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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은 어떻게 삶을 고통에서 구하는가

연민은 어떻게 삶을 고통에서 구하는가

  • 조안할리팩스
  • |
  • 불광출판사
  • |
  • 2022-03-22 출간
  • |
  • 400페이지
  • |
  • 152 X 223 X 18 mm
  • |
  • ISBN 9788974799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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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다섯 가지 인간적인 자질, 즉 이타심ㆍ공감ㆍ진정성ㆍ존중ㆍ참여를 통해 연민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성찰한다.

선한 마음 때문에 겪는 고통
자기방어를 위해 선택하는 고립

이타심ㆍ공감ㆍ진정성ㆍ존중ㆍ참여는 타인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 우리는 이러한 자질들로 인해 고통을 겪게 될 수 있다.
먼저 ‘이타심’은 ‘병적 이타심’으로 바뀔 수 있다.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심 없는 행동은 사회와 자연계의 행복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타적으로 보이는 행동이 때로는 자신을 해하거나, 봉사하려는 사람들을 해하거나, 봉사하는 기관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
‘공감’은 ‘공감 스트레스’로 변할 수 있다. 타인의 고통을 감지할 수 있을 때, 그 공감을 통해 우리는 타인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고 그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영감을 얻으며 나아가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도 있다. 하지만 타인의 고통에 지나치게 감정이입되어 자신을 그것과 너무 강하게 동일시한다면, 우리 자신이 피해를 입고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게 된다.
‘진정성’은 강한 도덕적 원칙을 말한다. 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진정성, 정의, 선행에 위배되는 행동에 관여하거나 그런 행동을 목격하게 되면, ‘도덕적 고통’이 뒤따르게 된다.
‘존중’은 존재와 사물을 받드는 방법이다. 하지만 가치관과 예의라는 우리의 원칙을 어기고 자신과 타인을 경시할 때, 존중은 ‘무시’로 바뀔 수 있다.
‘참여’는 삶에 목적과 의미를 부여한다. 이는 우리가 참여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일 때 특히 그러하다. 하지만 그 과정에 과로, 유해한 직장 환경, 효율성 부족이 개입되면 참여는 ‘소진(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선량한 존재인 인간은 이 다섯 가지 자질을 실천하며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기본적인 의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선량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번아웃으로 대표되는 여러 가지 고통을 겪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고통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타인과 세상에 대해 거리를 두고 고개를 돌리게 된다.

우리를 자유롭게 하고 치유하는 연민
그리고 그 연민을 회복하는 명확한 길

이타심ㆍ공감ㆍ진정성ㆍ존중ㆍ참여라는 다섯 가지 자질이 발현하는 기반은 연민이다. 연민은 타인의 고통에 대한 진정한 관심과 그들을 더 행복하게 하고자 하는 욕구로 정의될 수 있다. 분리된 자아가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모든 존재와 모든 사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을 때, 우리의 보편적 연민은 무르익는다.
연민은 우리로 하여금 이타심ㆍ공감ㆍ진정성ㆍ존중ㆍ참여라는 인간적 자질을 꿋꿋이 실천하며 온전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한다. 또한 이 다섯 가지 자질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구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타인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과 보람을 회복할 수 있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 연민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다.
속도와 성과를 중시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타인에 대한 연민을 가질 여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타인에게 연민을 발휘하다가 스스로 상처를 입게 될 가능성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연민의 마음을 갖는 것은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위험한 것도 아니다. 우리는 ‘주의를 모으기’, ‘의도를 상기하기’, ‘자신에게 조율한 후 타인에게 조율하기’, ‘무엇이 도움이 될지 숙고하기’, ‘참여한 후 상호 작용 끝내기’라는 다섯 가지 간단한 실천을 통해 일상의 삶 속에서 연민의 마음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


목차


이 책에 대한 찬사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는 글

산마루 벼랑 끝에서 본 풍경
벼랑 끝 상태
진흙이 없다면 연꽃도 없다
광활한 시야
상호 의존성
공허감과 용기


I. 이타심

1. 이타심이라는 높은 벼랑 끝에서
자아, 이기적, 혹은 이타적?
자신을 잊어버리기

2. 이타심이라는 벼랑 끝에서 떨어진다는 것
- 병적 이타심
해로운 도움
건강한가, 아닌가?
불 연꽃
이타심 편향

3. 이타심과 그 외 벼랑 끝 상태들

4. 이타심을 지원하는 수행
모름
지켜보기
연민행

5. 이타심이라는 벼랑 끝에서의 발견
나무 인형과 상처 입은 치유자
사랑


II. 공감

1. 공감이라는 높은 벼랑 끝에서
신체적 공감
정서적 공감
인지적 공감
한쪽 무릎을 꿇다
온몸이 그대로 손과 눈

2. 공감이라는 벼랑 끝에서 떨어진다는 것
- 공감 스트레스
공감은 연민이 아니다
공감적 각성
감정 둔화와 정서 불감증
기여와 침해 사이

3. 공감과 그 외 벼랑 끝 상태들

4. 공감을 지원하는 수행
깊이 듣기
공감 관리하기
재인간화 수행

5. 공감이라는 벼랑 끝에서의 발견


III. 진정성

1. 진정성이라는 높은 벼랑 끝에서
도덕적 용기와 급진적 현실주의
서약에 따라 살아가기

2. 진정성이라는 벼랑 끝에서 떨어진다는 것
- 도덕적 고통
도덕적 괴로움
도덕적 상처의 아픔
도덕적 분노, 그리고 화와 혐오의 경직성
도덕적 무관심과 마음의 죽음

3. 진정성과 그 외 벼랑 끝 상태들

4. 진정성을 지원하는 수행
질문의 범위 확장하기
서원에 따라 살기
감사 수행하기

5. 진정성이라는 벼랑 끝에서의 발견

IV. 존중

1. 존중이라는 높은 벼랑 끝에서
타인과 원칙과 자신에 대한 존중
손 모아 합장
타인의 발 씻기
물은 생명이다

2. 존중이라는 벼랑 끝에서 떨어진다는 것
- 무시
괴롭힘
수평적 적대감
내면화된 억압
수직적 폭력
함께하는 권력과 군림하는 권력
존엄성을 박탈당하다
앙굴리말라
원인과 결과

3. 존중과 그 외 벼랑 끝 상태들

4. 존중을 지원하는 수행
드라마 삼각 구도
말의 다섯 문지기
자신을 타인과 교환하기

5. 존중이라는 벼랑 끝에서의 발견


V. 참여

1. 참여라는 높은 벼랑 끝에서
에너지, 관여, 효능
분주함의 선물

2. 참여라는 벼랑 끝에서 떨어진다는 것
- 소진
누가 소진될까?
분주함에 중독되다
업무 스트레스라는 독을 마시다

3. 참여와 그 외 벼랑 끝 상태들

4. 참여를 지원하는 수행
일 수행
정명(正命) 수행
일 밖의 수행

5. 참여라는 벼랑 끝에서의 발견
놀이
연결


VI. 벼랑 끝에서의 연민

1. 친절한 자의 생존
과학과 연민

2. 연민의 세 가지 얼굴
관계적 연민
통찰에 기반한 연민
비관계적 연민
아상가와 붉은 개

3. 육바라밀

4. 연민의 적
연민의 산술
연민에 빠지기, 연민에서 빠져나오기

5. 연민의 지도 그리기
연민은 연민이 아닌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6. 연민 수행
GRACE 수행하기

7. 천장터에서의 연민
지옥으로 내려가서 중생을 구제하기
마법의 거울


감사의 말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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