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평범한 아이 알렉산더를 변하게 만들 특별한 선물이 배달됐어요.
똑똑해지고 싶은 알렉산더의 소원은 이루어질까요?
▶ 아무것에도 흥미가 없는 알렉산더
알렉산더는 너무나 평범한 아이예요. 다른 아이들과 있으면 전혀 눈에 띄지 않는 아이지요. 알렉산더는 공부, 체육,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수업 시간에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기도 하고, 체육 시간에 공을 엉뚱한 곳으로 차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나쁜 아이는 아니에요. 똑똑해지고 싶어 하는, 평범함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씨 착한 아이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알렉산더네 집으로 큰아버지가 보낸 선물이 배달되었어요. 바로 피아노였지요. 알렉산더는 포장지를 뜯는 순간부터 피아노가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매주 월요일마다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피아노를 그만두고 싶을 때도 꿋꿋하게 참고 열심히 피아노를 배웠답니다. 점점 피아노를 잘 치게 되자 알렉산더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선생님의 질문에도 큰 소리로 대답하고 공부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 알렉산더의 소원
담임선생님이 재미있는 숙제를 내 주었어요. 요정이 나타나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 어떤 능력이나 재능을 달라고 할 건지 글짓기를 해 오는 것이었어요. 알렉산더는 선생님의 질문이 어렵지만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궁리해 숙제를 끝마쳤답니다. 알렉산더는 과연 요정에 무엇을 달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호기심이에요!
▶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
알렉산더는 무기력한 요즘 아이들과 꼭 닮아 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 몰라서, 그 무엇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지요. 알렉산더는 피아노를 통해서 배움에 대한 의욕과 즐거움을 느끼고 성취하는 기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글짓기나 공부 등 다양한 방면으로 알렉산더의 호기심을 자극하지요. 우리 아이들의 가슴속에는 ‘가능성’이란 놀라운 씨앗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능성은 스위치를 찾아 눌러 주면 빛을 내는 꼬마전구와 같습니다. 아이들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아노를 통해 호기심의 놀라운 능력을 찾아낸 알렉산더처럼 말이죠.
아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것이 있고, 재능도 다 다릅니다. 아이들 모두 자신이 가진 장점을 키워 위대한 그 무엇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