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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혁명, 비콥

비즈니스 혁명, 비콥

  • 크리스토퍼마퀴스
  • |
  • 착한책가게
  • |
  • 2021-11-19 출간
  • |
  • 396페이지
  • |
  • 137 X 197 mm
  • |
  • ISBN 9791190400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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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비콥, 새로운 사회를 향한 혁신 기업가들의 약진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파타고니아, 벤앤제리스, 올버즈, 가디언 미디어그룹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가 비콥(B Corp)이라는 점이다. 비콥은 비영리조직 비랩(B Lab)이 운영하는 인증제도에 따른 인증 기업으로, 현재 세계 70여 개국에 4,000개가 넘는 비콥 기업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트리플래닛, 제너럴바이오, 오요리아시아를 비롯해 16개의 비콥이 인증을 받았고 해마다 그 수가 늘고 있다. 비콥들은 기업의 재무적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ㆍ환경적 유익을 창출하는 더 나은 비즈니스를 통해 경제와 사회를 바꿔나가고 있다.
이 책은 비콥과 그들의 커뮤니티가 전개하는 운동과 역사, 목표, 국제적 확장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향한 혁신 기업가들의 헌신적 노력을 조명하고 있다. 부제에서 보듯 저자는 비콥 운동이 자본주의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한다. 2006년, 스탠퍼드 대학교 동창인 세 친구들이 함께 시작한 이 운동의 핵심은 사람, 지구, 이윤이라는 ‘세 가지 성과기준(triple bottom line, TBL)’이다. 맹목적인 주주 우선주의와 이윤 극대화 추구라는 경제 개념이 지난 수십 년간 세계를 지배해왔지만 저자는 그를 둘러싼 신화를 벗겨내고 비콥이 어떻게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심층적으로 밝히고 있다. 기업 성과를 바라보는 기존의 관점에서는 공해나 의료비용과 같이 실제 발생하는 외부효과를 무시한 채 사회에 그 비용과 피해를 떠넘기며 오직 기업의 재무적 이익만을 고려하고 있다. 반면에 비콥 인증 표준은 사회적 유익, 직원의 권리, 지역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주와 재정적 이익과 동등한 위치에 두는 데 중점을 둔다.

ESG 경영이 무엇인지 알려면 비콥을 보라
최근에 세계경제포럼에서 미국의 비즈니스 원탁회의와 세계 최대 투자회사 블랙록의 CEO까지 비즈니스 리더들이 더욱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해 주주 이익뿐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재무적 이익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에 중점을 두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콥이 ESG 경영에 대한 구체적이고 확실한 방법을 보여준다. 이미 비콥들은 대개가 설립 때부터 그러한 가치들을 기업의 DNA로 각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은 물론 제3자 인증기관인 B랩이 운영하는 B임팩트평가라는 엄정한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비콥 지위를 상실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책무, 투명성, 표준의 강조, B임팩트평가와 베네핏 코퍼레이션이라는 제도적ㆍ법적 틀의 구축, 비콥 커뮤니티라는 집단적 정체성을 통한 상호의존적 영향이 ESG 경영을 실제적으로 강제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10년이 넘는 연구와 비콥 운동의 창시자들과 주요 인물들과 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책을 전개한다. 그래서 비콥 인증 기업과 비콥 커뮤니티가 실천해온 운동을 흥미로운 사례와 경험들을 통해 이야기 방식으로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커뮤니티로서 비콥이 지닌 연결성이 미국을 넘어 세계와 연대하여 세계 곳곳에서 비콥 운동이 자리 잡고 뿌리내리게 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손에 잡히듯 설명해주고 있다. 2012년 미국 바깥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남아메리카의 시스테마 B를 필두로 유럽과 영국,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그리고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등 세계 주요 지역에 만들어진 비콥과 그들의 모임에 대해 들려주고 있어서 비콥 운동이 어떻게 국제적인 임팩트를 창출해가고 있는지 생생히 알 수 있다.

비콥 운동이 나아갈 방향, 참여의 확장
비콥 운동은 전 세계에 걸쳐 자본주의에 더 크고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이를 위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비콥 운동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 비랩이 이를 B임팩트평가에 통합하려고 노력해온 것이 그 예이다. 그리고 비콥 운동은 전문가나 기업가들만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일반 시민들의 참여로 달성될 수 있다고 저자는 호소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때,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참여로 자본주의 병폐를 극복하고 전 세계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날마다 투표일” 캠페인같이 개별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가 하나의 힘으로 모여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궁극적으로 병폐투성이 자본주의 사회에 ‘세 가지 성과기준(TBL)’이라는 새로운 DNA를 심어서 바람직한 미래 사회를 위한 진정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자고 요청한다. 이 개념은 단순한 이윤과 개별적 생존을 넘어서 자연과의 공존을 바탕으로 풍요를 공유하는 사회를 이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에서 최고가 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세계를 위한 최고’를 목표로 삼고, ‘변화의 주체가 되자(B the Change)’는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슬로건을 앞세우며, 필요할 때마다 새로운 도구와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비콥 운동의 역동성이 비콥은 물론 비콥이 아닌 기업들과 다른 이들에게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전례 없는 변화의 직전에 서있기에 고용주든, 소비자든, 학생이든, 지도자든 이 운동이 전환점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태자는 확신의 권유를 전한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크게 네 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수 있다. 첫 번째 주제는 이 책의 바탕이 되는 주요 개념을 설명하면서 자본주의 경제의 목적과 그 변화의 필요성을 다룬다. ‘들어가며’와 1장에 해당한다. 여기에서는 오늘날 자본주의가 어떻게 주주의 이익만을 중시하면서 환경이나 다른 이해관계자들에게 비용과 피해를 전가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특히 주주 우선주의가 자연스러운 것이고 투자자와 모든 사람에게 이롭다는 신화를 하나씩 벗겨내며 이것이 경제와 사회에 어떻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와 또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극복을 위한 도구로서 비콥과 비랩이 탄생한 배경과 주요 비콥들의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비콥은 일종의 사회적기업으로서 기업 지배구조의 변화를 통해 재무적 이익뿐 아니라 사회적ㆍ환경적 유익을 만들어내고, 마케팅을 위한 것이 아닌 본질적인 선행을 실천하고, 집단적 실천으로 주주 우선주의를 무너뜨리고 병폐로 물든 자본주의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2~4장에서 두 번째 주제를 다루고 있다. B임팩트평가(BIA), 베네핏 코퍼레이션법과 이를 수행하기 위한 비랩의 주요 혁신적 도구의 개발 등 제도적ㆍ법적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비랩은 스탠퍼드 대학교 세 동창생이 창립했다. 이들은 한때 나이키와 경쟁했던 성공적인 농구화 및 농구의류 회사 앤드원을 운영하다 상황이 악화되어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때 주주의 압력과 새로운 소유자에 의해 기업이 지닌 사회적 가치와 사명이 완전히 해체되는 것을 경험했던 세 창립자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콥 인증 평가체계(B임팩트평가)와 기업의 핵심 목적과 사회적 책임성을 DNA로서 기업 자체에 각인하는 법적 체계(베네핏 코퍼레이션법)를 만들었다. 즉, 좋은 기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객관적 기준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인정하는 법적 체계를 마련하고 이러한 개념을 널리 퍼뜨릴 집단적 의견표명의 틀을 갖췄던 것이다. 이들은 이렇게 기업의 책무성, 투명성과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를 통해 더 넓은 세상과 맺는 상호의존성을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주제는 5~8장에서 다루고 있는데 기업이 투자자, 직원, 지역사회와 글로벌 커뮤니티와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의 상호의존성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주요 내용이다. 재무적 이익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ㆍ 환경적 유익에 초점을 맞춘 투자의 출현, 즉 투자자들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또한 비랩이 투자자를 참여시키고 비콥 운동 속에서 임팩트를 측정하는 데 사용한 다양한 기법을 살펴본다. 그리고 직원과 직장 커뮤니티, 비콥 운동이 직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와 나아가 비콥 운동이 미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어떤 유익을 주었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비콥 운동을 어떻게 국제적 규모로 확장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는지 설명한다.
마지막 주제를 다루는 9~11장에서는 상호의존의 경제로 지금의 자본주의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참여자들의 폭을 더욱 넓히는 데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비랩의 도구와 시스템을 비콥을 넘어 다른 모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고 대규모 다국적 기업의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하도록 어떻게 운동의 폭을 넓혔는지 보여준다. 여기에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와 같은 주요 국제적 실천과 통합하려는 노력과, 크다고 나쁘기만 하지 않다는 관점에서 대기업들이 전반적인 임팩트를 향상시키려고 하는 노력에 협력하는 것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로서 우리 모두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소개한다. 비즈니스의 변화는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사회와 환경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지 않으면 지속할 수 없다. 그래서 내가 가진 돈으로 투표한다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비랩은 ‘날마다 투표일’ 캠페인 등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촉진한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들어가며
1. 외부효과와 상호의존성
2. 상호의존의 날
3. 상호의존성에 대한 뜨거운 관심
4. 이해관계자 측면의 법률 확보하기
5. 임팩트를 위해 투자하기
6. 직원은 기업의 중심
7. 동지들의 모임:B 커뮤니티
8. 글로벌 무대로
9. 지평을 넓혀나가는 비콥
10. 크다고 꼭 나쁜 것은 아니다
11.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도록 설득하기
결론:상호의존의 시대
감사의 말
부록:한국의 비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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