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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큰글씨책] 조선 영화의 길

[POD] [큰글씨책] 조선 영화의 길

  • 나운규
  • |
  • 가갸날
  • |
  • 2021-11-08 출간
  • |
  • 176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87949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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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뜨거운 논쟁이 나운규에게 붓을 들게 하다

나운규가 언제나 박수만 받은 것은 아니었다. 열정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라 자본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영화 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그 역시 숱하게 좌절하고 방황하였다. 그럴 때마다 한쪽에서는 현실을 무시한 평론가들의 비판이 거세게 몰아쳤다. 1930년대 초의 논쟁은 뜨거웠고, 나운규는 그 논쟁의 중심에 있었다. 나운규도 붓을 들어야 했다. 이 책의 3부에 실린 두 편의 글은 그런 상황 속에서 나온 글이다.
2부는 〈아리랑〉을 주제로 묶었다. 〈아리랑〉을 빼고 나운규를 이야기할 수는 없음에도 지금의 우리는 〈아리랑〉의 전모를 알지 못한다. 불가피하게 나운규 원작 시나리오를 토대로 쓰인 문일의 영화소설을 수록하고, 나운규가 회상한 〈아리랑〉 촬영의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당시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800여 명의 블록버스터급 엑스트라를 동원해 막걸리를 먹여가며 집단 군무를 연출한 에피소드 등을 실감있게 만날 수 있다. 이 책 57쪽에는 〈아리랑〉 촬영시의 사진(나운규, 신일선 연기 장면)이 실려 있다. 《동아일보》(1926.9.19)에 게재된 것으로, 스틸 사진 한 장 남아 있지 않은 〈아리랑〉의 편린이나마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이미지 자료이다. 아울러〈아리랑〉 상영시 검열로 삭제된 주제가 5부의 가사를 당시 신문광고(《조선일보》 1926.10.1) 대조를 통해 원문대로 복원(56-57쪽)하였다.
1부는 영화에 대한 풋풋한 열정을 보여주는 수필류의 가벼운 글이다.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생각을 가감없이 만날 수 있다. 4부는 잡지 매체와의 대담이 중심이면서 나운규 작품세계의 얼개를 보여준다.
이 책은 나운규가 직접 쓴 글 모두를 한 권으로 묶어낸다는 취지 아래 기획되었다. 유감스럽게도 나운규가 저자 이름으로 되어 있는 책을 우리는 서점에서 단 한 권도 만날 수 없다. 전기와 평전이 몇 권(주로 어린이 대상), 자료집이 두어 권 있을 뿐이다. 그런 만큼 몇몇 연구자를 제외한 대다수 우리의 나운규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피상적이었는지도 짐작하게 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영화감독, 배우뿐 아니라 이론가 나운규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문장을 다루는 솜씨가 영화 못지않게 맛깔스러움에 놀랄 것이다.

‘일제강점기 새로읽기’ 시리즈의 첫 책

이 책은 가갸날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일제강점기 새로읽기’ 문고의 첫 책이다. ‘일제강점기 새로읽기’는 일제강점기가 폭압적인 식민지배로 점철된 우리 역사에서 매우 특수한 시기이지만, 그에 대한 응전 속에서 우리의 얼을 지키고 민족문화를 배양해낸 당시의 다층적인 성과들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했다는 믿음 때문이다. 나운규의 글을 통해 우리는 초창기 영화인들이 얼마나 척박한 환경에서 자신들의 온 몸을 불살랐는지 더욱 생생히 알 수 있으며, 일견 세계와 경쟁하는 오늘의 우리 영화산업의 뿌리에 대해서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나운규와 초창기 우리 영화사에 대한 이해가 한결 깊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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