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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큰글씨책] 왜 일본은 한국을 침략할까

[POD] [큰글씨책] 왜 일본은 한국을 침략할까

  • 이상
  • |
  • 가갸날
  • |
  • 2021-11-08 출간
  • |
  • 320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87949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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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제는 반일종족주의가 아니다

그런데도 일본 극우의 주장과 궤를 같이하며 우리 민족의 대일의식을 ‘반일종족주의’로 폄하하는 국내 학자들의 주장이 백주에 횡행하고 있다. 한스 콘의 민족주의 구분에 따르면 우리의 민족주의는 ‘종족적 동구형’에 가깝고,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대응 속에서 그 개념이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민족주주의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미만해 있는 식민유재의 청산을 역사적 과제로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진대, 일본의 식민주의 준동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이 책은 ‘식민지 근대화가 아니면 무슨 근대화’내며 일본의 식민지배를 축복이라도 되는 양 서술한 《반일종족주의》의 왜곡된 역사관에 대한 반론에서 출발한다. 한국인은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샤머니즘 집단’에 지나지 않는다며 우리의 민족성에 거짓말 토템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겨넣는 데서는 한국인의 민족성을 열등한 것으로 왜곡해 식민지배를 정당화한 일제 식민주의자들의 주장보다 더한 학문적 오류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은 번지수가 틀렸다. 제대로 된 종족주의 비판의 화살은 식민 가해자인 일본을 향해야 한다. 일본인들의 의식 속에는 우리와 비교조차 되지 않는 질긴 종족주의 역사인식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1,300년의 역사전쟁, 그리고 반한종족주의

툭하면 터져나오는 한반도에 대한 도발의 뿌리는 어디에서 기원하는 것일까? 우리 민족을 도탄에 빠뜨렸던 일본제국주의 식민지배의 논리는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게 아니다. 그 근원을 찾으려면 최소 1,300년을 소급해 올라가야 한다.
한국과 일본은 1,300년에 걸친 역사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일본은 고대에 자신들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고 주장하는데, 그 유력한 근거로 거론되는 것은 《일본서기》 진구 황후神功皇后조의 날조된 기사다. 이같은 황당무계한 내용을 마치 역사적 사실인 양 동경제대를 비롯한 모든 학교에서 가르쳤다. 지금은 학계의 정설에서 밀려났다지만, 여전히 버전을 달리한 채 비슷한 내용이 일본의 여러 교과서에 실려 있고, 진구 황후를 제신으로 하는 하치만 신앙과 결부되어 세속에 널리 퍼져 있다. 임진전쟁 때도 정한론 논쟁 때도 한일병합 때도 틈만 나면 소환되어 일본의 한국 침략을 정당화한 게 진구 황후 전설이다.
그같은 날조된 역사인식이 곧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집요한 침공의 논거였으며, 그 출발점은 한반도에 대한 콤플렉스였다. 900여 회가 넘는 외침 가운데 700회 이상이 일본에 의한 것이었다. 임진전쟁과 한일병합은 우리 민족이 당한 외침 가운데 가장 처절한 것이었다. 다소의 변화는 있었을지언정 일본이 일관되게 보여준 행태야말로 다름아닌 ‘반한종족주의’였다.
이 책에서는 삼국시대 일본의 신라 침공에서부터 여말선초 왜구의 침공, 임진전쟁을 거쳐 일본제국주의의 침공시기까지 그같은 날조된 전승과 역사인식이 어떻게 재생산되며 작동했는가를 세부 주제에 대한 천착과 더불어 살핀다.

‘무의식적 식민주의’를 넘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근대 일본제국주의만 보아서는 일본의 침략성을 이해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 식민주의 너머 일본인들의 의식 속에 내재한 침략주의 이데올로기의 뿌리를 볼 수 있어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수립이 가능하다. 이 책에서 지난 2천 년에 걸친 일본의 한반도 침략사를 통시적으로 살피는 이유다.
황국사관은 아직 폐기되지 않았다.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과 보수우익뿐 아니라 다수의 일본인들도 역사적 책임을 회피하는 ‘무의식적 식민주의’에서 여전히 헤매고 있다. 일본제국주의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불감증과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토침략 야욕을 보면 그것은 자명하다.
일본 학자들의 주장을 앞세워 객관적으로 논지를 풀어가는 게 이 책의 미덕이다. 또한 새로 발굴된 자료를 포함한 100매 이상의 사진/그림 자료를 실어 시각적 설득력을 제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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