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제너럴스

제너럴스

  • 토머스릭스
  • |
  • 플래닛미디어
  • |
  • 2022-03-29 출간
  • |
  • 584페이지
  • |
  • 153 X 225 mm
  • |
  • ISBN 9791187822677
판매가

28,000원

즉시할인가

25,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5,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나쁜 군인은 없다. 오직 못난 장군만 있을 뿐이다
이라크 전쟁에서 종군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던 저자 토머스 릭스는 전적지 답사를 계기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군 장군의 기준에 관심을 갖고 배우며 과거와 현재의 미 육군의 문화와 장군의 자질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다. 존스홉킨스대학의 국제전략 고위과정생들과 진행된 전적지 답사에서 그는 충격적인 일화를 들었다. 그것은 이라크 전쟁 중 전투에서 패배한 장군보다 개인 소총을 분실한 병사에게 더 무거운 벌을 내렸다는 점이었다. 그는 이를 계기로 4년여에 걸쳐 장군 30여 명의 자료를 찾아 그들의 리더십과 군사적 통찰력을 조사하며, 어떤 장군은 위대한 승장이 되고 어떤 장군은 무능한 패장으로 수많은 젊은이의 목숨을 잃게 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며 해부했다. 그가 70여 년이라는 기간을 따라 추적한 미 장군들에게서 얻은 통찰력은 장군의 리더십과 장군의 인사 정책이라는 두 개의 큰 기둥이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 두 큰 줄기를 따라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마셜과 베트남전 패전 이후 미 육군 개혁을 이끈 드퓨이와 쿠시먼에 조명을 맞추며 승장의 자질과 성과, 그들의 리더십을 보여준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 날인 1939년 9월 1일에 공식적으로 육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한 마셜은 현대 미군의 초석을 놓은 사람이었다. 그의 재임 동안 미군은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군사력으로 발전했으며, 그러한 상태는 90여 년 후인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우리가 잘 기억하고 있는 장군들보다 훨씬 더 비인간적일 정도로 냉정한 마셜이 당시의 미군을 건실하게 만들어 그의 업적이 21세기까지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육군의 리더들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을 수행한 방식에서 명백하게 드러난다. 특히 훌륭한 장군들은 어떤 유형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마셜의 독특하며 대단히 미국적인 개념은 오늘날까지 젊은 장교들의 진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셜은 능력 없는 고참 장교들을 명시적으로 진급에서 배제한 채, 열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진급의 우선권을 두었으며 지적인 능력보다는 사람됨이 먼저임을 강조했다. 끈질긴 결단력을 보유하며 긍정적이고 풍부한 재능과 빠른 판단력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 더하여 결심과 행동의 신속성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중대한 오류를 예방해주는 건전한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중용한다는 마셜의 인사원칙이었다. 그는 과감한 보직 해임을 통해 능력 있는 젊은 장교들을 중용해 전쟁에서 승리했다. 또한 대통령에게 군사문제에 관해 기꺼이, 있는 그대로 보고하려는 그의 태도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군 관계의 바람직한 모델로 여겨진다.

마셜이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 운영했던 장군 리더십 체계는 한국전쟁이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전쟁이 갖는 정치적 문제로 인해서 그대로 적용하기가 어려워졌다. 마셜의 추종자인 리지웨이의 과감한 보직 해임에 대해 정치권이 개입했고 맥아더 사령관의 해임이 참모총장이나 국방장관이 아닌 트루먼 대통령에 의해 이루어진 이후 인사 문제뿐 아니라 민군 관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근간이 돼왔던 마셜의 인사원칙이 흔들리면서 미 육군은 침체기로 접어들어 베트남전에서 산산조각이 났다. 장군들의 리더십뿐 아니라 윤리적으로도 많은 문제를 노출해 거의 붕괴되기 직전이었다.

붕괴 직전의 육군의 재건은 교육사령관 드퓨이에 의해 시작되었다. 드퓨이에 의해서 구상된 교육사령부는 처음으로 훈련, 연구, 그리고 교리에 대한 육군의 노력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창설된 사령부로, 이 중에서 교리는 어떻게 싸울 것인지(How to Fight)에 대한 육군의 생각을 정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육군 재건의 핵심은 전투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최적화하기 위한 조직의 변화와 엄격한 자기 비판적 훈련 방법론, 기계화된 전쟁을 위한 향상된 사거리와 훈련 시뮬레이터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명석하고 동기유발이 되어 있으며, 전장에서 운용될 새롭게 떠오르는 최첨단 기술 장비와 그것의 운용 개념을 알고 사용하는 데 최고로 훈련된 뛰어난 인력의 모집과 리더십이다. 1980년대에 대규모 자원을 투입하여 성장시킨 이러한 군사혁신들은 오늘날 육군 조직의 근간으로 남아 있다.

드퓨이에 이어 존 쿠시먼은 육군이 윤리적이고 지성적으로 다시 젊어짐으로써 드퓨이가 주도한 전술적 재건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았다. 드퓨이가 육군에게 전투하는 방법을 가르친 반면에, 쿠시먼은 장교들에게 전투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침으로써 드퓨이를 보완하고 있었다.

또 한편으로는 베트남의 정글로 몰아넣었던 맥스웰 테일러, 윌리엄 웨스트모어랜드, 이라크 전쟁을 실패로 이끈 토미 프랭크와 리카르도 산체스 같은 패장의 사례를 들며 현재의 미 육군이 왜 평범해지고 있는지 어떻게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군대 내에서 장군을 키워내는 제도적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을 시도한다. 특히 위대한 장군으로 키워내기 위한 사기업에서의 트레이닝, 학술활동, 사고법 훈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구상을 제안한다. 또한 중간급 간부와 젊은 퇴역자를 위한 경력 관리를 위한 조직 내 시스템을 정립하고 정년 시기에 대한 적절한 조정을 언급한다.


장군의 조건, 열정적이고 결단력이 있으며 진실한 성품과 적응력 높은 강력한 리더십
제2차 세계대전 시기와 비교할 때 지금의 군대는 평범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만약 마셜이 살아 돌아와 군대를 조직한다면 그는 아마도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고 결단력이 있으며 협조적이면서 진실한 성품을 가진 적응력 높고 유연한 군 리더들이 요구되는 시기라고 결론을 내릴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의 최우선 과업은 소련의 힘에 대응하고 억제하기 위한 군대를 만드는 것이었다. 해야 할 과업들은 알려져 있고 전략도 결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많은 변화나 전략적 수정이 요구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과는 다른 유형인 냉전 후의 이라크전과 같은 임무에서 미군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교착상태에 자주 빠졌으며, 미 장군들은 이를 정치인의 탓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러한 전쟁에서 보여준 수준 이하의 임무 수행 능력을 방관하듯 용인하면 군 리더십의 질을 갉아먹는 결과를 불러온다. 육군 예비군 지휘관 마크 아놀드(제너럴 일렉트릭의 임원 역임) 준장은 최근 그의 글에서 94%의 육군 중령이 대령으로 진급한다는 글을 썼다. 이러한 진급 비율에 대한 언급은 “평범함을 제도화”하는 것에 대한 경종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가치 낮은 것이 가치 높은 것을 몰아내는 ‘그레셤의 법칙’에 해당하는 인사는 나쁜 지도자가 좋은 지도자를 쫓아낸다. 실제로 아놀드가 2010년에 육군 연구개발 연구소가 수행한 연구에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군을 떠나는 주된 이유는 돈이 되는 민간 직업의 유혹 때문이 아니라, 보통 수준의 사람들이 남아서 진급하기 때문이다”라는 결론에 이른 것이 이를 반증한다.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조직의 지휘관이 갖추어야 할 인사 정책의 기술과 응용
군인의 리더십 능력을 향상하는 첫 단계는 용서를 전제로 신속히 보직을 교체하는 정책이다. 이 정책 자체가 유연해야 고위 지도자들이 실수하고 배울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실패에 대해서는 보직 교체를 해야 한다. 이는 작지만 심각한 실수를 저지른 장교가 돌이킬 수 없는 재앙 같은 심각한 실패를 거듭하기 전에 그를 멈추게 하는 것은 당사자에게도 유익하다. 그리고 이것은 미숙한 지휘관 밑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에게도 확실히 도움이 된다. 실패를 해도 아무런 인사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성공을 해도 거의 적절하게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 뛰어난 역량을 가진 장교가 마땅히 그래야 할 모습을 보고도 따라 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두 번 어쩌면 세 번의 기회도 있어야 한다. 지휘권을 내려놓으라는 명령이 장교의 경력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는 정책을 유지하는 것에 방점을 둔 것이어야 한다. 보직 해임이 개인의 성격 결함이나 헤아릴 수 없이 잘못된 판단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해임된 장교가 진급도 하고 심지어 다시 전투 지휘관으로 지휘할 수 있는 선호 보직에 배치되어야 한다. 그러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그랬던 것처럼 보직 교체가 시스템의 실패 신호가 아니라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것이다.
그리고 보직 교체를 할 때는 그 사유와 교체 사실을 그들에게 알려주는 게 더 나으며, 해임이 처벌이 아니라 단순히 불운이나 잘못된 시간이나 장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해임을 숨기는 것은 소문을 키우고, 불필요한 불확실성이 늘어나게 한다. 해임된 지휘관들의 동료와 부하들에게는 왜 해임이 되었는지 알려줄 필요가 있다. 거기에서 그들이 교훈을 얻게 해야 한다. 전쟁에는 너무나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가능한 한 간단한 조치로 불확실한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


목차


프롤로그?| 1994년 여름 노르망디의 드퓨이 대위와 제90 보병사단

제1부 | 제2차 세계대전
1. 조지 C. 마셜 _ 지도자
2.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_ 마셜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했는가?
3. 조지 패튼 _ 전문가
4. 마크 클라크 _ 이도 저도 아닌 지휘관
5. “끔찍한 테리” 앨렌 _ 마셜과 추종자들 간의 갈등
6. 아이젠하워가 몽고메리 관리하기
7. 더글러스 맥아더 _ 대통령을 꿈꾼 장군
8. 윌리엄 심프슨 _ 마셜 체계와 미국 장군의 새 모델

제2부 | 한국전쟁
9. 윌리엄 딘과 더글러스 맥아더 _ 자멸한 두 장군
10. 장진호에서 실패한 육군 장군들
11. 장진호에서 성공한 해병 스미스 장군
12. 전세를 역전시킨 리지웨이
13. 맥아더의 마지막 저항
14. 순응형 조직, 육군

제3부 | 베트남 전쟁
15. 맥스웰 테일러 _ 패전의 설계자
16. 윌리엄 웨스트모어랜드 _ 조직관리에 밝은 장군
17. 윌리엄 드퓨이 _ 베트남에서 제2차 세계대전처럼 지휘한 장군
18. 1960년대의 장군 리더십 붕괴_ 최고의 자리에서 | 전투 현장에서 | 인사 관리 정책에서
19. 구정 공세 _ 웨스트모어랜드의 종언과 전쟁의 전환점
20. 미 라이 _ 코스터 장군의 은폐와 피어스 장군의 조사
21. 종전, 그리고 육군의 종말

제4부 | 베트남 전쟁과 걸프전 사이의 기간
22. 드퓨이의 육군 재건
23. “판단하는 방법을 가르침”

제5부 | 이라크 전쟁과 숨겨진 재건 비용
24. 콜린 파월, 노먼 슈워츠코프, 그리고 1991년의 공허한 승리
25. 지상전 _ 슈워츠코프 VS. 프레데릭 프랭크스
26. 걸프전 이후의 군대
27. 토미 R. 프랭크스 _ 연패자
28. 리카르도 산체스 _ 이해할 수 없는 자
29. 조지 케이시 _ 헛수고
30.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_ 국외자처럼 왔다 감

에필로그?| 미군 리더십 회복
감사의 글?| 대한민국을 이끌 위대한 리더가 나오기를 바라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