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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사라지지 않아

길은 사라지지 않아

  • 양학용
  • |
  • 별글
  • |
  • 2021-12-15 출간
  • |
  • 263페이지
  • |
  • 140 X 200 mm
  • |
  • ISBN 9791189998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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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을 때, 길이 내게로 왔다!”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행복한 ‘오래된 미래’ 라다크 여행,
14명의 여행학교 아이들이 기록한 히말라야에서의 30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여행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초등교사인 양학용의 신작이 5년 만에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여행학교’라는 이름으로 무려 14명의 청소년들과 함께한 여행 이야기다. 더군다나 이들은 한 달여 동안이나 라다크의 여러 마을들과 북인도의 몇몇 도시들에서 지내며, 성인도 힘들다는 히말라야 트레킹까지 해냈다!
라다크는 세계적인 생태환경 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가 출간한 베스트셀러 『오래된 미래』의 무대다. ‘오래된 것’과 ‘미래’의 가치가 공존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20여 년간 라다크에 머물며 문화적 정체성과 생태적 보전을 유지하려는 라다크 사람들에게 감명받고 이 작품을 썼다.
한국을 떠나기 전 아이들은 『오래된 미래』를 읽었다. 그리고 여행을 가서 라다크의 전통 마을들을 여행하며 느림과 부족함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해발 5천 미터를 넘나드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며 자신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북인도의 오래된 골목길을 걸으며 문화가 가진 다양성의 힘에 대해 배우고 즐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찾고, ‘인생의 길’을 찾았다. 일상을 떠나 교통편도, 음식도, 잠자리도, 씻는 것도 불편한 상황을 감수하고, 때로는 고산병에 시달리며 다리가 아프도록 걷고 또 걸었기에 얻은 소중한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런 소중한 것에 조금씩 다가가는 아이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담겼다. 큰 맥락의 여행 이야기는 양학용 작가가 썼고, 중간중간 아이들이 매일 성실히 기록한 일기들을 수록했다. 생생하고도 솔직하며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들이 독자로 하여금 때론 울고 웃게, 때론 감동하게 만든다. 여기에 라다크의 절경을 잘 포착한 사진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의 도시, 인간을 겸손하게 하는 거대한 자연, 빼어나게 아름다운 풍경들이 우리 눈을 즐겁게 한다.

머물러 있는 ‘나’를 떠나 길에 서다!
“인생도 이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것과 같지 않을까.
천천히, 꾸준히 뚜벅뚜벅 걷다 보면 기분 좋은 일이 펼쳐지는 것”
여행을 떠나면 선택의 연속이다. 낯선 장소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새로운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설렘과 두려움, 기대와 걱정, 기쁨과 분노 등 일상의 삶에서 겪는 대부분의 감정을 압축적으로 만난다. 그러다 문득 내가 알지 못했던, 혹은 잊고 살았던 내 안의 나를 만나기도 한다.
이것이 양학용 작가가 여행학교를 시작한 이유다.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여행학교는 세 번 문을 열었다. 첫 번째 여행지는 라오스, 두 번째 여행지가 바로 이 책에 실린 라다크, 그리고 세 번째는 베라태(베트남ㆍ라오스ㆍ태국)다. 여행학교에는 두 가지 규칙만 있다. ‘일기 쓰기’와 ‘약속 시간 엄수하기’. 이외에는 아이들의 자율에 맡긴다.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해서 아이들이 막 나가는 건 절대 아니다. 여행을 즐기고 조직하는 것은 자유지만, 여행의 나날을 성찰하는 것은 의무라는 의미에서 최소한으로 단 두 가지 규칙만 두었건만, 신기하게도 여행학교는 무탈하게 잘 굴러간다.

세계여행가 양학용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감동적인 라다크 여행학교 이야기, 더 감동적인 어른이 된 아이들의 후일담
『길은 사라지지 않아』는 ‘시계추처럼 학교와 학원을 오가던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날것의 세상과 부딪치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닫는 것’과 ‘그런 아이들의 반응과 변화를 지켜보며 어른이 함께 배운 것’에 대한 이야기다. 대한민국에 비하면 모든 것이 느리고 많은 것이 부족한 라다크에서 오히려 만족감과 해방감을 느끼고, 일상에서 자신들을 힘들게 했던 것들로부터 조금씩 자유로워지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정말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본 그 아름다운 시간에 대한 보고서이기도 하다.
이 여행이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이 책 맨 마지막을 펼쳐보면 알게 된다. 사실 이 여행기는 작가가 오래 간직하다 세상에 발표한 것이다. 그래서 2021년 지금, 아이들은 더 이상 아이들이 아니다. 많은 아이들이 직장인이 되었고, 몇은 결혼했으며 아기를 낳았다. 어른이 된 아이들은 말한다. “그때 여행에서 느끼고 배우고 경험한 것이 나를 행복하게 했노라고. 나를 성장시켰노라고. 이후로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어주었노라고.” 더 자세한 것은 독자 여러분이 직접 후일담에서 확인해보기를 부디 바란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또래의 여행 일기, 부모에게는 좋은 자녀 교육서로, 교사에게는 새로운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지도서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머물러 있는 나’를 떠나기

1장. 라다크의 길 위에 선 아이들
아이들은 혼자일 때 어른이 된다 | 심장이 뛰는 건 산소가 희박해서만은 아닐 거야 | 행복의 조건은 축구공 하나 | 아이들의 쌍칼이 만만치 않게 날카롭다 | 여행이란 자유를 대가로 불편함을 감내하는 것 | 여행은 만나는 일이 아니라 헤어지는 일

2장. 히말라야 트레킹에서 알게 된 것들
내려갈 길을 굳이 올라가는 까닭 | 별똥별도 와주지 않는 무심한 밤 | 극한의 하루를 살아내는 힘 | 여행이란 때론 다시 와야 할 이유를 남기는 것 | 일상과의 단절로부터 우리는 | 길 위에서 낯선 세계가 익숙해질 때

3장. 다시, 세상으로, 집으로
인도는 늘 이런 식이다 | 히말라야에서 버스를 탄다는 것은 | 마날리가 천국인 저마다의 이유 | 날개를 달고 인도라는 세상 속으로 | 타지마할에서는 혼자가 되고 싶다 | 여행이 끝나도 끝이 나지 않는 것들

에필로그. 오래된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의 에필로그. 시간이 흘러 그날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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