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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의 라라니

먼바다의 라라니

  • 에린엔트라다켈리
  • |
  • 밝은미래
  • |
  • 2021-11-23 출간
  • |
  • 440페이지
  • |
  • 139 X 209 mm
  • |
  • ISBN 9788965464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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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안녕, 우주〉와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로 100년 전통의 뉴베리상을 3년이란 짧은 시간 내에 2회 수상한 작가 에린 엔트라다 켈리가 색다른 모험 판타지 소설을 선보인다. 에린 엔트라다 켈리의 가장 큰 장점은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어 독자들이 인물들에 깊게 감정이입을 하게 만든다. 또한 이야기를 다양한 각도로 즐길 수 있게 구성하여 독자가 상황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생각하면서 독서하게 하는 점도 매력이다.
이번 〈먼바다의 라라니〉에서도 주인공 라라니와 다양한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 고 있다. 또한 판타지 세계에만 있는 동식물조차 독특한 개성을 부여하고 개별적인 이야기를 삽화와 함께 전하면서, 독자들이 그 동식물의 입장에서 바라보도록 한다. 그래서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라라니의 모험 한가운데로 들어가, 악당도 되어 보고 미지의 생명체나 정령도 되어 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읽고 나면 함께 떠들 얘기가 참 많다. 이 책은 세상 만복을 찾고자 떠난 한 소녀의 모험 판타지로 이야기의 재미만을 생각하고 읽어도 충분히 즐겁고 행복하다. 하지만 읽고 나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각 인물들의 모험과 선택, 삶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산라기타의 사회와 아이사섬의 여러 생물들의 서사, 그리고 라라니나 아이사섬에서 만난 우소아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무엇을 상징하고 뜻하는지 토론하고 얘기해 볼 것이 많은 책이다. 그만큼 생각거리가 많은 책이다.
〈먼바다의 라라니〉를 독특하게 구어체로 번역되었다. 대부분 두꺼운 읽기물은 구어체로 번역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옛날 할머니들이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이 책의 성격상 엄마가 딸에게 또 그 딸이 자신의 딸에게 이야기하듯 그렇게 이 이야기를 독자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옮긴이는 말한다.

◆ 책의 특징 ◆

뉴베리 수상 작가, 에린 엔트라다 켈리의 첫 판타지 소설
〈먼바다의 라라니〉는 2018년 〈안녕, 우주〉로 뉴베리 대상을 수상하고, 2021년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로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해서, 짧은 시간 내에 뉴베리상을 2회 수상한 에린 엔트라다 켈리가 처음 쓴 판타지 소설이다. 이 책은 12살 섬에 사는 한 소녀가 바다를 건너 새로운 섬으로 향하는 모험 판타지를 담고 있다.
작가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다양한 각도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를 구성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특징이 작가의 큰 장점이다. 입체적이고 각각의 서사를 가지고 그려진 등장인물에 독자들은 감정이입을 쉽게 할 수 있고 몰입감을 갖게 된다. 또한 다양한 각도로 조망한 이야기 구성은 독자에게 상황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도록 만드는 매력을 지녔다. 무엇보다 작가는 ‘이야기가 가진 힘’을 강조한다. 그가 쓴 소설 속 주인공들은 옛이야기나 누군가의 이야기를 통해 치유받기도 하고, 희망을 키운다.
이번 〈먼바다의 라라니〉에서도 작가는 주인공 라라니와 베이다, 헤츠비를 비롯해서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입체적인 서사와 성격을 부여하고 있다. 심지어 실제 존재하지 않는 신비한 동물이나 식물, 괴물도 서사를 부여하여 판타지 세계에 대한 개연성을 가지게 한다. 특히 중간 중간에 삽화와 함께 꾸며진 환상의 동식물이나 정령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판타지 세계관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이 독자에게 라라니의 모험에 더 빠져들게 한다.

12살 소녀의 운명을 이겨낸 선택과 모험
산라기타라는 고립된 섬에 사는 12살 소녀, 라라니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이 섬에는 멘요로라는 지도자가 존재하고, 섬에 우뚝 솟은 카나산이 경외의 대상이자 두려움의 대상이다. 섬사람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대로 살아야 한다. 산라기타에 사는 12살 소녀에게는 투표권도 교육의 기회도 없다. 그리고 길쌈꾼이나 바느질, 빨래나 심부름, 농사일 중 하나를 하는 것 외에는 어떠한 미래도 주어지지 않는다.
이 섬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가려진 바다’ 너머에 세상 만복을 가지고 있는 섬이 있다는 전설을 믿고 있다. 그래서 그 섬에서 가장 훌륭한 장정인 뱃사람을 정해서 바다 너머 탐험을 보낸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 명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섬사람들은 계속 세상 만복을 가진 섬, 아아사섬을 갈구한다. 라라니와 라라니의 단짝인 베이다의 아버지들도 바로 뱃사람으로 아이사섬으로 출항했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그런 산라기타에 극심한 가뭄이 들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라라니는 금지되어 있는 카나산에 우연히 올라갔다가 아이사섬에서 추방당한 한 남자를 만난다. 사슴뿔을 가지고 눈이 없는 한 남자에게 비를 내려달라는 소원을 빌게 된다. 아파서 누운 엄마, 이웃집에 아픈 아기를 낫게하기 위해서는 가뭄이 끝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라니의 소원은 산라기타는 큰 재앙으로 돌아온다.
라라니는 자신으로 인해 그 재앙이 왔다는 것 때문에, 그리고 산라기타에서의 보이지 않는 미래 때문에 홀로 섬을 떠나 세상 만복이 있다는 아이사 섬으로 떠난다. 아무도 살아 돌아오지 못한 모험을 작은 낚시배에 의지한 채 말이다.
이 책에 나오는 라라니는 그렇게 자신에게 주어져 있던 운명 밖의 선택을 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다른 인물들, 베이다나 헤츠비도 자신이 주어진 운명의 틀을 벗어나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그들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을까? 인물마다 많은 얘기가 있고, 다양한 얘기가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하지만, 그중 하나의 메시지는 이런 것인지도 모른다. “때로는 운명이 아닐지라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어! 그 선택이 널 운명을 넘어선 미래로 안내할 거야.”

독특한 세계관, 동식물에게도 개성을 부여하는 이야기
이 책의 옮긴이 김난령은 ‘옮긴이의 말’에서 이렇게 얘기한다.

보통 판타지 소설에서는 플롯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괴물’ 캐릭터들을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 구도 속에 뭉뚱그려 분류해 놓고 가져다 쓰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책의 작가는 단역의 캐릭터들에게도 독특한 개성을 부여하고 개별적인 서사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그 괴물 캐릭터의 입장이 되어 보라고 부추기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라라니의 모험 한가운데로 들어가, 악당도 되어 보고 미지의 생명체나 정령도 되어 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지요.

이 책에는 액자 구성처럼 책 속에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10가지의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이야기 중간 중간에 펼쳐져 있다. 그 이야기들은 라라니가 사는 판타지 세계관 안에 있는 동식물이나 정령들의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들이 시작할 때 독자에게 그 존재가 되어 보라고, 자신이 그 존재라고 상상해 보라고 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라라니가 사는 세상, 판타지 속 세상은 더욱 현실감을 가진 하나의 세계가 되고, 독자는 그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힘과 동시에 라라니의 모험 속으로 빠져 들게 된다.
특히 〈먼바다의 라라니〉는 세상과 완전 동떨어져 있는 하나의 섬, 산라기타에서의 이야기이다. 산라기타 사람들이 쓰는 동식물의 이름들은 우리가 현재 쓰는 이름과 다르다. 새롭게 작가가 이름을 붙여서 만들었다. 그뿐 아니라 많은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 감정과 욕망, 사회가 돌아가는 방식, 그 속에 스며들어 있는 믿음과 이야기에 대한 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진다. 오히려 단순화된 산라기타의 모습, 라라니의 모험이 지금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옛이야기를 듣는 듯한 구어체 서술
〈먼바다의 라라니〉는 작가가 독자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듯한 문체, 구어체로 번역되었다. 초등 저학년이나 유아 책이 아닌 경우에 구어체로 책 전체가 쓰이는 경우는 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구어체로 쓰인 이유는 책의 성격에 있다. 이 책은 판타지 소설이지만 옛이야기 같은 느낌을 준다. 세상과 떨어져 자신들 섬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섬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옛날 옛날 한 섬에 살던 사람들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또 라라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험은 한 섬의 영웅이 된 한 소녀의 전설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이 구어체로 적혀 있어서 더욱 책을 빛내고 있는 것은 에린 엔트라다 켈리의 문체에서 기인하기도 한다. 작가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중간 중간에 독자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건넨다. 이러한 방식이 꼭 옛이야기를 하는 할머니가 이야기 도중에 듣고 있는 손자에게 말을 건네는 것만 같다. 또 중간에 산라기타와 아이사섬에 사는 동식물이나 그곳에 깃든 정령에 대한 이야기들도 액자 구성으로 따로 전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도 옛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할머니들이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은 어떤가요? 중심 되는 이야기를 죽 하다가 새로 등장하는 인물이나 괴물이 나오면, 하던 이야기를 잠시 끊고 그 인물이나 괴물의 사연으로 흘러가지 않던가요? 옮긴이가 문체를 구어체로 정한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엄마가 딸에게 또 그 딸이 자신의 딸에게 이야기하듯 그렇게 이 이야기를 독자에게 들려주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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