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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

누구에게나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

  • 헤더의터닝페이지
  • |
  • 부크럼
  • |
  • 2021-12-03 출간
  • |
  • 244페이지
  • |
  • 131 X 190 mm
  • |
  • ISBN 979116214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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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름답고, 따듯하고, 다정하고, 친절한 스무 편의 걸작들!

헤더의 목소리를 따라 영화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면 영화가 아닌 각자의 삶과 고군분투하고 있는 수십 명 인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소통할 수 없는 함께의 외로움에 빠진 스칼렛 요한슨,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타인의 시선에 갇혀 버린 틸다 스윈튼,
꺼져가는 사랑의 불씨를 바라보는 안젤리나 졸리,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던 장만옥,
과거의 슬픔과 고통에 여전히 머물러 있는 앤 헤서웨이,
새로운 시작 앞에서 부푼 마음을 안고 있는 시얼샤 로넌,
잡을 수 없는 불빛을 향해 손을 뻗는 디카프리오.

각자의 삶이지만 실은 모두 나와 연결되어 있는 인물들. 헤더는 영화가 단순히 영화로 끝나지 않음을 안다. 한 편의 이야기는 영화 이후에 지속될 우리의 삶을 조명한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보는 동안, 영화 바깥의 문제를 마주할 용기를 얻을 것이다. 사랑의 열병을 해열하고, 용서할 수 없던 누군가의 마음을 되짚어 보고, 내가 아껴 주지 못했던 나의 삶에 거름을 주며, 우리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멋진 일들이 당신 앞에 끝없이 펼쳐지길"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지속될 우리의 삶에게, 헤더가 보내는 따듯한 초대장.

***
힘이 들 때 뒤 돌면, 누군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하여 초라해질 것 없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스무 편의 영화가 있으니!

개츠비보다 위대하고, 아멜리에보다 사랑스러우며, 멜랑콜리아보다 멜랑콜리한 우리의 현실.
누구도 들여다보지 않는 당신의 마음을 통역해 줄 20편의 영화!

〈누구에게나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는 20만 독자가 사랑하는 영화 리뷰어, 헤더의 첫 에세이이다.

작가 헤더는 본인의 채널에서 항상 ‘~한 당신이 꼭 보아야 하는 영화’라는 제목으로 영화를 소개한다. 마치 독자의 하루 감정을 진단하고 그에 꼭 맞는 약을 처방해 주듯이. 이 영화를 보면 당신은 분명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고 확신하듯이.

과연 영화가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우리의 현실은 영화에 비해 너무 초라하기만 한데. 다른 세계로 통하는 래빗 홀도 없고, 위대한 개츠비가 물 건너에서 날 기다리고 있지도 않으며,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려는 운명의 상대를 마주칠 확률도 없는데 말이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듯, 그 세계는 우리가 정말 살아가야 할 세계이다. 영화의 막이 내리면 늘 돌아가야 하는 곳이며. 정말 사랑해 마지않아야 할 존재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그러니 때로 현실에 좌절할지라도, 잠시 영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에 기운을 얻어 다시 씩씩하게 내일을 살아가 보자는 것이 작가의 마음 아닐까.

그것은 누구보다 삶과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이가 건넬 수 있는 마음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에는 당신의 가장 초라한 어느 날마저 애정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작가의 시선이 담겨 있다.

우리의 삶이 관객에게 따스한 빛을 뿜으며 크레딧까지 무사히 도달하기를, 그 안에서 당신이 잘 싸우고 이기고 지고 사랑하고 성장하기를. 삶이라는 긴 여정의 고됨과 기쁨을 담아낸 멋진 영화 20편을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선보인다. ‘파이팅’이나 ‘힘내’나, ‘다 잘 될 거야’ 같은 응원의 말 대신.

“인생은 사랑이고, 사랑이 곧 인생이며,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한 사람의 인생은 진정한 인생이라고 부를 수 없다 말하는 이 영화”
- Part 〈아이 엠 러브〉 中

“지금 이 순간 솔직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그 어떤 것도 쟁취할 수 없다고요.”
- Part 〈첨밀밀〉 中

“사랑에 빠지는 것이 무섭다는 핑계로 ‘오늘’을 버리려고 하지 마세요.
‘행복’을 버리려고 하지 마세요.”
- Part 〈아멜리에〉 中

당신의 마음을 두드리는 말이 있다면, 이 책을 펼치길. 그리고 한 편의 이야기로 지친 마음을 치료할 수 있기를, 조금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도서소개

누구에게나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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