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따라 강남 가듯이 간 간호학과 였는데 이렇게 오래도록 간호에 종사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적성에 맞는 것 같지 않아 억지로 다녔던 학창시절도 있었지만 영국에 가서야 비로소 간호가 무엇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고 나에게 잘 맞는 직업 같았다. 그러나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줍어하는 성격을 바꿔야 했고 언어장벽으로 1년 동안 화장실에서 울어야 했다. 간호를 하지 말고 다른 것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본적이 있었지만 그럴때마다 마음 한구석에는 간호에 대한 미련이 남아 꿈틀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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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간호이야기(노인간호)>
친구따라 강남 가듯이 간 간호학과 였는데 이렇게 오래도록 간호에 종사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적성에 맞는 것 같지 않아 억지로 다녔던 학창시절도 있었지만 영국에 가서야 비로소 간호가 무엇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고 나에게 잘 맞는 직업 같았다. 그러나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줍어하는 성격을 바꿔야 했고 언어장벽으로 1년 동안 화장실에서 울어야 했다. 간호를 하지 말고 다른 것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본적이 있었지만 그럴때마다 마음 한구석에는 간호에 대한 미련이 남아 꿈틀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해야 했다.
먼저 간호의 길을 걸어간 선배로서, 간호학과 2학년 때 나에게 영국간호사 자격증의 꿈을 불어 넣어 주셨던 선생님처럼, 이 책을 접하는 간호학생들에게 나도 이런 간호가 있다는 사실을 말해줌으로써 그들에게 꿈과 비젼을 심어주고 싶다.

우리나라 간호사분들 중 영국, 호주, 뉴질랜드식 간호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과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가족, 간병인, 요양보호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본간호술과 지식을 나의 경험과 임상사례들로 이야기해보았다.

---뉴질랜드 네이피어에서---
---저자 정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