. 팔 물건이 없는 사람들은 기쁨, 슬픔, 용기, 분노, 추억 같은 정신적인 가치까지 병에 담아 내다 팔아야만 먹고 살 수 있다. 벼랑 끝에 내몰려 감정마저 팔아야 하는 사람들은 이제 눈물도 웃음도, 분노도 다 잃어버린 채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다. 이들의 모습은 21세기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과 매우 흡사해 보인다. 누구에게나 자유가 주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노동력을 팔 수 있다는 극히 제한된 자유만이 허용되는 우리의 현실처럼 아고라에서도 12살이 되면 자신의 노예 계약서에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인장을 찍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출하지 않아야 세련된 것이며 포커페이스할 줄 알아야 프로로 대접받는 도시인들이 점점 무기력해지고 냉소적으로 변하는 것처럼 아고라 사람들은 모든 감정을 내다팔아 냉소마저 남아 있지 않다.
이렇듯 판타지가 현실에 대한 메타포임을 통렬히 드러내는 이 소설은 전체주의 사회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1984』, 과학 문명의 발달이 가져올 재앙을 비판하는 미래소설 『멋진 신세계』의 계보를 잇는 디스토피아 소설로서 극단적 자본주의가 가져올 재앙을 경고하는 작품이다.

화두-자본주의 안에서 승자란 누구인가?
“우리는 모든 거래에서 다 약자야. 그걸 인식하지 못할 뿐이지. 자신이 정상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야. 약점을 잡고 거래하는 사람들도 똑같지.”(본문 281쪽 중에서)
이 작품의 주제의식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위 대사는 사회 갈등의 원인인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계급투쟁이라는 개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화두를 던진다. “과연 자본을 독식하는 자가 진정한 승자인가?” 다른 말로 하자면 “싸움에 내몰린 링 위에서 이기는 선수가 과연 진짜 승리자일까?”라고 묻는 것이다. 이 질문을 던짐으로써 작가는 링 밖에서 싸움을 부추기고 이득을 얻는 어둠의 세력이 있다는 것을 은근히 피력하며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연약한 소년과 강인한 소녀의 드라마틱한 성장기
“확실히 무언가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외부에서 전체를 바라보는 것뿐이라는 걸 그대는 알고 있어.”(본문 402쪽 중에서)
17살이라는 작가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깊이 있는 철학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이 작품은 노예로 살아가는 소년, 소녀가 고단한 삶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자 오락소설이기도 하다. 성공과 추락이라는 극단적 경험을 하는 마크, 그런 마크를 멀리서 지켜보며 몰래 도와주고 실망하고 걱정하다가 결국 위험에 처한 그를 구출해내는 릴리. 우유부단하고 연약한 소년과 강하고 용감한 소녀라는 재미있는 두 캐릭터가 어둠의 도시 아고라에 얽힌 비밀을 캐내고 도시를 구해내는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작가, 데이비드 휘틀리와의 짤막 인터뷰
Q; 17살에 캐슬린피들러어워드 소설 후보에 오르셨는데, 정말 어린 나이에 작가가 되셨네요. 원래 쓰는 걸 잘하셨나요? 소설에 대한 열정을 어떻게 작품으로 승화시키나요?
A; 저는 언제나 이야기꾼이었어요. 6살 때부터 만화책을 보면서 “어어, 이렇게 끝나면 안 되는데.”라면서 저 나름대로 줄거리를 짜보았죠. 물론 오랫동안 머릿속에만 담아두고 쓰지는 않았지만요. 사실 캐슬린피들러어워드 소설 후보에 올랐던 경험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어요. 소설에 대한 열정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일생 내내 지속되었어요. 인류가 쌓아놓은 기막힌 작품들이 저에게 많은 영감을 줬죠. 그중 15살에 읽은 찰스 디킨스의 소설들은 저에게 정말 특별합니다.
davidwhitley중 ‘작가 인터뷰’에서 발췌

[줄거리 요약]

화폐가 없는 세상. 그러나 모든 것을 물물교환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 있다. 재물이 없는 사람들은 생각, 감정, 추억까지 병에 담아 상품으로 내다팔아야 한다. 아이들마저도 12살이 되기 전에는 거래 대상이다. 아버지에 의해 팔려온 마크, 고아 소녀인 릴리. 노예로서 고단한 삶을 사는 두 소년, 소녀는 스텔리 백작의 오래된 탑 꼭대기에서 처음으로 만난 이후 서로를 위로하는 좋은 친구가 된다. 그러나 미래를 결정하는 12번째 생일날, 서로의 운명을 맞바꿈으로써, 서로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점성가로서 이름을 얻어 부와 명예를 좇게 되는 마크와 달리 릴리는 자선단체를 만들어 아무 조건 없이 사람들을 돕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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