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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왈가닥 비바리

조선의 왈가닥 비바리

  • 천영미
  • |
  • 고즈넉이엔티
  • |
  • 2022-04-15 출간
  • |
  • 420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631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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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개인의 거대한 절실함은
어떻게 전체를 구하는가
천애고아 외톨박이로 탐라에 남겨진 만덕은 끝이 없는 바다를 보며 무엇을 떠올렸을까. 바다를 사랑한 사내였던 제 아비를 무참히 앗아간 시커멓고 차가운 바다. 그러면서도 무한하게 생명체를 소생시키는 삶의 근본이자 터전. 그렇게 잔인한 양면성을 품은 바다를 보며 그래도 바다를 등지지 않고, 그것을 지켜내리라 다짐한 만덕의 마음은 또 얼마나 무한한 부피를 가진 것이었을까.
만덕의 그런 마음은 그대로 탐라로 옮겨와, 어두운 동굴에 놓인 것만 같았던 자신의 어린 시절과 세상으로부터 단절된 채 숨어들던 주위 사람들 그리고 결국엔 탐라 전체를 기어이 구해낸다. 자칫 이기심으로 변모할 수 있는 마음의 균형을 잘 맞춰가며 바다를 닮은 삶을 부지런히 일군다.
만덕의 절실함엔 긍정과 이타성이 배어 있다. 결코 유해하게 목적을 달성하려 하는 것이 아닌 가장 먼저 자신이 쥔 것을 내려놓음으로써 원하는 바를 향한다. 그 길에 동조하지 않을 리 누가 있겠는가. 이토록 무해한 불도저 같은 만덕은 어쩌면 그 시대뿐만 아니라 현재의 우리에게도 필요한 인간상이다.
소설 『조선의 왈가닥 비바리』는 개인의 이타성이 무엇까지 이룰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성취가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연쇄작용이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퍼져나가는지를 만덕을 앞세워 보여준다. 결국에는 선함이 이긴다는 안전한 맹목성을 가진 자들을 옹호하며 그래도 세상은 배려와 사랑, 이타성과 측은지심이 바꿔나간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것이 결국엔 맑은 진주를 기르는 과정이라고 믿으며…….

따듯한 역사소설을 쓰는
천영미 작가의 신작
역사소설이란 단어가 어딘가 묵직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여타의 역사소설이 만들어 놓은 흐름에 기인할 것이다. 가치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전달하는 데 충실하고 진지하고 긴장된 소재를 사용해 기록을 훼손하지 않기 위한 사명감 있고 웅장한 문체로 쓰인 다양한 역사소설들 사이에서, 천영미 작가가 그려낸 경쾌하고 따듯한 시선의 역사소설은 많은 독자들에게 역사소설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고, 나아가 거리낌 없이 그것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한다.
굽은 소나무를 길러내 왕의 꿈을 꽃피운 등 굽은 정원사의 이야기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에 이어 탄생한 소설은 탐라 최초의 여성 사업가이자 탐라 전체를 지켜낸 인물 김만덕을 주제로 한 『조선의 왈가닥 비바리』다.
작가는 많은 참고 문헌을 기반으로, 소설의 철저한 고증과 시대적 사실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결코 진지하고 근엄해지는 법 없이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김만덕을 빚어냈다. 몰아치는 역경 속에서도, 올곧은 이타성으로 결국 탐라 전체를 구해낸 김만덕의 이야기, 『조선의 왈가닥 비바리』는 천영미 작가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치유와 공감이라는 역사소설의 독보적인 영역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흥미진진한 과거로의 시간여행
케이팩션, 한국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열다!
『조선의 왈가닥 비바리』는 고즈넉이엔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역사소설 브랜드 케이팩션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한성부, 달 밝은 밤에』로 포문을 연 케이팩션은 『삼개주막 기담회』,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뿐만 아니라 한국 대중음악사상 가장 극적인 사건의 중심에 있는 가수 윤심덕의 생을 재조명한 『생의 찬미』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로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역사는 여전히 무궁무진한 이야기로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지만, 역사 소재를 다룬 역사소설은 시들어버린 꽃나무처럼 힘을 잃었다. 역사소설은 한때 큰 붐을 이루기도 했으나 그동안 정형화되면서 식상해졌고, 독자들에게 신선한 독서의 맛을 느끼게 해주지 못했다.
케이팩션은 새로운 소재를 찾는 데 급급한 게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소재를 다루어야만 다시금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분석 끝에 탄생한 고즈넉이엔티의 역사소설 브랜드다. 케이팩션은 단순히 역사를 스토리로 펼치는 방식이 아니라 스릴러와 추리,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가 복합되고, 현대적인 관점과 감각이 결합되어 이전과 차별화된 역사소설을 선보일 것이다.
시신을 검시하는 검험산파, 채집한 것이 아니라 창작한 기담들, 식용이 가능한 소나무를 개발하는 굽은 등의 정원사……. 역사소설의 부흥이라는 기치를 걸고 케이팩션이 최전선에 내세운 우리 역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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