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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토

나는 토토

  • 지모아바디아
  • |
  • 달그림
  • |
  • 2022-03-17 출간
  • |
  • 40페이지
  • |
  • 220 X 300 mm
  • |
  • ISBN 979119159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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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정관념에 당당히 맞선, ‘나는 토토’입니다!

당나귀는 꼭 짐 나르는 일만 해야 할까?
토토는 당나귀입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짐을 나르는 그 당나귀 말이지요. 그러나 토토에게는 꿈이 있었어요. 토토는 평생 짐 나르는 일을 하며 살고 싶지 않았어요. 멋진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었지요. 토토는 우주 비행 학교에 갈 돈을 모아야 했어요. 곧 우산 고치는 일을 시작했고, 꼬박꼬박 돈을 모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토토는 그동안 열심히 모은 돈을 도둑들에게 모조리 빼앗기고 말았어요. 게다가 도둑들은 ‘당나귀는 절대 우주 비행사가 되지 못해!’라며 비웃기까지 했어요. 토토는 점점 더 자신감을 잃어 가기만 합니다.
아늑한 고향, 집과 부모님을 떠나 꿈을 이루기 위해 대도시에 오기까진 했지만 앞으로 더욱 나아가기에는 너무나 많은 난관에 부딪힌 토토. 토토는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짐 나르는 당나귀가 아닌, 꿈을 이룰 수 있는 당나귀
‘당나귀는 꼭 짐 나르는 일만 해야 할까?’라고 떠올린 순간 이미 토토는 평범한 당나귀가 아닌, 꿈을 이룰 수 있는 당나귀가 되었습니다. 난관에 부딪혀 꿈을 이루는 데에 멈춰 서게 될지라도 그러한 꿈을 이루고자 애쓴 것만으로도 토토는 특별한 당나귀인 것이지요.
이 책 제목 《나는 토토》의 영문 원제는 《TOTO》였습니다. 주인공인 당나귀 이름을 따 지은 제목입니다. 그 앞에 ‘나는’이라는 수식을 달아 준 데에는 까닭이 있습니다.
‘나는’에는 말 그대로 ‘나는 ~~이야.’라는 주어와 ‘나는 하늘을 나는 토토야.’라는, 두 가지 뜻이 담겨 있습니다.
토토가 스스로의 삶에 질문을 던진 것처럼 때로는 우리 또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나를 즐겁게 하고 있을까?’,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재미있을까?’라고 물어보세요.
친구나 부모님, 선생님이 아닌 바로 나 자신에게 말이지요.

영화 속 한 씬과 같은 장면들의 향연
글, 그림을 함께한 지은이 지모 아바디아는 2017년 볼로냐 도서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스페인 작가입니다. 스페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정열, 열정’과 같은 키워드와 잘 어울리는, 톡톡 튀는 원색들을 아주 매끄럽게 사용해 그림 그렸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책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눈길을 끌 수밖에 없도록 무척 다양한 구도로 그림을 연출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마치 영화 속 한 씬을 보는 것과 같이 원경, 근경, 클로즈업, 대비 효과 등을 훌륭하게 구현했지요.
그림에 자주 나오는 많은 당나귀들 또한 저마다 생김새가 다릅니다. 귀와 다리 길이, 꼬리 모양도 각양각색이지요.
이러한 그림 속 풍경들은 작가 지모 아바디아의 농밀한 작의와 숙련된 솜씨를 뚜렷하게 드러내 줍니다.
끈기, 인내와 성실한 마음을 지닌 당나귀 토토는, 작가 지모 아바디아와 꼭 닮은 모습으로 우리 앞에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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