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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뜻

이응노, 뜻

  • 박응주
  • |
  • 수류산방
  • |
  • 2022-01-31 출간
  • |
  • 312페이지
  • |
  • 190 X 245 X 27 mm /777g
  • |
  • ISBN 9788991555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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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는 아직 이응노를 한 번도 제대로 마주 본 적이 없다!

고암 이응노는 전통 서화가로 출발했으나 일본에서 새로운 미술 경향을 접했고, 해방 후에는 홍익대 교수직을 박차고 다시 유럽으로 향했다. 유럽 현대 미술계에 일찍이 정착해 그들에게 동양 미술을 가르친 한편, 말년에는 인류의 평화를 주제로 한 대작들을 선보였으나 끝내 고국에 돌아오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동시대 한국인 예술가로서 가장 먼 데까지 갔지만, 여전히 그의 업적에 대한 국내의 평가는 제한되어 있다. 그 가운데에는 동백림 사건으로 응축된 냉전의 역사도 가로놓여 있다. 이응노의 예술 세계 또한 “근대화를 서구화와 등치시켰던 통설이 담론의 거의 전부라 할 수 있었던 시대”라 이름 할 수 있었던 근현대 교체기를 거치는 동
안 “형식주의 비평”이라는 이름으로 작가의 삶이나 생각과는 유리된 채 대상화되어 다루어져 왔다. 한마디로 “본받을 전범은 오직 서구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것이었을 뿐”이었던, 그렇게 가장 서구를 잘 따라잡은 동양 미술을 실현한 작가의 틀에 이응노를 끼워 맞춰 온 시도들에 대하여 이 연구는 처음으로 저항하며 벗어난 다. “화언록(畵言錄)”이라는 명제 아래 무엇보다 이응노 자신이 직접 한 말과 쓴 글을 출발점으로 삼아 동시대에 생산된 자료들을 최대한 모으고, 면밀히 읽고자 했다. 이 연구는 이응노 작업을 가장 오래 지켜보아 온 예술적 동반자인 박인경 선생의 소망에서 출발했다. 이응노의 세계를 서양인들이 보는 동양의 틀이 아니라 진정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미학을 바탕으로 한 성취로 규명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기를 바라는 박인경 여사의 제안에 이응노의 고향인 홍성이 답하면서 연구가 시작된 것이다.

『이응노, 말』 :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이응노의 말들

수류산방에서는 “화언록” 연구를 두 권의 책으로 나누어 엮었다. 1권 『이응노, 말[李應魯, 語]』은 고암 이응노의 화론을 가려 뽑은 아카이브이다. 그리 많지 않은 40여 편의 이응노 자신의 말과 글을 모으면서, 동시대 국내외 비평가들의 그에 대한 화답이나 반응을 짚어 볼 수 있는 160여 편의 글을 함께 수록했다. 이를 합쳐서 박응주는 ‘화언(畵言)’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명명한다. 그 중 다수는 이응노에 대한 호평뿐만 아니라 당대의 미적지근한 비판도 아우른다. 전형적인 화론이나 평론이 아닐지라도 그림에 대한 어록이라는 뜻에서 제목은 『이응노, 말[李應魯, 語]』, 부제는 “고암 이응노 화언록(顧菴李應魯畵言錄)”이라고 붙였다. 『이응노, 말[李應魯, 語]』은 국내에 최초로 발굴 소개되는 자료 다수를 포함한다. 요약하면 『이응노, 말[李應魯, 語]』은 이응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연구를 위해, 다른 어떤 이론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비로소 이응노의 삶과 말로 돌아가 처음을 들여다보는 데서부터 다시 출발하자는 제안이며, 이러한 시각과 방법론이 이응노뿐만 아니라 서구화와 근대화가 겹쳐 있었던 우리 근대사의 모든 예술가, 모든 인물들에게 확장될 수 있으리라는 연구 방법론의 시도이다. 총 203편의 ‘화언’들을 800쪽에 가까운 방대한 분량에 모은 『이응노, 말[李應魯, 語]』은 수류산방의 편집과 정제되고도 다채로운 디자인을 만나 생생한 매력으로 이응노의 시대를 오늘로 불러온다.

『이응노, 뜻』 : 그 때 이응노의 뜻, 지금 이응노를 읽는 뜻

I 『이응노, 말[李應魯, 語]』이 아카이브 자료집이라면, II 『이응노, 뜻[李應魯, 論]』은 이응노 화론 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응노, 말[李應魯, 語]』에 수록한 이응노의 화언을 종축으로, 이응노 삶의 궤적을 횡축으로 삼아 이응노의 예술과 그 작품 세계를 새롭게 해석해 보고자 한 시론이다. 이 책에서 박응주는 추적했던 사실들을 토대로 “이응노를 새롭게 보는 뜻”이라는 부제처럼 이응노의 새로운 길을 보고자 한다. ‘전통만도 혁신만도 아닌’ 새로운 길을 말한다. 흔히 이응노의 작업 양식을 서화로부터 사생, 반추랑, 콜라주, 문자 추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하며 이를 자연주의로부터 형식주의로 진보해 나가는 식의 발생론으로 설명하곤 하는데, 저자에 따르면 이는 이응노 예술의 전모를 소홀히 파악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응노가 자신의 고뇌의 근원이 민족의 울혈과 일치되어 있음을 인식하던 때부터 그의 서화(書畵)는 교조에 발목잡히는 일이 없었다. 그의 붓질은 엄연한 현실 한복판에서 길어 올린 격문(檄文)이었던 것이다. 1960, 70년대의 콜라주, 문자 추상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다. 살아 있는 현실의 생명력을 먹의 모험에 내맡기지 않았던 리얼리즘의 태도라는 점에서 이응노의 매 시기는 “다르고도 같다.” 조선 사회의 유제(遺制)를 청산할 것인가, 새로운 근대성을 확립할 것인가? 시간의 흐름을 역사의 교체로만 알고 있는 둔감한 역사주의자에게라면 별 문제가 없었을 이 청산적(淸算的) 역사의 행로라는 엔진에 이응노는 역회전 명령을 지시한다. 이응노 만년(晩年)의 10년, 1980년대의 〈군상〉 그림들은 “서로 손잡고 같은 율동으로 공생 공존을 말하는 민중 그림”이자, 평화의 기원문이다. 또한 저자는 동학의 원리인 우주적 ‘성(誠)’의 경지에 대한 비원문(悲願文)으로 읽으며, 그 내력을 이 책에서 짚어 나간다. 이응노에게 근대의 ‘근대성’은 ‘인간에 대한 관심’, ‘인간의 생명성’과 같은 보편적인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성이라는 이름의 진보가 가능하다는 확인이었다. 『이응노, 뜻[李應魯, 論]』은 책의 앞부분에 『이응노, 말[李應魯, 語]』 중 각별한 대목 약 20구절을 발췌해 실었다. 본문에는 저자가 국내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전작을 정리하고 그 중에서 엄선한 150점이 넘는 도판들, 깊이 있는 주석들을 결합했다. 이응노의 붓질처럼 속도감 넘치는 문장이다. 보론 「사람의 길, 사람을 여는 길」은 저자가 전시 기획자로서 2018년 홍성 이응노의 집 이응노 생가 기념관에서 기획한 이응노 박인경 2인전의 서문 글이다. 이응노의 생생한 연구를 위해 박인경의 필묵을 들여다보는 또 하나의 시론이다. 박응주는 자신이 편집한 『이응노, 말[李應魯, 語]』에서 읽어 낸 이응노 마음의 뜻을 이 연구에 담고자 했다. 『이응노, 뜻[李應魯, 論]』은 현재 단행본으로 유통되는 유일한 이응노 연구서다. 한 위대한 예술가의 작품집이자 생애의 가장 충실한 기록이다. 그러나 지금 이응노를 읽어야 하는 뜻은 비단 한 작가에 머물지 않는다. 한국 근대 예술의 케묵은 동서양 논쟁들을 다음 단계로 견인하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이 책은 연구자뿐만 아니라 한국 근대 미술에 관심을 지닌 모두를 기꺼이 초대한다.


가장 충실한 이응노의 연보

『이응노, 말』과 『이응노, 뜻』 이 두 권의 서로 성격이 다른 연구서를 관통하는 것은 이응노의 연보이다. 저자가 프랑스 파리의 고암서방에 체류하며 수행한 최대한의 아카이빙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특히 유럽으로 간 이후 거주지의 변모, 여러 장르 작업 반경을 폭넓게 추적했다. 책의 편집 과정에서 수류산방 편집부에서 1년 가까운 긴 시간을 기울여 저자와 함께 확인 보강 작업을 수행했다. 수십 년 동안 검증없이 떠돌던 여러 정보들을 최대한 바로잡고 주석을 덧붙였다. 기존의 여러 연보나 작가 프로필, 고암서방에 소장된 프랑스의 행적, 이응노 생가 기념관이 소장한 유족 제공 자료와 증언, 그리고 국내의 모든 신문 기사를 확인해 사진 및 시각 자료를 함께 편집하고 여러 미술사적 의미를 밝히는 주석을 보완했다. 80쪽이 넘는 빽빽한 연보는 그 자체로 한 권의 책에 맞먹
는 분량이다. 여전히 많은 공백이 발견됨에도, 출간 현재 시점에서 가장 충실하고 온전하며 오류를 줄인 이응노의 연보가 처음으로 작성되었다는 데 이 책의 큰 의의가 있다. ●



이응노(李應魯, 1904~1989)

1904년 음력 1월 10일(양력 2월 25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중계리 홍천마을에서, 이근상(李根商)의 5남 1녀 중 넷째 아들로 출생했다. 7세 무렵 홍성 읍내 보통학교에 입학. 2년여 수학했다. 어린 날 이응노는 집안 농사일을 돕거나 부친 몰래 친구들과 동네의 일거리를 찾아 생계에 보태거나, 또 고향의 용봉산, 덕숭산 등지를 사생하며 그림에 특별한 애착을 지니게 되었다. 17~18세 무렵인 1920년 초 부친의 소개로 서화가 염재 송태회(念齋 宋泰會 1872~1941) 문하에서 문인화의 기초를 짧은 기간 배웠다. 미술에 대한 자신의 재능에 눈뜨게 된 그는 20세 무렵에 더 본격적인 그림 공부를 위해 단신 상경, 해강 김규진(海岡 金奎鎭) 문하에 입문한다. 스승 김규진으로부터 ‘죽사(竹史)’라는 초호(初號)를 받기도 한 이응노는 1924년 제3회 조선미술전람회》[《선전》] 서·사군자부에 〈청죽(晴竹)〉으로 초입선한다. 이후 1931년 제10회 《선전》에서 〈청죽(晴竹)〉으로 특선을 하기까지 표구점이나 간판점 점원을 거치고,전주에서는 〈개척사(開拓社)〉라는 간판점을 차리는 등 경제적인 면에서도 수완을 발휘했다. 1931년부터 1936년 일본으로 유학의 길을 떠나기 전까지는 매해 《선전》 입선을 거듭했으며, 일본에 정착해서는 가와바타미술학교(川端畵學校) 일본화과, 홍고회화연구소(本鄕繪畵硏究所) 양화과에 등록하고 마츠바야시 케이게츠(松林桂月)의 뎅코화숙(天香畵塾)에 입문했다.
이 무렵부터 한학자 규원 정병조(葵園 鄭丙朝)로부터 받은 바 있던 ‘고암(顧菴)’이라는 호를 사용한다. 1938년부터 《선전》에 〈동도하안(東都河岸)〉 〈동원춘사(東園春事)〉를 출품해 입선하며, 이듬해에는 《제1회 일본화원전(日本畵院展)》에 〈설산(雪山)〉으로 입선하는 등 1944년까지 《선전》과 《일본화원전》 두 전시에 나란히 입선하는 개가를 올린다. 그 사이 1939년[《고암 이응노 화백 신남화전》(화신백화점 화랑)]과 1941년 [《고암 이응노 화백 제2회 남화신작전》(화신백화점 화랑)]에 개인전을 잇달아 열었으며 전쟁 말기에 고국으로 완전히 귀국했다. 1945년 8월 해방된 조국에서 이응노는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 산하 ‘조선미술건설본부’ 회원, ‘단구미술원(檀丘美術院)’ 결성, 《해방기념미술전람회》 개최 등의 조직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정열적인 활동을 하였다.
일제로부터의 해방은 이응노의 미학을 결정적으로 주체적이고 민족적이며 현실주의적인 미학으로 정립시킨 계기가 되었다. 1958년 《도불전(渡佛展)》에서 보여 준 작품들은 “소박하며 깨끗하고 고상하면서도 세련된 율동과 기백”을 한국의 민족성으로 보았던 자신의 지론의 바로 그 그림이었다. 1958년, 55세의 이응노는 프랑스를 향해, 예술가의 목숨 같은 ‘새로움’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간다. 그 첫 개가가 한지로 빚은 콜라주다. 그것이 “꽉 차 있음이 곧 비어 있음일 수 있는, 동양성의 크고도 관대한 리듬을 따르는 강력한 작품”, “태양 같은 위대한 리듬과 경이로움과 찬란함이 뒤얽힌 거대한 하나의 미궁(迷宮)을 창조했다”고 평가한 현지의 찬사들이 시사하는 1960년대 이응노 콜라주의 성취였다. 1970년대에는 ‘문자 추상’ · ‘서예적 추상’으로 진입하는데, 이는 이응노 자신의 말로 “동양의 한문자 자체가 지니고 있는 그 자원(字源)은 자연 사물의 형태를 빌렸거나 음과 뜻을 형태로 표현한 것이니 한자 자체가 동양의 추상화적 바탕이 되어 있는 것”이라는 뛰어난 지혜로부터 흘러 나온 결과였다. 이것은 1964년부터 ‘파리 동양미술학교’를 프랑스 당대의 지성인들의 후원을 얻어 개설했다. 여기서 약 3,000여 명의 문하생을 길러 내고 유럽에 동양 정신을 ‘가르쳤던’ 용기와 자신감의 바탕과도 조응한다. 1980년대에는 ‘동적 인간’, 군중들을 그린다. 그의 말로 “서로 손 잡고 같은 율동으로 공생 공존을 말하는 민중 그림”이다. 그것은 ‘공생 공존’의 평화의 희구요, 하늘(天)을 꽉 채운 작고도 작은 사람들의 은하수일 수 있다는 점에서 천지인(天地人)의 바탕, 즉 자연(自然)이요 자연의 이법(理法)의 도해인 동양 정신의 생생한 변주였다.
이응노의 한 생애는 예컨대 ‘어떻게 동양성을 잃지 않으면서 근대성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향해 나아갔던 삶이었다. 그는 1989년 파리의 시립 페르 라세즈(P?re-Lachaise) 묘지에 영면했다.


목차


[E-0-1] 이응노, 말과 뜻 : 이응노를 새롭게 보는 뜻 006

[E-0-2] 가려 뽑은 이응노, 말 020

[E-1] 이응노학(學)의 입구 : 045
이응노의 말, 뜻
[E-2] 죽사(竹史) 이응노의 그림 : 065
‘중봉(中鋒)’으로서의 서화(書畵)
[E-3] 고암(顧菴) 이응노 : 082
해방 이전의 고암 | 만리를 떠돈 이의 눈 | 향기롭지 못하고 불온한
[E-4] 해방 이후의 고암(顧菴) 121
[E-4.1] 이응노의 화론 : 도불 이전
[E-4.1.1] 『동양화의 감상과 기법』
[E-4.1.2] 「이항성과의 대담 : 이응노 도불전에 즈음하여」(1958)
[E-4.1.3] 이응노의 수상록(隨想錄)들
[E-4.2] 해방~도불 사이(1945~1958)의 작품
[E-4.2.1] 사람
[E-4.2.2] 반추상
[E-5] 프랑스의 고암(顧菴) : 169
마음, 그리기/쓰기
[E-6] 다시, 이응노학(學)의 새로운 입구 204

[F] 이응노, 길 [연보] 209
[G] 보론 : 사람의 길, 사람을 여는 길 : 《도불 60주년-이응노 박인경, 사람ㆍ길》전 291

[E-0] 후기 : 파리에서, 홍성에서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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