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원전 마을

원전 마을

  • 김우창
  • |
  • 한티재
  • |
  • 2022-02-28 출간
  • |
  • 222페이지
  • |
  • 130 X 185 mm
  • |
  • ISBN 9791190178891
판매가

11,000원

즉시할인가

9,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9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리의 아픈 몸, 병든 몸 그 자체가 증거다

핵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역학조사는 있지만, 핵발전소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곧잘 핵발전소를 옹호하거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사례처럼 핵발전소 건설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그려진다. 그러나 월성 이주대책위처럼 ‘핵발전소의 안전신화’에서 벗어나 핵발전소를 비판하는 주민들에 주목한 연구는 드물다. 어쩌면 여전히 핵발전소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강력하고, 무엇보다 위험성에 대한 과학적 혹은 사회적 합의가 부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의 아픈 몸, 병든 몸 그 자체가 증거다”라고 외친다. 60년 전에, 더는 봄에 울지 않는 새들의 침묵을 통해, 누구도 지적하지 않았던 DDT의 문제를 드러낸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처럼, 이 책은 ‘눈에 보이지 않고 그 피해도 불확실한’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사회에 폭로한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의 끈질긴 투쟁 이야기이다. “만나지 않은 사람 없고, 안 가 본 곳 없으며, 안 해 본 것이 없는” 주민들의 투쟁과 외침이, 당신의 관심과 응답 그리고 연대를 기다린다.

‘안전한 곳에서 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

이 책은 각색하거나 가상으로 꾸민 영화나 드라마 이야기가 아니다. 매일 매 순간 배출되는 방사성 물질과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원전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다. ‘안전한 곳에서 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너무도 당연하고 평범한 일상이 그들에게는 ‘싸워서 쟁취해야만 하는 간절한 소망’이 되었다. ‘원전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특히 월성원전 최인접지역에서 이주대책위를 만들어 8년간 싸워 온 주민들, 희망과 절망을 온몸으로 겪어 온 사람들의 투쟁 이야기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11주년을 맞는 2022년 봄에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원전 안전신화의 의미를 묻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다가온다.


목차


추천의 글 _ 김진일 (월성원전 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위원장)
남태제 (영화감독)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들어가며 _ 당신은 ‘월성’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나는 왜 이주대책위를 연구하게 되었나
월성에 대하여 - 사라진 지명으로서의 월성과 ‘월성’핵발전소

1장 _ 핵발전소 최인접 마을에서 산다는 것의 의미
월성핵발전소 최인접 마을에 살다
그들에게 월성, 나아리란 무엇인가
이주대책위가 만들어지기까지 - 후쿠시마 사고부터 국내 핵발전소 비리까지

2장 _ 그들은 왜 상여를 끄는가?
안 해 본 것 없고, 안 가 본 곳 없고, 안 만나 본 사람이 없는 그들
목구멍이 포도청 - 2년도 채 되지 않아 대책위를 떠나는 사람들
그들은 왜 상여와 관을 끌기 시작했나 - 관 위에 적어 놓은 결연한 의지

3장 _ 창살 없는 감옥과도 같은 삶
개도 만 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니는 마을이라고?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사람들
대책위, 이주 법제화를 요구하다

4장 _ 보이지도 냄새나지도 않는 위험을 마주하다
끊이지 않는 괴담과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들
주민들 몸속에 존재해 온 삼중수소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순간

5장 _ 5.8 지진 이후 자신보다 더 걱정되었던 핵발전소의 안전
2016년 9월 12일,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
자물쇠로 잠겨 있던 대피소와 무용지물의 보급품들
5.8 지진 이후 핵발전소와 한반도는 안전할 수 있을까?
절망과 불안 속 작은 희망 하나

6장 _ 희망과 절망 사이를 비틀거리며 걷는 사람들
탈핵을 선언한 대통령과 낙관적 미래
피해자만 있고 책임자가 없는 현실
간절히 바라옵건대, 이주

나오며 _ 나는 왜 쓰는가
나는 그들이 될 수 없었다
경이로운 사람들의 이야기

부록
문재도 2차관님께 드리는 글(2014)
월성원전 주민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 검출 결과 발표 및 대책 마련 요구 기자회견(2016)
‘박근혜 정권 퇴진 13차 범국민행동의 날’ 13차 촛불집회 황분희 발언(2017)
천막농성 3주년 기자회견(2017)
청와대 1인 시위, 문재인 대통령께 보내는 편지(2018)
천막농성 5주년 기자회견(2019)
핵발전소 주변지역 갑상선암 피해주민 국회 증언대회(2020)
지난 7년간 활동 정리 - 이주대책위 경과 보고(2021)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