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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짝꿍 까꿍

My 짝꿍 까꿍

  • 이정한
  • |
  • 박영사
  • |
  • 2022-01-05 출간
  • |
  • 160페이지
  • |
  • 182 X 257 mm
  • |
  • ISBN 9791130314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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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My 짝꿍 까꿍, 뉴욕의 노숙자들과 반려동물
종종 막차를 놓쳐 34가 뉴욕펜 역에서 밤새도록 새벽 첫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이곳은 나만이 가질 수 있는 훌륭한 개인 작업실이었다. 이때 잠을 자려고 역 안으로 모여드는 뉴욕의 거지들은 나의 전속 모델이었으며, 가끔씩 반려동물과 동고동락을 하는 노숙자들도 있다. 광장 역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나의 귀중한 스케치북 고객이었다.
뉴욕에서는 집 없는 거지들이 많다. 그러나 뉴욕의 집 없는 반려동물은 드물다. 특히 역 주변에는 많은 거지들이 살고 있다. 열차를 놓친 나도 작업을 하느라 흘린 땀과 목탄, 물감으로 온몸이 범벅이 되어있었다. 주변의 거지들과 비교해서 별반 차이가 없을 만큼 누추했다. 그들도 나를 보며 동질감을 느꼈을 것이라 여겨진다. 뉴욕커들도 나를 보며 “동양인 노숙자”로 보았을 것이 분명하다. 하루는 내가 “중국인 거지”라 생각을 했는지 같은 중국인이 빵과 음료수를 조용히 건네주고 갔다. 나는 화를 내지 않고, 그것을 받아 맛있게 먹었다. 역에서 졸다 일어나보면 거지들이 옆에서 나와 같이 자고 있었다. 의자에서 잠을 자다보면 역승무원들이 밖으로 나가라고 ?i아내기도 했다.
뉴욕의 거지들과 함께하는 반려동물을 소재로 드로잉을 하면서 그분들과 수없이 많은 대화를 했고, 거대한 산업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소외된 그들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어느새 나는 뉴욕의 거지들과 반려동물이 귀엽고 용맹스럽게 보이기 시작했다. 뉴욕은 나에게는 드로잉의 원천지이자 꿈과 희망을 잃지 않게 해준 훌륭한 반면교사다.

반려동물이 작은 위안이 되길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날 인공지능(AI)은 하루하루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반면 인간성(Humanity)은 우리로부터 더욱더 멀어져 가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도 가세했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인간은 힘든 시기일수록 살아있는 그 무엇인가에 기대고 의지하고 싶은 충동이 있다. 그래서일까? 팬더믹 사회는 인간과 동물이 좀 더 친근하고 깊이 동고동락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아직도 동물을 학대하는 비도덕적인 사람들도 많지만…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한 나라의 위대함과 그 도덕성은 동물들을 다루는 태도로 판단할 수가 있다. 나는 나약한 동물일수록, 인간의 잔인함으로부터 더욱 철저히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나는 이 위대한 말씀에 백번 공감한다. 내게 반려동물은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항상 함께하는 사랑하는 가족이기 때문이다. 때론 친구처럼, 연인처럼…
코로나 19로 힘든 우리에게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평소 가지고 다니던 때 묻은 조그마한 스케치북에 MY 짝꿍 까꿍을 조심스럽게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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