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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파랑새

명동 파랑새

  • 임용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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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22-02-21 출간
  • |
  • 320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9047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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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희망은 늘 있어,
더러 안 보일 때가 있지만…
악몽을 희망으로, 절망을 성공으로

김학준 전 동아일보 회장은 추천의 글에서 임 전 의장이 “죽은 영혼은 적이 아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고 썼다. 필자는 6·25전쟁 중 사망한 북한군과 중국군 등 적군이 묻혀 있는 북중군묘지에서 이 말을 했다. 살아 있을 때는 적군과 아군으로 만나 싸웠지만, 죽은 이후에는 적군도 아군도 아닌 인간이라는 의미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빵을, 부조리한 곳에는 용기와 정의를, 국가 안보에서는 원칙과 용맹을 발휘했고, 조직에서는 솔선수범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감동을 줬다.” 임 전 의장에 대한 정수성 전 육군대장의 평가다. 임 전 의장은 서울 중구 재향군인회 회장으로 있을 때 ‘율곡포럼’ 개최사에서 “안보는 산소와 같다”고 주장했다. 임 전 의장은 육군 최초로 병장 출신 향군 부회장을 역임했다.
임 의장의 삶은 좌절 이후 성공을 거듭한 인생이다.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려다 좌절했지만, 음악은 그의 인생에 활력소로 작용했다. 악기를 닦던 실력은 노숙생활 후 잡일을 전전할 때 여지없이 발휘됐다. 명동의 잡일꾼이던 시절은 극단적인 생각을 할 만큼 절망적이었지만, 그 모든 걸 이겨낸 후 명동에서의 인연들은 그의 인생에서 든든한 자산이 됐다. 무대 공포증과 함께 악몽이 되었던 바이올린도, 훗날의 나눔과 봉사를 통해 희망의 악기로 만들었다. 그는 어려움에 처할 때도 늘 그 너머에 있는 푸른 하늘을 바라봤다. 대학에서 일본사 등을 강의한 한 학자는 필자가 때때로 눈물겹도록 고되고 외로운 순간을 겪어왔지만, 단정한 외모에 우아한 매너로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는 평을 남기고 있다. 그 말대로 필자는 위기의 순간에도 뒤틀림이나 비굴함 같은 것이 없는 외유내강의 면모를 보였다.
“칼로 얼굴을 그어버리겠다.” 그는 이런 위협에도 굴하지 않았다. 평범한 종업원 시절에도 다방 주인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구두닦이 조직 두목의 목을 잡고 쓰러트리기도 한 그였다. 관광공사 감사로 있을 때는 카지노의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본 룰조차 어기는 카지노 임대 사업자에 맞섰다. 권력과 글로벌 건달의 협박을 상대로 한 싸움이었다. “권력을 등에 업은 거대 세력이므로 주의 정도에서 끝내라”는 주변의 충고도 단호하게 거절했다. 실제로 “한순간에 매장할 수도 있다”는 상투적 말부터 “필리핀에서든 태국에서든 5백 달러면 간단하게 보낼 수 있다”는 살벌한 협박까지 받았지만, 맨주먹으로 맞서며 자신의 의지를 관철했다. ‘죽음을 경험했기에 두려움이 없었다’는 것이 필자의 고백이다. 미리 책을 읽어본 사람들 사이에서 ‘짓밟힐수록 더욱 푸르러지는 잡초의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이 쏟아진 이유다. 아무도 관심 없었고 내 일도 아니지만 꼭 필요한 일에도 그는 손을 아끼지 않았다. 책 속에 촘촘히 서술된 관광경찰 제도의 제안과 채택 과정에서 그런 면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저자가 19년 동안 재향 군인회 임원을 하면서 값진 성과를 거둬 결국 병장 출신으로는 최초로 부회장에 임명됐다는 이야기도 흥미롭다. 역경을 이겨내고 레스토랑 핀란디아를 성공시킨 데 이어 명동의 빵집 뚜레쥬르에서 성공 신화를 일군 내용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준다.


부동산 정책(주택난) 해법?
명동지구단위계획에 답이 있다

임 전 의장은 시민과 더불어 살면서 늘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왔다. 책에서 우리나라 부동산 문제를 풀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명동 지구단위계획에 답이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정책 추진과정에서 ‘과정으로서의 도시설계’와 ‘결과로서의 제도화한 지구단위계획’이 맞물려야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주택난은 수도권의 문제다. 주택난 해결은 역세권의 용적률과 건폐율을 혁신적으로 높여 융주상복합건물로 바꾸어 주택난을 해소해야 한다.”
“역세권이 갖고 있는 암묵적 스토리텔링을 반영한 건축디자인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를 만들 수 있는 첩경이다.”

부동산 상황이 비록 암담하지만, 그 속에서도 저자는 주택난 해결과 경제문제 해결의 두 안건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의 상황이 암담하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현재 상황의 해결을 넘어 더 나은 발전도 이룰 수 있음을 저자는 역설한다. 저자는 청년들에게도 “지금의 어려움은 신이 그대에게 준 값진 선물”이라며 희망을 잃지 말고 분투할 것을 당부한다.
책 제목에 등장하는 명동은 저자가 시민들과 더불어 ‘우리’라는 말의 따뜻함을 느끼면서 조화롭고 혁신적인 지역 행정 실현이라는 소명을 품어왔던 곳이다. 필자가 우산 꽂은 짐 자전거를 타고 양로원 등을 돌며 선행을 베푼 김진영 다니엘에게 빵을 무료로 공급하면서 나눔과 배려의 기쁨을 느꼈다는 내용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서울시장을 설득해 내곡동으로 이전한 뒤 남은 남산 안기부 건물을 시민 품으로 돌아오도록 한 것은 서울시 구 의회 의장 시절의 의정 활동 가운데 인상적인 업적이다.


희망을 잃지 말고 분투하라, 그리고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라
양심 깊은 곳 ‘소우주 세계’의 삶은 타인을 위한 삶

저자는 “남의 아픔과 고통은 남이 아닌 우리의 공통된 몫이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진정한 희망은 소수 영웅이 아니라, 평범하지만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묵묵히 일하는 시민들 속에서 나온다는 믿음으로 글을 썼다고 털어놓는다.

“소우주 세계의 삶은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한 삶인 것이다.
그곳에는 두려움도 미움도 없고
오직 사랑과 미소만 있을 뿐이다.
그 삶이 후회 없는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
- 저자의 말 중에서


목차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1. 희망은 늘 있어. 더러 안 보일 때가 있지만...
1-1 동상이몽
1-2 명동 늘봄 인연
1-3 파란하늘, 이중마개
1-4 철강왕 카네기
1-5 늘봄을 지켜낸 투혼

2. 쓸모없는 세월은 없다.
2-1 초대 민선 향군동회장 12년
2-2 안보는 산소와 같다
2-3 느닷없이 향군 부회장
2-4 “죽은 영혼은 적이 아니다.”

3. 세상에 공짜는 없다.
3-1 늘봄다방 총 지배인
3-2 운명을 바꾼 ‘작은 용기’
3-3 꿈의 시작 ‘핀란디아’
3-4 악몽과 희망의 바이올린
3-5 귀신이 곡 할 노릇
3-6 장사의 귀재? 아니 원칙과 감동
3-7 자전거 탄 천사
3-8 젊은 날의 ‘뚜레쥬르 경영신화’

4. 구름이 어디로 흐를지 누가 알까마는
4-1 어쩌다 정치
4-2 ‘삼일고가’ 재설치 철회
4-3 서울시장과의 담판
4-4 성낙합 구청장 그리고 사회안전망 구축
4-5 미완으로 끝난 명동 지구단위계획
4-6 주택난... 명동지구단위계획에 답이 있다
4-7 알토란 의정
4-8 그래, 그러면 안하면 되지
4-9 평생의 은인, 그 사람

5. 언제나 사람의 마음이 먼저다
5-1 향군과 비례대표와 상임감사
5-2 상임감사는 ‘계륵(?)’
5-3 상시 화약고 콤프를 터뜨리다
5-4 글로벌 건달
5-5 공공기관 대첩. 인천 공항과 한 판
5-6 철학부재-미완의 관광경찰
5-7 인사가 만사-공기업 첫 여성 감사실장
5-8 벼룩 잡자고 초가삼간 태운다더니...
5-9 깨알 감사
5-10 오지랖 감사

6. 아무 할 일이 없을 땐 아무것도 안하는 게 제일 좋다
6-1 직원들이 추천한 사장 후보
6-2 나쁜 일은 꼭 몰려 다닌다더니
6-3 양평의 첫 인연 설운도
6-4 위키트리 ‘이커머스 사업’ 최고경영자(CEO)
6-5 70년대에 찍힌 항공사진 한장

7. 정치가 고귀하고 신성하다고?
7-1 마음의 고향 독도
7-2 태평로 장학회
7-3 큰 봉사, 고귀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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