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중국 고전 철학의 이해

중국 고전 철학의 이해

  • 김수중
  • |
  • 세창출판사
  • |
  • 2022-03-02 출간
  • |
  • 356페이지
  • |
  • 준비중
  • |
  • ISBN 9791166840791
판매가

26,000원

즉시할인가

25,740

배송비

2,5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5,74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개설될 때마다 수강 인원 초과를 기록한 〈중국철학사〉
지루하게만 보이던 중국 고전 철학을 꿰뚫는 명쾌한 강의

저자 김수중 교수는 명강의 〈중국철학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중국 고전 철학의 새로운 맛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제 강단을 넘어 더 많은 분들에게 중국 고전 철학의 참맛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이 쓰였다. 누구나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도 공자, 묵자, 양주, 맹자, 명가, 노자, 장자, 순자, 한비자를 이야기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어릴적 고사성어를 공부할 때나 보았던 이름들이 눈앞에 살아 숨쉬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의 뿌리는 성장 배경에 있다”
사상의 근원을 지역적, 역사적 특징에서 찾다

저자 김수중 교수는 본격적으로 중국 고전 철학을 살피기 전에 먼저 중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지역적, 역사적 배경을 파악한다.
지역적으로 그리스 로마 고전 사상은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해양문명에서 나왔고, 중국 고전 사상은 아시아 중앙부의 대륙문명에서 발생하였다. 그리스 도시국가들은 일찍부터 활발하게 교역하며 상업을 발전시켰다. 그러한 환경에서는 계산적이고 이성적이며 개인주의적인 문화와 사상이 나오기 쉽다. 그에 비해 일정 지역에서 대대로 농경에 종사했던 중국에서는 대가족 제도를 형성하기 쉽고 가족이나 혈연 공동체의 문화와 사상이 발생하였다. 그런데 중국은 워낙 넓은 지역을 포괄하기 때문에 황허강 중심의 북방 문화와 양쯔강 유역의 남방 문화로 또다시 나뉜다. 한랭건조하여 밭농사가 중심이었던 북방에서는 근면, 성실 등 인간의 노력을 강조하는 유가 사상이 주류가 되었고, 고온다습하여 논농사가 중심이었던 남방에서는 무위자연의 도가 사상이 발생하였다.
역사적으로 은나라 사회는 종교와 제사문화가 발전하였고, 주나라 사회는 인본주의적 사유가, 춘추전국시대에는 철기문화가 보급에 따른 도시와 교통, 농업생산력의 발전으로 보편적인 사유와 다양한 사유가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했다.
이처럼 중국의 지역적, 역사적 배경을 먼저 알고 나면, 그 배경에 뿌리 내리고 성장한 고전 사상들을 더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연구 방법으로 해석되는 중국 고전 철학
오늘의 우리와 고전 사상을 연결하다

저자 김수중 교수는 이 책의 2부에서 그간의 연구 결과물을 집약한다. 고전 사상을 이야기할 때 항상 부딪히는 질문은 이것이다. “그게 지금 시대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그러나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듯이, 고전 사상 또한 오늘의 우리와 연결될 만한 지점이 충분히 있다. 사회주의 중국에서 유물사관의 관점으로 사상사를 설명하던 중국의 지식인들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다양한 서구 사상들을 수용하여 새로운 방법론들을 모색하였다. 특히 ‘전통문화의 정수’로 여기던 중의학을 많은 중국학자들이 시스템 이론이나 사이버네틱스 이론을 동원하여 해석하였다. 김수중 교수는 이러한 관점을 주역과 중용, 곧 전통적인 역용(易庸) 사상에 적용해 보고자 시도하였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전통 유가 사상의 내재적 구조를 면밀히 살펴봄으로써, 유가의 덕목과 유교 원리를 규명하는 시도를 보인다.
이처럼 현대의 연구 방법을 고전 사상과 접목하면서 펼치는 새로운 논의는 중국 고전 철학을 처음 접하는 우리에게도 즐거운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이다.


목차


제1부 고전시대 철학의 등장
1장 중국철학의 특색과 지리적 배경
1. 한 발은 안에, 한 발은 밖에
2. 중국의 지리적 특징: 닫힌 세계
3. 농경문화: 대가족 제도와 소박실재론
4. 온화한 기후와 현세주의
5. 동양과 서양: 사유 방식의 차이

2장 하상주(夏商周): 고전 삼대의 사회와 문화
1. 고전 삼대(三代)
2. 주나라 사회와 문화
3. 제자백가의 등장
참고 자료: 태양숭배와 동양문화

3장 공자(孔子): 전통의 계승과 혁신
1. 생애와 시대
2. 유가의 기원과 공자의 혁신
3. 사회정치 사상
4. 전통의 계승과 합리적 태도
참고 자료: 역지사지(易地思之): 전통 윤리의 황금률

4장 묵자(墨子): 노동자 대중의 철학
1. 묵적(墨翟)과 그 집단의 성격
2. 묵자의 근본 사상
3. 사회와 권력의 기원
4. 윤리 도덕의 배경이 되는 종교관

5장 양주(楊朱): 내 생명이 가장 귀중하다
1. 춘추전국시대의 은둔(隱遁) 사상
2. 양주의 근본 사상
3. 사상사적 배경
4. ‘위아론’의 두 가지 길

6장 맹자(孟子): 유가의 윤리학과 인간론을 세우다
1. 맹자의 생애와 사명 의식
2. 올바른 삶의 길: 윤리학
3. 인간의 본질: 성선설
4. 정치경제 사상
5. 호연지기(浩然之氣)
참고 자료: 호연지기: 선비 정신의 뿌리

7장 명가(名家): 이름과 진상
1. 명변(名辯) 사조의 등장 배경
2. 혜시(惠施)의 합동이론(合同異論)
3. 공손룡(公孫龍)의 이견백론(離堅白論)
4. 기타 변자들의 명제들

8장 노자(老子): 대지에 선 농부의 철학
1. 도가 사상의 연원과 노자
2. 노자의 근본 사상
3. 비판과 부정의 철학
4. 도(道): 진상의 추구
부록: 『노자』의 판본과 현대의 발굴 성과
1972년, 원형 보존된 미라 ‘마왕퇴의 귀부인’ 발굴

9장 장자(莊子): 해방과 달관의 철학
1. 속견(俗見)에서 진상(眞相)으로
2. 도(道)의 체득(體得)
참고 자료: 노장 사상의 재음미

10장 순자(荀子): 고전 사상의 종합
1. 순자(荀子)와 그의 철학적 특색
2. 혁신적 자연관
3. 인간관: 성악설
4. 사회관: 예악론(禮樂論)
5. 정명론: 논리 사상의 체계화
참고 자료: 순자와 아리스토텔레스

11장 한비자(韓非子): 효율적 통치를 위한 철학
1. 법가의 형성과 한비자
2. 한비자의 역사관과 인간관
3. 군주의 세 가지 통치 도구
4. 황로 사상과 법가
5. 한비자 사상의 의의와 한계

제2부 현대적 관점에서 본 중국철학의 주제들
1장 주역, 중용, 사이버네틱스 -역용(易庸) 사상의 현대적 해석 시론
1. 서론
2. 사이버네틱스의 주요 관점
3. 시중(時中)과 역동적 평형
4. 역용(易庸)과 흑상 이론
5. 맺는 말

2장 유가의 덕목들과 도덕원리
1. 서론: 덕의 윤리
2. 원시 유가의 덕목들
3. 유가의 도덕원리
4. 유가 도덕의 재음미
5. 맺는 말

3장 동양적 삶의 방식과 범주의 문제
1. 문제제기
2. 카테고리와 홍범구주
3. 존재 세계에 대한 동양의 대분류
4. 류(類)와 유추(類推)
5. 동서의 사유 패러다임과 그 배경

4장 해방 50년, 중국철학의 연구와 과제
1. 머리말
2. 시기별 전개 양상
3. 논점과 과제
4. 맺는 말

저자 후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