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정신치료』는 집단정신치료의 기초, 임상현장에서의 집단정신치료, 진단정신치료의 치료기전, 집단과정과 집단역동, 청소년을 위한 집단정신치료, 사이코드라마와 집단정신치료, 정신보건사업과 집단정신치료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5편에 해당하는 논문으로 구성된 책으로서, 저자가 1987년부터 2003년까지 입원환자와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집단정신치료를 한 경험, 정신과전공의와 정신건강전문가를 대상으로 집단정신치료 교육을 통해 얻은 경험,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의 일환으로 정신질환자와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정신치료와 사이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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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정신치료』는 집단정신치료의 기초, 임상현장에서의 집단정신치료, 진단정신치료의 치료기전, 집단과정과 집단역동, 청소년을 위한 집단정신치료, 사이코드라마와 집단정신치료, 정신보건사업과 집단정신치료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5편에 해당하는 논문으로 구성된 책으로서, 저자가 1987년부터 2003년까지 입원환자와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집단정신치료를 한 경험, 정신과전공의와 정신건강전문가를 대상으로 집단정신치료 교육을 통해 얻은 경험,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의 일환으로 정신질환자와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정신치료와 사이코드라마 등을 실시한 경험을 총정리한 논문집이다.
이 책은 크게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집단정신치료의 기초, 2장에서는 임상현장에서의 집단정신치료, 3장에서는 집단정신치료의 치료기전, 4장에서는 집단과정과 집단역동, 5장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집단정신치료, 6장에서는 사이코드라마와 집단정신치료, 7장에서는 정신보건사업과 집단정신치료, 8장에서는 기타 집단치료에 관한 논문을 수록하였다. 그리고 부록에서는 ‘집단정신치료 훈련집단’과 ‘사이코드라마 훈련집단’을 실시할 때 사용했던 실제 매뉴얼까지 실려 있어 필드에서 집단정신치료를 시행하고자 하는 정신과전문의를 포함한 정신건강전문가(정신보건간호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정신보건심리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초부터 적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제공하여 집단치료를 실시하는 임상심리사, 상담전문가, 예술치료사, 작업치료사, 청소년지도사 등과 상담과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일반인들까지 많은 독자들을 섭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 정신의료 환경에 적합한 집단정신치료 전반을 수록한 대작
- 정신과전문의 이후경 박사의 20년 동안 임상경험이 묻어난 역작
- 정신의료뿐 아니라 상담과 심리치료, 집단지도에서도 적용 가능
현대사회에서 또 하나의 큰 획을 긋는 분야가 ‘정신치료’다.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정신적 질환을 겪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2012년 3월 기준 정신보건전문요원이 13,054명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2011년 말 기준 총 정신보건기관 현황은 1,718개로서 정신보건센터 164개, 사회복귀시설 255개, 국공립 정신의료기관 18개, 민간 정신의료기관 1,255개, 정신요양시설 59개, 알코올상담센터 43개이다. 이렇게 수많은 정신질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일대일로 접근하는 정신치료에 비해 집단정신치료는 경제성에 있어서 탁월한 장점을 지닌다. 또한 개인 접근에서 불가능한 대인관계역동과 집단역동을 적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현재 집단정신치료는 입원환자, 입소환자, 주간보호환자, 알코올환자, 비행청소년 등 다양한 임상 현장에게 매우 중요한 치료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요즈음 어느 때보다 정신건강이 요구되는 현실이다. 이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전문가들은 정신건강의 핵심이 결국 인간관계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집단정신치료는 이 시대에 더욱 필요하고 유용한 정신치료의 한 영역이다. 이 책에는 치료과정에 내재하는 핵심, 즉 변화를 가져오는 심리과정을 이해하고 집단치료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요구되는 사항들을 실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수련과정을 밟고 있는 정신과전공의를 포함한 정신과전문의에 일차적으로 좋은 필독서가 될 수 있다. 또한 정신건강 분야에서 근무하는 10,000명을 넘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인 정신보건간호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정신보건심리사에게 매우 중요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그 외 집단관련 상담을 하고 있는 임상심리사, 상담전문가, 예술치료사, 작업치료사, 청소년지도사 뿐만 아니라가 변화의 틀로서 집단치료와 집단역동에 관심 있는 경영관련 전문가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추천평
본인은 집단상담 및 집단치료의 고전으로 꼽히는 Yalom의 명서 ‘Theory and Practice of Group Therapy’ 3판, 4판, 5판을 장성숙 교수와 공동 번역하면서 인간의 기본적인 상호역동에 대한 통찰뿐만 아니라 상담자로서의 자세를 배우는데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몇 년 전 ACA 미국상담학회에서 Yalom 박사의 특강을 들었는데 정신과 의사인 그가 상담자들의 모임에 왜 왔는가를 말하면서 특강을 시작하였습니다. 정신치료에 관심 갖는, 자신이 하고 있는 집단정신치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정신과 의사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자신의 말에 귀 기우리는 전문가들이 심리학자들인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집단정신치료에 관심 갖는 정신과 의사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신과 의사인 이후경 박사의 이 논문집은 더욱 의미가 있고 반갑습니다. - 최해림 (해인심리상담연구소 소장/전 서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집단정신치료는 정신치료를 집단에 적용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정신치료의 경험이 없이는 실제로 집단정신치료가 불가하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정신치료자 되려면 자신이 직접 정신치료를 받으면서 정신분석과 정신치료 이론을 공부하고 실제 자신의 치료 경험을 정신치료 전문가로부터 지도 감독을 받아야 정신치료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집단정신치료자가 되고 싶은 많은 분들에게 정신치료 이론을 공부하는데, 집단정신치료의 생생한 실제 경험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선생님의 많은 생생한 실제 경험이 녹아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 박민철 (원광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