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정초 머리말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장원석 변호사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본서에 보내주신 큰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에 힘입어 올해도 용기내어 개정판을 내게 되었습니다.
상법은 그 양이 방대하고 내용 또한 매우 난해합니다. 상법에는 상거래에 관한 생소한 용어들이 많고, 민법의 특별법(特別法)이라는 특성상 민법과목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음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초학자가 상법에 접근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단기간에 법무사 상법의 중요 쟁점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교재로써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서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➊ 최근 판례의 출제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를 고려하여, 2021년 12월 공보(公報) 판례까지 실었습니다. 단순한 판례의 결론만 묻는 것이 아니라 판례의 이유까지 묻는 경우가 자주 있으므로 판례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➋ 어려운 내용은 간간이 ‘예제문제’를 통하여 내용을 확인(確認)하고, 수험의 긴장감을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난해한 내용은 그림과 도표를 이용하여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➌ ‘가장 좋은 교재는 기출문제’라는 수험가의 정설(定說)을 바탕으로 2010년 이후의 법무사, 등기직 등 시험문제에 출제된 지문을 교재에 ‘기출표기’하여, 수험생 스스로 본서를 보는데 강약(强弱)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➍ 상법 과목은 방대하고 난해함을 특징으로 하지만, 법무사 1차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지엽적인 내용들은 쳐내고 시험에 출제될 만한 부분만 정선하여 슬림하게 했습니다.
본서를 출간하는데 도움을 주신 나눔에듀 출판사 사장님에게 감사드리며, 인생의 반려자로서 항상 힘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아내 차혜정 님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고, 우리 곁에 천사처럼 날아온 도하(陶嘏)가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미셀, 애나, 혜정이와 광희 그리고 계은이와 택상이의 가정에 큰 행복이 깃들기를 바라며, 항상 노심초사 자식걱정을 하시는 김포와 일산의 부모님께 지면을 통해 깊은 사랑을 전합니다.
2022. 1. 1
편저자 장 원 석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