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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바이러스

러브 바이러스

  • 김태라
  • |
  • 현북스
  • |
  • 2021-11-22 출간
  • |
  • 178페이지
  • |
  • 140 X 202 mm
  • |
  • ISBN 979115741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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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기 신뢰는 나다운 나로 살기 위한 토대이다. 본연의 나를 꽃피우며 살아가려면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그런데 자기를 믿기 위해서는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믿음의 근원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자기 신뢰와 자기 사랑은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땅과 같다. 우리 삶에 무엇을 짓든 지반이 튼튼해야 함은 물론이다.
우리가 우리의 본질인 사랑과 믿음의 길로 나아갈 때, 그 길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된다. 그는 하나의 근원에서 나온 다른 색채의 나 자신이다. 나이자 너인 그와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신뢰의 빛이 현실에 뿌리내리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실현된 빛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작가의 말에서




근원을 알 수 없는 신종 바이러스, 즉 불신 바이러스(Dis-virus)가 지구를 덮쳤다. 2미터 이내로 접촉한 감염자가 불신의 마음을 품으면 감염되는 이 바이러스는 모두를 고립시킨다. 강한 전파력과 이로 인한 ‘거리 두기’가 뒤따르는 디스 바이러스는 코로나19를 연상하게 한다.
부모에게서 불신 바이러스가 전염된 나나는 주변 사람들과 친구뿐만 아니라, 부모 그리고 자기 자신조차도 믿지 못하는 상태로 자기 방 안에 갇힌다. 가슴의 통증과 섬뜩한 한기의 증상을 지닌 디스 바이러스는, 누군가를 불신하는 마음이 가장 먼저 불신하게 하는 대상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결국 인간 내면에 있는 사랑의 힘을 통해 불신을 극복하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을 때 디스 바이러스는 극복되고, 자신에 대한 신뢰만이 믿음과 사랑의 빛을 현실에 뿌리내리게 하여 불신을 극복할 수 있다는, 개인과 사회의 믿음 회복에 대한 작가의 통찰이 성장기 소녀와 소년의 자아찾기로 표현된다.



‘5차원’에서 만든 ‘친구49’ 너너
방 안에서만 지낸 지 벌써 일 년. 바이러스를 치유하지 못한 나나는 그 무엇에도 믿음을 주지 못한 채, 가상친구를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를 제작하고, 다시 제작하며 지낸다. 친구49는 특별한 친구였다.

너너는 생겨나자마자 나나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나나가 공들여 제작한 보람이 있었다. 너너는 정말 특별한 친구였다. 나나의 생각과 기분을 정확히 읽었고 나나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았다. 너너는 그동안 만났던 마흔여덟 명의 가상친구 전부를 합쳐 놓은 것보다도 완벽했다.
- 본문 20쪽에서
마음을 줬지만 완전히 믿지는 못했고, 완전히 사랑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가상친구와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나나는 마음을 주고 사랑했다고 믿었던 ‘친구49’를 삭제하고 만다. 믿음 없는 마음에 믿음을 심어 주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5차원’ 프로그램은 나나의 마음을 동굴에서 나오게 하지 못한다.

나나는 머리카락 한 올 남기지 않고 사라진 한 소녀를 생각했다. 그 아이와의 행복했던 며칠과 괴로웠던 시간을 떠올렸다. 그 모든 순간이 ‘영원’ 같았다. 시간을 초월하는 시간 속에서, 그 모든 일이 비현실적으로 일어난 것 같았다. 처음 느꼈던 사랑, 믿음, 공감, 미움, 불신, 분노…… 단팥처럼 달콤했던 ‘단짝’이란 말도 생각났다. 하지만 모두 사라져 버렸다.
- 본문 67쪽에서


마음은 아무리 많이 줘도 또 가질 수 있는 것
너너를 삭제하고 나서야 너너에게 줬던 자신의 마음은 아직 이곳에 남아 있으며, 그건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이고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 너너보다 더 헛것이었던 것이 그동안의 자신이었던 것이다.
나나는 알게 되었다. 그것은 자신이 세상과 관계를 맺지 못해서가 아니었다. 자기 자신과 진정으로 관계를 맺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 자각이 나나의 가슴을 때렸다. 자신이 갇혀 있는 이유는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고,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디스 바이러스는 나나의 그런 어두운 마음에 달라붙은 기생물에 불과했다.
- 본문 71~72쪽에서


우주에는 인간의 성격만큼이나 다양한 세계가 있어
자기신뢰도가 0이 되는 순간 나타난 구멍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 건너간 나나는 지오를 만나‘다른 세계’의 존재를 알게 되고 바이러스를 치유할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소년의 말에는 인공지능에겐 없는 생명의 힘이 있었다. 그 힘은 강하고 따뜻했다. 그것이 나나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면서 경계심을 조금씩 허물어뜨리고 있었다.
- 본문 84쪽에서


거짓말도 불신도 단어로만 존재하는 믿음의 세계
거짓말도 불신도 단어로만 존재하는 믿음의 세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나나는 과연 그런 세계가 존재할 수 있을까 의심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도 다른 사람의 선의를 의심했고, 자기 자신을 완전히 믿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지오의 말에 새삼 놀라운 진실을 깨닫게 된다.

불신의 병에 걸린 자신은 그동안 믿음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었다. 그것을 다른 곳에 두고 있었던 것이었다. 잘못된 것에 믿음을 주고 그것을 상실했다고 믿은 채 믿음을 찾아 헤맸던 것이었다. 디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란 건 그렇게 만들어진 모래성이었다. 모두가 인간 아닌 기계를 ‘믿고’ 있는 ‘불신’의 세계……. 그 거대한 ‘믿음’이 불신의 세상을 지배하고 있었다. 놀라운 진실이었다.
- 본문 92쪽에서

가짜 마음에는 진짜 힘인 사랑, 그리고 믿음이 없다
너너의 가짜 마음이 뿜어낸 불신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오를 구할 방법은 무엇인가. 진짜 힘인 사랑 그리고 믿음만이 지오를 구할 수 있다.

‘나는 나의 믿음을 어디에 둬야 할까?’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는 이런 혼자만의 질문이 그를 고독하게 했고 또 조숙하게 만들었다. 지오는 이를 분명히 해결하지 않고서는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그건 자신이 진정 누구인가 하는 문제였다. 나는 크고 밝은 빛의 존재인가, 아니면 작고 왜소한 어둠의 존재인가.
- 본문 153쪽에서


목차


1. 디스 바이러스
2. 자기신뢰도
3. 줄어드는 나
4. 마음을 가진 너
5. 제로의 구멍
6. 나의 남자 버전
7. 믿음의 세계
8. 또 다른 나
9. 진짜와 가짜
10. 사랑의 세계
11. 세계를 품은 소년
12. 사랑과 바이러스
13. 러브 바이러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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