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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천일야화

  • 김희범
  • |
  • CCC
  • |
  • 2021-11-29 출간
  • |
  • 308페이지
  • |
  • 137 X 200 mm
  • |
  • ISBN 9791196956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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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 노블로 접하는 당신의 첫 번째 『천일야화』
-신전TV김희범의 그래픽 노블 『천일야화』

세상에 범람하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 딱 두 가지만 고르라면 저는 주저 없이 『성경』과 『천일야화』를 꼽겠습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 문화 곳곳에 스며든 『성경』과 달리 『천일야화』는 여전히 낯설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속한 이곳이 『천일야화』의 세계와 지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겠지요?
애정을 쏟아 만든 이 책이 수 세기에 걸쳐 전해 내려온 중동의 구전문학을 접해볼 좋은 계기가 되고 더 다양한 세계관으로 향하는 일종의 포털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 속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정말 많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그래픽 노블 『천일야화』는 신화와 전설을 파헤쳐 나가는 신비로운 모험, 세계 신화와 고전을 현대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한 유튜브 채널 〈신전TV〉의 운영자인 김희범의 두 번째 저작이다. 이번 책에서 그는 그래픽 노블의 형식을 빌려 누구나 한 번쯤 은 들어봤을 아랍의 고전 설화 〈아라비안나이트〉를 스토리텔링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왕비의 부정을 목격하고 현숙한 아내는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며 죄 없는 여인들을 숙청하기 시작한 술탄 ‘샤리아’. 그의 앞에 기개와 용기, 그리고 풍요로운 이야기로 무장한 여인 ‘셰에라자드’가 나타난다. 그리고 부조리한 세계 속에서 희생당하는 여인들을 구하기 위한 환상적인 이야기가 1,001일 동안 펼쳐진다.
『천일야화』는 설화 문학 사상 가장 강렬하고 반향이 큰 작품이지만 그 명성에 비해 ‘실질적 완독자’를 찾기는 힘들다. 무수히 많은 손을 거치며 각색된 이 방대한 이야기는 인간사의 신비와 지혜로 가득하지만, 그 웅장한 아우라가 이야기의 초심자에게는 오히려 높은 장벽이 되기도 한다. 더불어 고전의 가장 큰 취약점인 개연성 부족은 오늘날 독자들의 몰입을 방해하는 걸림돌이기도 하다. 오랜 고민 끝에, 저자는 서사의 설정과 사건 간의 연계를 보완하고 의미 없이 반복되어 지루한 구간을 대폭 축소했다. 이번에 출간한 『천일야화』가 바로 그 고심의 빛나는 결실이다.

신화와 전설의 현대적 재구성, 스토리텔링의 정점
유튜브 최고 조회 수 500만회, 좋아요 5만개 그리고 1,800개의 댓글

「신드바드의 모험」 「알라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등 익숙한 이야기들도 있지만, 이 몇 편의 이야기는 『천일야화』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한번 발을 들이기만 하면 뭔가에 홀린 사람처럼 그 풍요로운 이야기 속으로 훅 빠져들게 되지만 그 시작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말이 안 되는’ 이야기도 ‘말이 되도록’ 다듬는 능숙한 스토리텔러 김희범의 몰입감 넘치는 그래픽 노블이라면 그 시작이 꽤 다를 것이다. 원작의 기본을 지키며 더 세련되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한 『천일야화』. 몇백만이 선택하고 사랑한 〈신전TV〉만의 『천일야화』는 암호 같은 언어 너머 그 진짜 이야기를 만나볼 더없이 좋은 기회다.
셰에라자드의 이야기는 지극히 흥미진진하고 달콤하며 에로틱하고 자극적이다. 사실 그녀가 지어내기에 따라 이야기는 정해진 절정도 결말도 없이 계속된다. 하지만 마지막 장이 열려 있을수록 그 끝을 듣고 싶은 욕망은 더욱 커지는 법. 매일 밤 새로운 이야기를 쏟아내는 그녀의 속삭임은 샤리아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눈과 귀까지 사로잡는다. 치정, 로맨스, 복수, 모험, 판타지……. 1,001일 밤에 걸친 대장정인 『천일야화』는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 마주 보는 두 개의 거울 속 끝없이 이어지는 세계처럼 무한하게 확장되는 이야기가 그 속에 담겨 있다. 한 단어로 명료히 정의되지 않는 세계. 그것이 바로 『천일야화』의 배경이요 무대다. 어쩌면 그렇기에 우리 인생의 표면과 이면을 모두 들여다보는 진짜 ‘거울’과 다름없지 않을까.
신화가 주는 참된 가르침은 숱하게 많은 종교적 메타포 속에 감추어져 있고 그 너머에 우리가 닿으려는 삶의 진실이 있다. 위기를 타개하는 지혜의 힘과 교만에 대한 경계 등 시대를 초월하는 인류 보편의 교훈적 가치가 바로 눈앞에 놓인 것이다.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닿을 수 없는 곳에 닿는 황홀경을 이 책을 읽는 모두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길고 긴 여정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원작에 충실하며 맛과 재미까지 살린 그래픽 노블 『천일야화』라면 무리 없이 범람하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테니. 1001일의 밤 동안 샤리아가 셰에라자드의 이야기에 매혹되었던 것처럼.

“이런 기이한 이야기는 어느 책에서도 본 적이 없소.
이 이야기를 담은 책이 있다면 기가 막힌 작품이 될 것이오.”
끝없이 펼쳐지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세계

너는 저 노인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가 아니었다면 넌 지금 살아 있지 못할 테니까.
- 「상인과 정령」 중에서

『천일야화』의 이야기꾼은 셰에라자드 한 명이 아니다. 그녀가 아닌 다른 인물이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하고, 이야기 속의 인물이 또 다른 이야기를 꺼내놓기도 한다. 「상인과 정령」에서 상인은 자신이 무심코 내던진 대추야자 씨에 정령의 아들이 맞아 죽자 죽음의 위기에 처한다. 정령에게 간청해 일 년의 유예를 얻은 상인은 가족들에게 유언을 남기고 재산을 분배한 뒤 돌아온다. 약속된 장소에서 정령을 기다리던 상인은 세 명의 노인을 만나게 되는데, 세 노인은 상인의 사정을 딱하게 여겨 그를 돕기로 한다. 마침내 정령이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세 노인은 각자 데리고 있던 암사슴 두 마리와 검은 개 두 마리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그 이야기가 신비하고 놀랍다면 상인의 죄를 3분의 1씩 덜어줄 것을 제안한다. 마지막 노인의 이야기까지 모두 들은 정령은 크게 감탄하여 약속대로 상인의 죄를 사면해준다.
「어부 이야기」 역시 가난한 어부가 지혜와 기지로써 위기를 극복하고 부귀를 누리게 되는 이야기다. 어느 날 어김없이 바다로 나간 그는 마지막 그물에서 오래된 황동 항아리를 낚는다. 뚜껑을 열자 400년간 봉인되었던 거대한 정령이 나타나고, 그는 오랜 세월 쌓아온 분노로 어부를 죽이겠노라 말한다. 하지만 어부의 꾀에 속아 넘어간 정령은 스스로 다시 항아리 속으로 들어가고, 다시 한번 자신을 꺼내주면 어부를 부자로 만들어주리라 맹세한다. 항아리에서 나온 정령은 어부에게 신비한 물고기가 가득한 연못을 알려주고 어부는 물고기를 팔아 부자가 된다. 이처럼 『천일야화』는 화자를 바꾸어가며 액자식 구성으로 이야기를 끝없이 확장한다. 셰에라자드를 비롯한 화자들은 이야기를 통해 위기 상황을 타개하는 지혜를 보여주며 여운 있는 감동을 전한다.
각기 다른 이야기 속에 보물처럼 숨겨진 빛나는 삶의 교훈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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