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아, 동생아~. 어서어서 자라다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생이 태어났어요!’
누나는 동생이 태어난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세발자전거 타기, 그림 그리기, 노래 부르기 등 그동안 동생과 하고 싶은 일이 아주아주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누나의 바람과 달리 동생은 너무 작고, 말도 하지 못합니다. 누나는 자신의 마음과 다른 동생 때문에 크게 실망합니다.
“동생은 왜 못 걸어요?”, “동생은 왜 말을 못해요?”
동생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할머니는 아이가 동생만 하던 시절의 앨범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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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아, 동생아~. 어서어서 자라다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생이 태어났어요!’
누나는 동생이 태어난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세발자전거 타기, 그림 그리기, 노래 부르기 등 그동안 동생과 하고 싶은 일이 아주아주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누나의 바람과 달리 동생은 너무 작고, 말도 하지 못합니다. 누나는 자신의 마음과 다른 동생 때문에 크게 실망합니다.
“동생은 왜 못 걸어요?”, “동생은 왜 말을 못해요?”
동생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할머니는 아이가 동생만 하던 시절의 앨범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너도 어릴 적에는 동생처럼 작았는데,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고 쑥쑥 자랐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그러자 아이는 부모님이 그랬듯, 동생을 사랑으로 보살피기 시작합니다. 우는 동생을 안아서 달래기도 하고, 장난감으로 동생을 웃게도 만듭니다. 오로지 동생이 쑥쑥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이처럼 『동생이 태어났어요』는 어린 동생을 향한 누나의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마음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질투 어린 시선으로 동생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동생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포근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성장 동화
『동생이 태어났어요』는 포근한 가족의 정이 느껴지는 그림들로 가득한 책입니다. 누나가 상상 속에서 동생과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는 모습이 환상적인 느낌의 그림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또한 동생의 귀여운 행동들을 동물들의 특성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새근새근 잠이 들었을 때는 코알라, 응애응애 울 때는 고양이, 꺅꺅 소리를 지르며 웃을 때는 원숭이처럼 표현되는 동생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조금씩 성장하는 동생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